[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사 NXC 산하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가 웹3 금융 플랫폼 기업 크립토스(Kryptos)와 손잡았다. 비트스탬프는 크립토스와 웹3 금융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크립토스는 비트스탬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비트스탬프에서 크립토스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원클릭 연결 기능이 구현된다. 비트스탬프와 손잡은 크립토스는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표준화된 재무 데이터 프로토콜 레이어를 구축하고 있다. 크립토스는 웹3 오픈 뱅킹 표준을 만들어 개발자, 기업, 이용자들이 웹3 금융에 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현재 크립토스는 5000개 이상의 웹3 플랫폼에 대한 금융, 규제 준수 프로토콜을 제공하고 있다. 크립토스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서 비트스탬프 이용자가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고 크립토스의 웹3 금융 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스탬프 이용자들이 암호화폐와 관련된 규제 준수와 관련해 향상된 기능을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비트스탬프 이용자들은 프리미엄 기능, 분석 툴을 포함한 크립토스 서비스를 독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가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비디오 게임 사업부 등 자산 매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8일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WBD 경영진은 비디오 게임 부문인 WB 인터랙티브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WB 인터랙티브는 모탈컴뱃 시리즈, DC, 해리포터 IP(지식재산권) 기반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워너브라더스와 디스커버리의 합병으로 탄생한 WBD는 라이브 서비스 비디오 게임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성과도 있었다. 2023년 출시된 호그와트 레거시가 글로벌 흥행 했으며 2024년에는 멀티버서스,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을 출시했다. WBD가 게임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법적, 콘텐츠 측면에서 복잡한 문제를 만들지 않으면서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WBD는 최근 NBA 방송 판권을 잃는 등 TV 콘텐츠 판매 수익이 줄어들고 있다. WBD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매출은 97억 달러(약 13조3800억원)로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하며 손실을 기록했다. 가장 큰 문제는 TV네트워크 부문에 19억 달러(약 2조6200억원) 규모 손상 차손이 발생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주요 반도체·IT 기업들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칩렛'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했다. 초미세공정 전환에 따른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평가받는 칩렛 구조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컨소시엄에 따르면 컨소시엄은 지난 6일(미국 현지시간) UCIe 2.0을 발표했다. 작년 8월 UCIe 1.1을 출시한지 1년여 만이다. UCIe 2.0은 3D 패키징을 지원해 2D와 2.5D 패키징 대비 더 높은 대역폭 밀도와 향상된 전력 효율성을 갖춘 칩을 만들 수 있다. 또 다양한 칩렛에서 시스템 아키텍처의 표준화된 관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편리한 시스템인패키지(SiP) 개발·관리와 디버깅(Dfx) 처리 등을 가능케 한다. UCle 컨소시엄은 개방형 칩렛 간의 연결 표준화를 위해 지난 2022년 출범했다. UCIe를 PCIe, USB, NVMe 등과 같은 새로운 연결 규격으로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인텔, AMD, Arm 등 반도체 회사와 구글 클라우드,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IT 기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노르마(Norma)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홀딩스(Temasek Holdings)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하반기 기업공개(IPO)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르마는 지난 7월 테마섹홀딩스 자회사인 버텍스 벤처스(Vertex Ventures)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브릿지 펀딩 라운드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상장전 투자유치(프리 IPO) 성격으로 해석된다. 노르마는 당초 증시 입성 계획을 세웠지만 올해 초 이를 철회한 바 있다. 대신 올 하반기 IPO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년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가치 목표액은 1000억원에 이른다. 