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비비안이 일본 이너웨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이너웨어 기업인 아츠기(ATSUGI)와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비비안은 양사가 지난해 10월 체결한 업무협약(MOU) 이후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아츠기 '냉·강 스타킹'의 올리브영 입점과 비비안의 일본 시장 진출 준비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등 동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비비안과 아츠기는 상호 총판 계약을 바탕으로 비비안이 아츠키 상품의 한국 내 독점 수입·유통을, 아츠기가 비비안 상품의 일본 내 총판을 맡는 구조로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각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고객 접점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아츠기의 프리미엄 제품 '냉·강 스타킹'이 내달 올리브영을 통해 국내 시장에 공식 입점한다. '냉 스타킹'은 자외선 차단 및 쿨링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무더운 날씨에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강 스타킹'은 뛰어난 내구성과 고탄력 소재를 적용해 활동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비비안은 오는 8월 일본 시장에 자사 언더웨어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현지 유통 채널 확보 및 마케
[더구루=김명은 기자] 아모레퍼시픽을 대표하는 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 라네즈, 헤라가 팝업 스토어를 통해 일본 소비자들과 만난다. 각 브랜드의 인기 아이템과 한정판 제품이 한 자리에 모인 '팝업 스토어'가 일본 나고야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26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다음달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일본 이치현 나고야시 다카시마야 게이트 타워몰에서 '나고야 그랜드 오픈 기념 팝업 스토어 헬로우! 나고야!'가 개최된다. 행사 기간에는 이니스프리의 '베스트셀러 모공 케어 세트', 라네즈의 '네오 쿠션 무이', 헤라의 '래스팅 립 & 쿠션 파운데이션 듀오 세트' 등 팝업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특별 한정 제품이 소개된다. 또한 피부 진단과 개선, 메이크업 수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아모레퍼시픽 일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자세한 이벤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보다 62.0% 증가한 117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사업 영업이익이 696억원으로 120.5% 늘었고, 국내사업 영업이익은 494억원으로 0.6% 증가했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원무역이 글로벌 인재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영원무역 방글라데시 생산기지가 자리한 치타공(Chittagong) 소재 대학교와 협력해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 방글라데시 경제 발전에 기여한 데 이어 현지 차세대 리더 육성을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성기학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정으로 풀이된다. 영원무역은 26일 방글라데시 치타공 독립 대학교(Chittagong Independent University, CIU)와 장학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장학금은 경영학부의 일부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생과 공학부의 컴퓨터 과학, 전기·전자 공학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CIU 여름 학기 입학 시험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을 수 있다. 해당 장학 프로그램은 학비를 지원하는 것 외에도 학생들에게 멘토링, 인턴십, 한국 대학의 고등 교육 및 취업 지원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영원무역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광범위한 파트너십의 연장선상이다. 앞서 영원무역은 공동 연구 이니셔티브, 기술 개발 프로그램, 멘토링, 한국 대학과의 교수진 및 학생 교환 프로그램, 고용 기회를 지원하기로 약속
[더구루=김명은 기자] CJ온스타일이 30억원을 투자한 K-뷰티 브랜드 '비나우'가 택시 내부 광고를 시작으로 일본 열도 공략에 나섰다. 비나우는 미국, 일본, 대만 등 주요 화장품 시장에 진출해 현지 고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4500억원이다. 내년에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 26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비나우는 다음달 22일까지 일본 최대 택시 미디어 '도쿄 프라임'(TOKYO PRIME)을 통해 인플루언서 제휴 광고를 진행한다. 이번 광고는 '여름의 피부 미용 대책'을 테마로 마스크 팩 편과 집중 케어 편으로 나눠 영상으로 방영된다. 