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수주한 카타르 태양광 발전소가 완공됐다. 총 사업비만 8000억원 규모다. 카타르 에너지부는 29일(현지시간)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과 사드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허버트 클라우스너 지멘스 에너지 매니징 디렉터 등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태양광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쪽으로 약 40㎞ 떨어진 메사이드와 도하 북쪽 약 80㎞에 있는 라스라판에 각각 417㎿급·458㎿급으로 지어졌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 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했으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2022년 수주했다. 카타르에너지는 이 발전소를 통해 자체 소유한 산업단지 내 에너지 관련 시설과 국가 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불가리아가 현대건설의 코즐로두이 7·8호기 원전 사업을 두고 "자국 기업 참여를 늘려야 한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현지 기업의 기술 발전은 물론 보다 많은 일자리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29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제초 스탄코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은 "최대한 많은 불가리아 기업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야 한다”면서 “약 1만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바노프 불가리아 원자력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현지화”라며 “장비 제어와 관리 분야 등에서 많은 불가리아 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불가리아는 그동안 코즐로두이 7·8호기 원전 사업 최대한 많은 자국 기업이 참여해야 한다는 뜻을 꾸준히 내비친 바 있다. 140억 달러(약 20조원)의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행사에서 미국의 투자 가능성도 재차 언급됐다. 스탄코프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코즐로두이 7·8호기 원전 사업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전 불가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매각을 앞둔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오만 담수 플랜트를 비롯해 다수의 사업을 수주한 결과다. 29일 GS이니마에 따르면 지난해 세후이익은 3800만 유로(약 620억원)로 역대 가장 높았다. 매출은 전년 3억4900만 유로(약 5700억원)보다 약 11% 증가한 3억8900만 유로(약 6360억원)를 나타냈으며, 수주 잔고는 104억4000만 유로(약 17조760억원)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억600만 유로(약 1730억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해외 사업 실적에서 비롯됐다. GS이니마는 지난해 오만 ‘바르카 V’ 담수 플랜트 시운전에 들어갔으며, 3억7000만 달러(약 5300억원)가 투자된 오만 최대 담수 플랜트인 ‘구브라 III’도 자금 조달을 마무리 했다. 또한 브라질에서 4개의 신규 사업권을 따냈으며, 포르투갈에서 대용량 담수 플랜트인 ‘알가르베’ 담수 플랜트도 수주했다. 칠레와 스페인에서는 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를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GS이니마는 올해도 유럽과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새 먹거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더
[더구루=정등용 기자] 동부건설이 건설 중인 엘살바도르 고속도로 교량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지난해 인명 사고에 이어 사고가 잇따르는 모습이다. 29일 엘살바도르 공공사업부(MOP)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엘살바도로 수도 산살바도르 서부 지역 로스 초로스 고속도로 교량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산살바도르 수도권과 서부 지역 간 고속도로가 주말 동안 통제됐다. 현재는 안전 조치 시행 후 정상화 된 상황이다. 이번 산사태는 공사장 인근 산에서 다량의 토사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인근 주민들은 우기가 시작되기 몇 달 전부터 소셜 네트워크 동영상 등을 통해 산사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장의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철근 구조물이 무너지며 현지 근로자 3명이 사망했으며 또 다른 사고로 4명이 붕괴 구조물에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산사태 이후 현지 당국이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일련의 사고 이후 올해 1월 공공사업부가 감독 강화를 위해 스페인 회사를 고용했다고 밝혔지만, 한국의 도화엔지니어링이 감독을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동부건설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과 코오롱글로벌, 일성건설이 몽골 울란바토르 지하철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총 예산만 8조1700억 투그릭(약 3조26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29일 울란바토르시에 따르면 수도권 지하철 건설 입찰에 삼성물산과 코오롱글로벌, 일성건설을 포함한 27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는 1단계 입찰로 2단계 입찰은 다음 달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울란바토르시를 비롯한 수도권 시내에 18.3㎞ 구간의 지하철 노선을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 2013년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가 진행한 몽골 지하철 사전타당성 조사를 기반으로 하며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울란바토르시는 지난해 사업 추진을 위해 도화엔지니어링과 컨설팅 계약을 맺기도 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철도 사업과 관련한 경험과 기술 측면에서 경쟁사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본보 2024년 6월 12일 참고 [단독] 도화엔지니어링, '600억' 몽골 울란바토르 지하철 사업 컨설팅 계약 따내> 울란바토르시는 