노르마는 지난 2011년 설립된 IoT(사물인터넷)·양자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홈 보안과 머신 러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특히 양자 컴퓨터 공격에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양자내성 암호(PQC) 적용 IoP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노르마는 지난 6월 열린 퀀텀코리아2024에 참가해 양자 프로그램 개발‧실행 지원 환경인 ‘Q플랫폼(Q Platform)’ 공개하기도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배당 확대로 현금 고갈을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싱크탱크 워싱턴 아랍걸프국 연구소(AGSIW)는 8일 "아람코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배당 확대가 대차대조표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면서 "앞으로 현재 수준의 배당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고 밝혔다. AGSIW는 "아람코의 배당 확대는 주요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에 좋은 소식"이라며 "국가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추진하기 위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상반기 아람코의 운영활동현금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는데 이는 석유 생산량 감소가 유가 상승을 상쇄한 것보다 더 많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자본 투자와 배당금이 늘어나면서 유동자산에서 280억 달러(약 38조6000억원)를 인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아람코의 유동자산은 740억 달러(약 102억원)로 여전히 충분한 수준이지만 2022년 말 1350억 달러(186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광산업체 글렌코어(Glencore)가 지난해 발표했던 석탄 사업부 분리 계획을 철회했다. 탄소 배출 감축 압박을 받는 가운데 석탄사업이 상당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어 딜레마에 빠진 모습이다. 글렌코어는 7일(현지시간) 상반기 재무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캐나다 광산업체 텍 리소스(Teck Resources)의 자산 인수 이후 발표했던 석탄 사업부 분사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글렌코어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텍 리소스의 제철용 탄소강 사업부를 자사 석탄 사업부와 합병한 후 별도 회사로 분사한다는 계획에 대해 주주들이 반발했기 때문이다. 이날 게리 네이글(Gary Nagle) 글렌코어 최고 경영자(CEO)는 "최근 의결권이 있는 주주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주주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95% 이상의 주주들이 석탄·탄소강 사업부를 유지하는 것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석탄 사업부를 통해 금속 분야의 성장 자금을 조달하고 수익률을 지원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글렌코어의 이번 계획 철회 결정이 그리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그간 글렌코어는 투자자들로부터 오랫동안 석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차량 대상 미국 절도 범죄율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도난 방지를 위해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에 적극 나선 결과이다. '훔치기 쉬운' 브랜드라는 불명예도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8일 미국 고속도로 손실 데이터 연구소(Highway Loss Data Institute, HLDI)에 따르면 미국 내 현대차·기아 차량 대상 절도 범죄율이 64% 감소했다. 지난해 2월부터 현지 고객 대상 차량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위해 적극 조치에 나선 결과이다. 특히 현대차가 지난해 7월 마련한 모바일 서비스 센터가 절도 범죄율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앞서 현대차·기아 일부 차량은 보안 장치인 이모빌라이저 부재에 따른 '절도 챌린지' 유행으로 미국 청소년 범죄의 주요 타깃이 됐었다. 이모빌라이저는 차량 도난을 막기 위해 시동을 제어하는 일종의 보안장치다. 자동차의 고유 보안 암호를 자동차 키에 심어, 시동을 걸 때마다 암호를 확인한다. 현대차·기아는 현지 생산된 2011∼2021년형 모델과 2015∼2021년형 모델에 이 기능을 탑재하지 않았었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전체 대상 차량 약 61%(200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텐센트를 상대로 중국 내 인앱결제 수수료를 지불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애플이 중국 내 추가 수익 확보에 나선 가운데 텐센트의 중국 내 영향력에 애플이 되려 무릎을 꿇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텐센트, 바이트댄스와 인앱수수료 지불 논의를 벌이고 있다. 텐센트는 위챗, 바이트댄스는 두유인(글로벌 서비스명 틱톡)을 기반으로 한 슈퍼앱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애플이 이들 회사와 인앱수수료 지불 논의를 벌이는 것은 30%의 수수료가 과도하다며 수년 간 전쟁을 치뤄온 에픽게임즈 사례와는 반대로 위챗, 두유인을 통해 게임을 출시하면 애플에 인앱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애플은 이 부분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애플은 그동안 중국에서 단말기 시장 점유율은 빠르게 확대해 왔지만 인앱수수료 부분에서는 다른 시장과 다르게 큰 매출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5월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중국 내 매출이 감소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애플이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에 애플 생태계 외부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지 말라고 압박을 넣기 시작한 것이다. 애플은 두유인이 계속해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 국영 선사 나킬라트(Nakilat)가 상반기에만 40척의 신조선을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단 확장 프로젝트에 따라 신조선을 주문해 해상 운송 서비스의 현대화에 속도를 낸다. 특히 나킬라트의 하반기 추가 발주 가능성이 높아 HD현대를 비롯해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소의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나킬라트는 올 상반기 신조 발주로 총 114척의 선박을 보유하게 된다. 