마스크 팩 편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에스테틱을 현역 간호사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인기 유튜버 '유키짱'과 제휴해 비나우의 6종 마스크 팩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집중 케어 편에서는 뷰티 클럽 회원으로 10년간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유튜버 에리메이지가 나서 세럼과 마스크 제품의 특징을 알린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비나우는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 메이크업 브랜드 '퓌'를 내세워 지난해 266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750억원으로 전년보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CJ올리브영이 빅테크 기업 '메타'(Meta)와 손잡고 협력업체의 마케팅 예산을 최적화할 수 있는 맞춤형 모델을 도입했다. 해당 모델을 뷰티 브랜드 토리든(Torriden)에 실제로 적용한 결과 단박에 눈에 띄는 예산 효율화 효과가 나타났다. 메타의 협업 광고(Collaborative Ads)를 활용하는 CJ올리브영은 향후 협력사가 투자 수익률(ROI)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3일 메타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메타의 마케팅 사이언스 팀과 협력해 메타 오픈 소스의 오픈 소스 패키지 로빈(Robyn)을 사용해 맞춤형 '마케팅 믹스 모델'(MMM)을 개발했다. MMM은 통계 분석을 통해 마케팅 활동의 영향과 ROI를 정량화해 중복되는 마케팅 채널의 예산 최적화를 가능하게 한다. 고도화된 마케팅 솔루션들의 결합으로 보다 수준 높은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 토리든은 이번 신기술을 통해 마케팅 채널별 효과 측정 정확도를 높어 광고 효과를 극대화했다. 전체 마케팅 지출에 대한 ROI 14% 증가, CJ올리브영 전체 매출 20% 상승, 메타 협업 광고로 인한 ROI 3.98배 향상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 CJ올리
[더구루=김명은 기자] 1990년대 '저버'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청바지를 중심으로 홍콩에서 대히트를 쳤던 프랑스 패션 브랜드 마리떼프랑소와저버(이하 마리떼)가 한국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한국의 패션기업 레이어가 국내 판권을 사들이며 완벽하게 살렸다는 평가다. 레이어는 지난 2019년 파산 직전까지 갔던 마리떼의 판권을 확보해 리뉴얼 작업을 거쳤다. 당시 3억원 수준이던 매출은 지난해 기준 1500억원으로 500배 뛰었다. 마리떼는 지난 1972년 디자이너 부부인 마리떼 바슐르히, 프랑소와 저버에 의해 만들어진 프랑스 브랜드다. 독특한 염색 기술을 선보이며 1970년대와 1990년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1990년대 '저버'로 불리며 청바지 위주로 홍콩에서 열풍을 일으켰고, 그 영향으로 한국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승승장구하던 마리떼는 2000년대 들어 상황이 뒤바뀌었다. 시대 흐름에 맞춰 제때 변화를 꾀하지 못하면서 쇠퇴하기 시작했다. 결국 2012년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반전은 2019년 이뤄졌다. 레이어가 판권을 확보한 후 리브랜딩을 거치면서 부활의 불씨를 살렸다. 레이어는 마리떼의 클래식한 요소와 현대적인 미학을 적
[더구루=김명은 기자] LG생활건강의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가 북미 온라인 직영몰을 오픈하고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인기 라인업 임페리얼 유스(Imperial Youth)를 앞세워 럭셔리 K-뷰티 브랜드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행보다. 동시에 면세점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구매력 하락과 중국 자체 뷰티 시장 활성화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유통망을 중국 외 해외지역으로 확장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22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더후'는 지난 1일 미국에서 온라인몰을 개설하며 공식 론칭했다. 온라인 매장에서 독점 판매되는 임페리얼 유스 컬렉션과 함께 미국 뷰티 시장에 진출했다. 럭셔리 애호가들을 위해 고안한 임페리얼 유스 컬렉션 제품은 산심 추출물을 주요 성분으로 한다. 임페리얼 유스 크림(530달러), 임페리얼 유스 컨센트레이트 세럼(430달러), 임페리얼 유스 컨투어 아이크림(330달러) 등으로 구성된다. 더후는 이번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적인 아트페어인 '프리즈 뉴욕 2025'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처음으로 참여해 예술 작품을 융합한 전시를 선보였다. 미국 소비자들은 현재 임페리얼 유스 컬렉션 제품을 새로 오픈한 온라인몰에서만
[더구루=이연춘 기자] LF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의 일본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오사카 엑스포 박람회에서 주력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관램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떼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5 오사카 세계 박람회'에 참고해 성공적으로 전시를 마무리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아떼는 6종의 제품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K-뷰티를 알렸다. 뷰티 업계 관계자, 인플루언서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전시 부스에는 첫날에만 약 1만6000명의 관람객이 몰려 준비한 제품의 품절사태를 기록했다. 아떼의 이번 오사카 엑스포 참가는 일본 시장 상륙 후 첫 오프라인 행사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단순한 브랜드 홍보를 넘어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판매하며 소비자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신제품 '멜레이저 프로그래밍 AP'의 돌풍이었다. 동결건조 기술을 접목한 이 혁신적인 세럼은 현장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즉각적인 구매로 이어지며 매출을 견인했다. 아떼는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에 서둘러 추가 판매를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제품
