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Alibaba)와 테무(Temu)가 스위스 온라인 쇼핑시장을 직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초저가 마케팅을 펼치며 유럽을 넘어 중남미 시장 등 글로벌 공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스위스 경영컨설팅기업 카르파티아AG(Carpathia AG)에 따르면 알리바바 자회사 이커머스기업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스위스 전자상거래기업 매출 순위 8위에 올랐다. 중국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 테무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잘란도(Zalando), 스위스 디지텍 갤럭서스(Digitec Galaxus), 미국 아마존(Amazon) 등 서양 온라인소매업체들이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중국 업체 2곳이 '톱10'에 진입한 것이다. 테무의 경우 유럽 시장 진출 1년여만에 거둔 성과다. 지난해 4월 유럽에 진출한 테무는 스위스 이외에도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5년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에 사무실을 열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초저가를 강조한 양사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비소프트의 핵심 신작 타이틀인 어쌔신크리드 섀도우스를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출시 전부터 어쌔신크리드 섀도우스를 논란이 이어지면서 유비소프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유비소프트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재팬엑스포에 참가해 전시한 일본도가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 속 캐릭터인 롤로노아 조로의 일본도와 같은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일본도는 애니메이션 속에서 3대 귀철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유비소프트는 해당 일본도가 어쌔신크리드 섀도우스에 등장하는 야스케의 일본도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팬엑스포 참가자들은 해당 일본도가 원피스 속에 등장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판단, 아마존 등을 통해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유비소프트가 실제 전시장에서 애니메이션 속 무기를 도용했다는 주장이 힘을 받으면서 어쌔신크리드 섀도우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어쌔신크리드 섀도우스는 심각한 자금난으로 위기에 빠진 유비소프트에겐 사활이 걸린 타이틀이다. 특히 어쌔신크리드 시리즈 처음으로 동아시아 지역의 역사를 다루면서 관심을 받았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 미국 자회사 나소야 푸드(Nasoya Foods USA)가 비건 소비자 입맛을 꽉 잡았다. 미국 채식 전문지가 선정한 '꼭 사야 하는 비건 제품' 조사에서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 비건 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은 만큼 나소야가 매출 성장 흐름이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16일 미국 채식 전문지 베지뉴스(VegNews)에 따르면 나소야 푸드가 '세이프웨이에서 꼭 사야 하는 비건 식품 톱 16'에서 2위에 올랐다. 세이프웨이는 지난 1915년에 설립된 대형 슈퍼마켓으로, 현지에 90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나소야 비건 만두는 조리 간편성, 높은 단백질 함량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나소야 비건 만두는 몇 분간 프라이팬에 튀기면 조리가 끝나 편리한 데다 면이나 채소와 함께 곁들이면 든든한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비타민과 베타카로틴뿐 아니라 단백질 7g이나 들어 있어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는 점도 호평받았다. 나소야가 미국 최고의 비건 식품 브랜드 순위에서 2년 연속 2위를 차지하면서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를 형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풀무원은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나소야 브랜드를 활용해 비건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인 환경보호협회 에코누클레어스(Econucleares)가 스페인 최대 석탄화력발전소를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발전소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누클레어스는 12일(현지시간) 아스 폰테스 화력발전소에 대해 스페인 최초 SMR 원자력 발전소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에코누클레어스는 원자력 에너지 보급을 주장하며 스페인 정부의 원전 폐쇄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에코누클레어스는 "SMR 발전소 전환은 전력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스페인을 원자력 기술의 최전선에 서게 한다"고 밝혔다. 갈리시아주의 아코루냐(A Coruña)에 위치한 1.4GW 용량의 아스 폰테스 화력발전소는 스페인에서 가장 큰 석탄화력발전소이다.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유럽연합(EU)이 정한 이산화탄소(CO2) 배출 감소 목표 달성 압력에 따라 발전소는 지난해 가동을 중단했다. 에코누클레어스는 아스 폰테스 화력발전소를 현대적인 SMR 발전소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MR이 수많은 장점을 제공하는 첨단 원자력 기술을 대표한다는 이유에서다. 에코누클레어스는 SMR 발전소의 장점으로 높은 효율성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 Inc., 이하 리사이클리코)'가 유럽에서 습식 제련 기술 특허를 최종 취득했다. 아시아 주요국과 북미에 이어 유럽에서도 특허를 확보했다. 