기존 선단 74척에서 선단 규모를 54% 증가했다. 나킬라트는 올해 초 HD현대에 1조2600억 원 대의 가스선 6척 발주를 시작으로 17만4000㎡ LNG 운반선 25척의 건조 계약에 선주사로 함께 했다. 지난 5월에는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 후동중화조선에는 27만1000㎥의 큐맥스(Q-max)급 LNG 운반선 9척을 발주했다. 신조선은 모두 카타르에너지와 장기 대선 계약을 맺고 나킬라트가 운용한다. 선박은 오는 2026년부터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나킬라트는 "해상 운송 서비스의 현대화와 혁신을 위해 신조선을 발주했다"며 "선단 확대로 글로벌 에너지 운송 부문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한다"고 밝혔다. 나킬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골프 마케팅을 내세워 미국인 입맛을 훔친다. 프로골프투어(PGA) 챔피언스투어 샌포드인터내셔널(Sanford International)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프로암 골프 이벤트를 펼친다. 샌포드인터내셔널는 7일(현지시간) CJ제일제당과 손잡고 '비비고 프로암 골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비비고 불고기 치킨 만두, 미니 완탕 등 10달러(약 1만4000원) 이상 구매하고 샌포드인터네셔널 이벤트 페이지에 영수증을 첨가하면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프로암 골프 초대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들은 다음달 11일 부터 이틀간 사우스다고타주 수폴스 미네하하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프로암 대회에서 선수들과 함께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샌포드인터내셔널은 지난 2018년부터 미네하하 컨트리 클럽에서 열리고 있는 챔피언스투어다. 총 상금은 210만달러(약 29억원)다.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와 스티브 스트리커(Steve Stricker), 베른하르트 랑거(Bernhard Langer) 등을 포함한 7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이번 이벤트에서 ‘한식으로 더 맛있는 일상’을 뜻하는 비비고의 슬로건 ‘Live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AMD가 글로벌 x86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의 5분의1 이상을 차지했다. 클라이언트와 서버향 모두 지속 성장세를 보이며 CPU 시장 내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시장조사기관 머큐리 리서치(Mercury Research)에 따르면 AMD는 올해 2분기 x86 아키텍처 기반 CPU 시장 점유율 21.1%, 수익 점유율 18.1%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p, 4%p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서버향 x86 프로세서 시장에서의 성과가 가장 두드러졌다. 서버용 x86 칩 시장·수익 점유율은 24.1%와 33.7%를 달성했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30% 늘어났다. 클라이언트용 x86 프로세서는 데스크톱과 모바일용 칩의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모두 작년 1분기 대비 증가했다. 올 2분기 데스크톱과 모바일용 x86 CPU 시장점유율은 각각 23%, 20.3%였다. 데스크톱용 칩은 전체 x86 프로세서를 합쳐 유일하게 전분기 대비 점유율이 1%p 감소했다. 수익 점유율도 0.4%p 하락했다. AMD의 시장점유율은 PC·데스크톱용 CPU '라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해상 중국법인의 재무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계 최대 보험전문 신용평가사 에이엠베스트(A.M.Best)는 8일 현대해상 중국법인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향후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는 의미다. 에이엠베스트는 현대해상 중국법인의 재무건전성 등급을 'B++(양호)', 장기발행자신용등급을 'bbb(양호)'로 각각 평가했다. 에이엠베스트는 "자본적정성비율(BCAR)로 측정한 결과 현대해상 중국법인의 위험 조정 자본화 흐름이 빠르게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운영손실 누적으로 인한 인수 위험 증가와 자본 침식 가능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에이엠베스트는 "현대해상 중국법인의 영업수익은 미미하다"면서 "투자 수익을 꾸준히 창출하고 있지만 2021년 이후 보험 인수 손실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로 신에너지 차량인 승차 공유 자동차 보험의 빠른 확장으로 가격 위험과 보험 인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회사가 단기적으로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탈리아와 세르비아 연구진들이 먹을 수 있는 반도체를 만들었다. 체내에서 활용되는 의료기기에 사용돼 정밀 검사가 한 단계 더 진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학 △이탈리아기술연구원(IIT) △세르비아 노비사드대학교 연구진은 지난달 '치약 색소를 기반으로 한 완전 식용 트랜지스터'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구리(II)와 프탈로시아닌(CuPc)으로 식용 반도체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식용 트랜지스터는 위장관(GI) 검사를 위해 체내에 투입돼 쓰이는 전자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개발된 캡슐 내시경 등은 알약 크기의 작은 무선 카메라가 탑재돼 소화관의 사진이나 비디오 등을 촬영한다. 다만 카메라만으로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확인되는 진단만 가능하다. 식용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면 효소 수치와 기타 신체 화학 기능을 감지하는 센서를 통합한 의료 기기를 개발이 가능하다. 조기 진단·모니터링에 적합하며 향후 의료 치료를 자동화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건강에 거의 또는 전혀 위험이 없기 때문에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