[더구루=이연춘 기자] 젝시믹는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보통주 20만5500주, 총 13억원 규모의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날 젝시믹스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상법 제343조 제1항' 단서규정에 따라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했다. 보통주 20만5500주로 1주당 액면가는 500원, 총 소각예정금액은 13억4479만2000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8월 11일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소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회사와 투자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LF의 ‘헤지스(HAZZYS)’가 글로벌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새롭게 오픈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헤지스는 국내 공식 온라인몰 ‘헤지스닷컴’에 이어 최근 글로벌 사이트를 오픈했다. 해당 사이트는 영문과 중문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해외 고객들과의 온라인 접점을 본격적으로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 20일 LF에 따르면 이번 글로벌 사이트는 기존 헤지스닷컴의 심플하고 직관적인 UI/UX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을 위한 맞춤 기능을 더했다. 전 세계 헤지스 매장의 위치 검색, 플래그십 스토어 주요 소식, 글로벌 캠페인 아카이브 등 브랜드 콘텐츠를 다양한 언어로 확인할 수 있는 신규 코너도 마련됐다. 또한 미국,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등 기존 헤지스닷컴 해외 유입이 많았던 국가에서는 헤지스의 주요 제품을 직접 배송 받을 수 있으며, 배송 가능 국가는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헤지스는 그 동안 한국, 중국, 베트남, 대만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 캠페인 공개, 글로벌 모델과의 협업 화보 등을 통해 국경과 문화를 초월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각인시켜 왔다. 이번 사이트 오픈은 그
[더구루=김명은 기자] 세계 3대 신탁은행인 노던트러스트가 미스토홀딩스(옛 휠라홀딩스)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 홀딩스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아쿠쉬네트는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의 세계적인 골프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이다. 노던트러스트의 이같은 행보는 미스토홀딩스의 골프 사업 확대 전략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지놈앤컴퍼니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가 일본시장에 이어 북미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3월 미국 아마존에 입점하며 빠른 성장률을 달성했다. 바이옴 배리어 크림 미스트와 바이옴 배리어 콜라겐 퍼밍 클렌징 밤 등 시그니처 제품을 토대로 북미 시장에서 유이크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19일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 따르면 유이크는 지난 3월 스프링 세일 기간 일일 평균 매출 1900% 증가했다. 유이크의 대표 인기 제품인 △바이옴 베리어 콜라겐 퍼밍 클렌징 밤(100ml) △바이옴 베리어 크림 미스트(100ml) 두가지다. 베스트셀러 바이옴 배리어 크림 미스트와 바이옴 배리어 콜라겐 퍼밍 클렌징 밤 등은 입점과 동시에 두각을 나타냈다. 소비자 리뷰, 품질,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아마존 초이스’로 선정될 만큼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독자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성분인 큐티바이옴™과 프랑스산 콜라겐을 함유한 ‘바이옴 베리어 콜라겐 퍼밍 클렌징 밤’은 3단 트랜스 포밍(밤-오일-밀크)을 통해 메이크업 잔여물부터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등 모공 속 노폐물 및 각질 케어에 도움을 준다. 1차 세안만으로도 자극 걱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가 에이수스(ASUS)와 협력해 새로운 휴대용 콘솔을 내놓으면서 하드웨어 전략이 변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등장했다. MS는 자체 콘솔도 개발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일각에서는 전략 자체가 잘못됐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