배터리 재활용을 의무화하는 유럽 규제에 대응해 현지 진출에 신호탄을 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15일(현지시간) 유럽 특허청(EPO)에 특허 1건(특허번호 17870326.0)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특허는 강한 산성 용액을 활용해 블랙파우더에 있는 금속들을 반응시키고 화합물 상태로 만든 뒤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습식 제련 기술을 담고 있다. 일반적인 습식 제련 공정 대비 추출 과정을 단축해 원가 절감에 용이하고 탄소 배출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영국 컨설팅 업체 민비로의 테스트 결과 기존 방식은 수산화리튬 1수산화물 생산 시 평균 12.7kg의 탄소 배출이 불가피하지만 리사이클리코의 공정으로는 3.3kg으로 크게 줄어든다. 리사이클리코는 작년 말 EPO로부터 특허 승인 계획을 통보받았었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전 세계에서 16번째 특허를 확보했다. 미국과 한국, 일본, 중국, 인도, 호주, 캐나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항공기에서 한 탑승객이 소지한 노트북 배터리에서 일어난 화재로 인해 승객들이 대피 소동을 겪었다. 출발이 지연되고 승객 3명까지 다쳤다.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는 당시 혼란스러운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영상이 게재됐다. 다만 승무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해 더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내외에서 항공기 배터리 사고가 빈번하게 이어지고 있어 기내 배터리 반입 규정을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CBS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SFO)을 출발해 마이애미 공항으로 향하려던 아메리칸항공 소속 2045편(에어버스 A321) 비행기 내에서 노트북 배터리 화재가 발생했다. 온라인 비행 기록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 2045편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오후 12시(현지시간) 출발 예정이었다. 하지만 출발 직전, 비행기 내부가 연기로 뒤덮이기 시작하며 승객들의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비행기 내부에 있던 승객 얀 얀카이(Jan Jankai)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타버린 케이블과 같은 냄새가 났으며 그 냄새가 점점 더 강해졌다"고 전했다. 여러 사람이 동시에 비상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가맹본부의 불공정 거래행위에 제재에 착수했다. 일방적 가맹수수료 부과 등 부당 거래 논란이 불거진 맥도날드를 겨냥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FTC는 15일(현지 시간) 가맹본부가 사전 공개하지 않은 수수료를 가맹점주들에게 부과할 수 없도록 하는 신규 지침을 발표했다. FTC는 가맹본사가 사전 공개하지 않았으며 가맹사업자와 체결한 계약에 포함되지 않은 신규 수수료를 가맹점주에게 부과하는 것이 불공정 거래 행위에 해당하며 관련 법에 저촉된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결제 처리·기술 수수료 등 가맹사업 관련 수수료의 지속적 증가로 인해 생계를 꾸려나가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이 빗발치자 이를 정책에 반영한 것이다. 또 FTC는 가맹계약 상 비방금지 조항 등을 근거로 가맹점주가 정부 기관과 소통하는 것을 제한하는 가맹본사의 행위는 위법하다고 경고했다. FTC가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가맹사업 실태조사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특히 가맹본사의 불공정 거래 의심 행위 등을 신고한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보복 위협은 불법이라고 못박았다. FTC의 이번 행보가 맥도날드를 겨냥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내년 중국 시장을 겨냥한 고사양 플래그십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GeForce) RTX' 시리즈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정부의 대중국 수출 통제에도 불구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을 지속 출시,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반도체 분야 팁스터 '홍싱2020(hongxing2020)'은 지난 15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엔비디아가 내년 1월 중국용 GPU 'RTX 5090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작년 말 선보인 'RTX 4090D'의 후속작이다. 전작에 미뤄봤을 때 신제품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용인 'RTX 5090' 대비, 성능을 낮춰 미 정부의 수출 규정을 준수하도록 설계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기본 아키텍처 등은 동일하되 클럭 수 등에서 일부 수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내년 초 출시될 RTX 5090의 성능이 RTX 4090 대비 획기적으로 개선돼 중국 모델 'RTX 5090D'와 글로벌 모델 'RTX 5090' 간 성능 격차가 예상보다 더 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RTX 4090D는 RTX 4090과 비교해 처리 코어 수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국내 도로에서 포착되고있는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급상승했습니다. 경쟁 픽업트럭 모델인 포드 F-150 라이트닝을 가볍게 제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테슬라 사이버트럭, 6월 3200대↑판매…포드 F-150 라이트닝 압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2024 세계면세박람회'(2024 TFWA World Exhibition & Conference)에 참가한다.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면세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장하고 아시아권 확대 및 중동,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세계면세품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Tax Free World Association)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로 싱가포르(5월)와 프랑스 칸(10월)에서 두 차례 열린다. 필립모리스는 오는 9월29일부터 닷새 동안 프랑스 칸(Cannes)에서 열리는 2024 세계면세박람회에 참가한다. 세계면세박람회는 지난 1984년 설립된 세계면세협회가 주최한다. 지난해의 경우 우루과이·페루·요르단 등 전세계 45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7400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필립모리스는 박람회 현장에 홍보 부스를 조성하고 간판 비연소 제품 아이코스를 중점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아이코스를 론칭한 필립모리스는 이후 아이코스 2.4+, 아이코스3, 아이코스