인구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계획에 비해 과도한 인구가 몰려 있는데다 인구의 50% 이상이 자가용을 이용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우건설이 군포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에 선정된 가운데 서울 주요 도시정비사업을 정조준 하고 있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서울 주요 도시정비사업에 시공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선택과 집중이라는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너무 많은 사업장을 수주해 관리가 어려워지는 것보다, 수주한 사업장에서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한 차원에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빠른 인허가 추진과 최상의 설계안 및 금융 조달 등을 통해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해 조합과 시공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사업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기조 속에 대우건설은 서초 푸르지오 써밋과 과천 푸르지오 써밋 같은 지역 랜드마크 단지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서울 주요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인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참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1일 공고된 개포우성 7차 재건축 사업이 대표적이다. 대우건설은 개포우성 7차 재건축 사업에서 오랫동안 조합원들의 요구와 사업 추진 및 설계 포인트를 고민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 입찰에 적극 참여해 최상의 사업조건과 랜드마크 설계를 선보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이 일본 이토추상사(ITOCHU Corporation)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모색한다. 27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일본 도쿄 이토추상사 본사에서 이토추상사와 양수발전, 데이터센터, 암모니아 및 LNG 분야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이시이 케이타 이토추상사 사장, 츠바이 히로유키 부사장, 아사다 야스히코 이토추 플랜테크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현대건설과 이토추상사 외에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이토추상사의 자회사 이토추 플랜테크 3자간 협력 구도로 체결됐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현대건설과 이토추 상사는, 공적 금융 재원을 활용한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을 포함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암모니아 및 LNG 프로젝트 등 중점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이토추상사는 지난 1858년 설립된 일본의 대표 종합상사로 △섬유 △기계 △금속 및 광물 △에너지 및 화학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이토추상사는 인도네시아 사룰라 지열발전소 등 대형 에너지 플랜트 건설을 포함한 다수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적도기니의 도시 인프라 사업에 참여 의지를 나타냈다. 삼성물산은 24일 한국을 방문한 응에마 오비앙 망게 에콰토기니 적도기니 부통령을 만나 “고급 건설 및 도시 계획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인프라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에콰토기니 부통령은 “정부가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자금 조달 메커니즘을 모색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적도기니는 현재 ‘라파스 컨벤션 센터’ 사업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시장과 다기능 홀, 통합 서비스를 갖춘 4만9800평방미터 이상의 현대적인 인프라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적도기니는 이 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관광을 통한 경제 다각화라는 국가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수도가 될 시우다드데라파스를 회의, 박람회, 국제 행사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가 아일랜드에 IT자산처분서비스(ITAD) 시설을 연다. SK테스는 25일 "아일랜드 클레어주(州) 섀넌 지역에 ITAD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테스가 아일랜드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중반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ITAD 공장은 전체면적 약 3100㎡ 규모로 아일랜드 전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에릭 잉게브레센 SK테스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아일랜드 투자는 단순히 사업 영역 확장에 그디치 않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장소와 시기에 세계적 수준의 ITAD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아일랜드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본사가 있고, 데이터센터도 밀집해있다. 이에 앞으로 ITAD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다. ITAD는 정보 파기뿐 아니라 이후 IT 자산의 재활용·재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IT 자산의 폐기량 최소화도 또 하나의 목적이다. 글로벌 ITAD 시장 규모는 2032년 314억 달러(약 45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SK테스는 ITAD·전자폐기물 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의 파트너사인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미국 미시간주(州)에서 추진하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과 관련해 정부 보조금을 신청했다. 홀텍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DOE) '3세대+ SMR 프로그램'의 1단계 '퍼스트 무버(선도자)' 보조금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정부가 SMR 조기 상용화를 위해 마련한 지원책이다. 보조금 지원 규모는 총 9억 달러(약 1조2900억원)에 이른다. <본보 2025년 3월 26일자 참고 : 트럼프 '원전 르네상스' 가속…美 SMR 사업에 9억 달러 지원> 홀텍이 신청한 퍼스트 무버 보조금은 유틸리티기업, 원자로 공급업체, 건설사, 전력 구매자 등으로 구성된 최대 2개 컨소시엄에 총 8억 달러(약 1조15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홀텍 이외에 GE히타치가 해당 보조금을 신청했다. 홀텍과 현대건설은 미시간주 코버트 팰리세이드 원전 부지에 소형원전 SMR-300 2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현지 당국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30~2031년께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홀텍이 개발 중인 SMR-300은 300㎿(메가와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경산업이 필리핀 대통령실 직속 기관인 기지전환개발청(BCDA)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랜 시간 공을 들인 필리핀 뉴클락시티(New Clark City) 서민주택 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세경산업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MOU 체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프레드릭 고 필리핀 대통령실 투자경제특별보좌관을 중심으로 한 필리핀 경제대표단의 방한 일정 중 하나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고 보좌관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임원들도 참석했다. 이번 MOU는 세경산업이 필리핀에서 추진 중인 뉴클락시티 서민주택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앞서 세경산업은 지난해 10월 이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세경산업은 KIND, 필리핀 현지 건설사인 SCIC(Sta. Clara International Corporation)와 컨소시엄을 꾸려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사업은 뉴클락시티에 10개층 아파트 12개동, 총 3320가구를 짓는 것이 골자다. 총 사업비는 48억 페소(약 1200억원) 규모다. KIND와 BCDA는 이미 지난해 2월 도시개발 협력과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 이어 같은해 10월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투르크메니스탄 투자 포럼에 참가했다. 갈키니쉬 가스전 개발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그 사이 경쟁국가인 카자흐스탄은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사업 참여 의지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3부터 2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 외국인투자유치 포럼(TEIF) 2025’ 행사에 실버 파트너 자격으로 참여했다. 실버 파트너는 포럼에 일정 금액을 후원한 기업에 주어지는 자격이다. 이번 행사에는 아르미다 알리샤바나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사무총장과 하이탐 알가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등 30여개국 25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천연가스 심층 처리 △수소 기술 △디지털 혁신 △지속 가능한 개발 등 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주요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갈키니쉬 가스전 4차 개발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가스공사와 가스 공장 탈황 설비 공사 계약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토요타가 영국 브래드퍼드시와 손잡고 수소전기차 ‘미라이(Mirai)’를 상업용 택시로 투입한다. 토요타는 도심 내 탄소배출 저감하고 수소 기반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대에 나서는 한편 영국 수소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현지 언론 및 브래드퍼드 의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는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브래드퍼드시 의회와 협력해 수소 택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수소 전기차 미라이를 상업용 택시로 투입,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브래드퍼드 지역 내 지속가능한 교통수단 도입 전략의 일환이다. 영국 택시의 대명사인 '블랙캡'만큼이나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목표다. 시범 사업과 함께 브래드퍼드시는 예전 가스 저장소 부지인 ‘볼링 백 레인(Bowling Back Lane)’에 수소충전소 건립도 추진 중이다. 해당 충전소는 하루 최대 12.5톤(t) 수소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지역 경제에 약 1억2000만 파운드(약 2070억 원) 규모 경제효과와 최대 125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래드퍼드시는 이미 전기택시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약 520대의 택시가 전기차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장거리 광섬유 초고속 데이터 전송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광통신 기술이 AI 기반 데이터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상하이 교통대학교 연구팀은 1200km 길이 광섬유에서 초당 1테라바이트(TB)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국제학술지 내셔널 사이언스 리뷰(National Science Review, NSR)에 게재됐다. NSR 등에 따르면 상하이 교통대 연구팀은 광섬유 통신에 새로운 통합 암호화 통신(Integrated Encryption and Communication, IEAC)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의 TLS(Transport Layer Security), IPsec(Internet Protocol Security) 등은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다보니 전송 속도를 희생해야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상하이 교통대 연구팀이 개발한 IEAC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개발된 GCS(geometric constellation shaping)라는 AI 기술을 사용해 초고속으로 난수를 생성, 데이터를 전송하는 빛에 물리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