[더구루=김병용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 주식을 매수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자사 상장지수펀드(ARKQ)를 통해 오클로 주식 28만149주를 매수했다. 매수액은 약 240만 달러(약 30억원) 수준이다. 아크인베스트가 오클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설립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가 2014년부터 이 회사에 투자했으며 현재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알트만은 향후 AI 구동 과정에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해 이 회사에 투자했다. 오클로는 앞서 지난 5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알트씨(AltC)와 합병하며 나스닥에 우회 상장했다. 오클로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소형원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다호주 국립연구소에 첫 소형원전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히트 파이프(열전도관)를 사용하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의 앨버트슨(Albertsons) 인수 작업이 9부 능선을 넘었다. 합병 작업이 완료되면 크로거·앨버트슨은 48개주에서 5000개 이상의 매장, 약 4000개 이상의 소매 약국을 운영하는 '슈퍼마켓 공룡'이 탄생하게 된다. 매출은 2000억달러(약 277조1600억원)가 넘는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크로거와 앨버트슨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요구에 따라 C&S홀세일그로셔스(C&S wholesale grocers)에 매각할 매장 명단을 추렸다. 18개주에 위치한 매장 579개와 유통센터 6개와 유제품 공장 1개가 포함돼 있다. 앞서 FTC는 두 기업이 합병될 경우 반독점 가능성이 커진다며 매장 일부를 매각하라는 명령을 내린 바 있다. 크로거·앨버트슨은 워싱턴주 매장의 매각을 우선 순위로 뒀다. 두 기업의 매장이 중복되는 지역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워싱턴주에서만 124개 매장을 매각한다. 이어 △애리조나주 101개 △콜로라도주 91개 △캘리포니아주 63개 △오리건주 62개 △일리노이주 35개 △텍사스주 28개 △알래스카주 18개 △네바다주 16개 △아이다호주 10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자주포 사업에 참여하는 현지 기업 11곳이 빅토리아 주정부로부터 10억원 이상 보조금을 획득했다. 현지 정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방산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한화와 자주포 공급에 본격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HDA)에 따르면 나탈리 허친스(Natalie Hutchins) 빅토리아주 고용산업부 장관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글로벌 방산 전시회 '랜드포스 2024'에서 HDA 부스를 찾아 '공급망 향상 프로그램(SCUP)' 3·4차 수상자를 발표했다. SCUP는 호주 육군의 자주포 도입 사업인 '랜드 8116'에 참여할 현지 기업을 지원하고자 최대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의 보조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필수 인증 획득과 연구·개발(R&D) 수행, 시설 업그레이드·장비 도입 등을 지원한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2021년부터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투입해 SCUP를 추진했다. 현재까지 22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130만 달러(약 17억원) 이상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아미가 엔지니어링 △애니와이즈 컨설팅 △브룩맨 엔지니어링 △코파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기업(PT Dirgantara Indonesia, 이하 PTDI) 사장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인도네시아명 IF-X)'의 공동 연구개발 분담금 감축 결정에 따른 영향을 언급했다. 협력 성과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전투기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시사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네시아 '안타라 뉴스 에이전시' 등에 따르면 기따 암페리아완(Gita Amperiawan) PTDI 사장은 최근 서부 자바 반둥에 위치한 PTDI 격납고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KF-21 보라매 프로젝트에서 PTDI의 역할은 자금 조달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술 및 산업 역량 개발도 포함된다"며 "PTDI는 상업화, 대량 생산 단계에서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페리아완 사장은 분담금 비중 축소로 인해 촉발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전력을 쏟았다. 양국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데 큰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향후 인도네시아가 전투기 생산 관련 얻게될 이점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