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폴란드 전기차 구동모터코어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완공을 향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북미에 이어 유럽 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거점을 마련, 현지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2일 엔지니어링 회사 '메트로플랜(Metroplan)'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폴란드 오폴레주 브제크시에 위치한 구동모터코어 신공장 생산동 건설 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기술 장비 설치와 사무·복지동 마감 공사를 진행 중이다. 내달까지 입주 승인을 신청하고 취득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 6월 폴란드 공장을 착공했다. 인허가 작업이 완료되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10만㎡ 규모의 부지에 건설 중인 신공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간 120만 대 생산체제를 갖춘다. 총 투자액은 1억8300만 즈워티(약 682억원) 이상이다. <본보 2024년 6월 12일 참고 포스코인터내셔널, 폴란드 구동모터코아 공장 건설 '첫 삽’ 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폴란드 신공장 생산이 본격화되면,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와 기아향 물량부터 우선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전기차 기술력이 영국에서 또 다시 인정받았다. ‘2025 그레이트 브리티시 플릿 어워드(Great British Fleet Awards)’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 6는 최근 영국 런던 밀턴킨스(Milton Keynes)에서 열린 ‘2025 그레이트 브리티시 플릿 어워드(Great British Fleet Awards)’에서 ‘최우수 전기 이그제큐티브카(Best EV Executive Car)’로 선정됐다. 2023년 '최우수 소형 고급 EV(Best EV Compact Executive Car)' 상을 수상한 데 이어 3년 연속이다. 기아 EV3도 '최고 소형 전기차 SUV'로, EV9는 2년 연속 '최고 대형 전기차 SUV'로 선정, 2관왕을 차지했다. 영국 전문 매체 ‘플릿 월드(Fleet World)’가 주관하는 이 상은 안전성, 효율성,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기업용 차량 시장의 우수 모델을 매년 평가해 시상한다. 플릿 월드는 “아이오닉 6는 과감한 디자인, 초고속 충전 시스템, 첨단 실내 구성 등 다방면에서 운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차별화된 존재감과 고급 기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에서 판매한 중고 전기차 19개 모델이 이달부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을 받는다. 보조금은 차량 한 대 당 최대 4000달러(520만원)에 달한다. 현지 중고 전기차 시장 판도 변화는 물론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대한 전체 경쟁력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19개 중고 전기차 모델(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이 IRA 세액공제 대상 모델로 포함됐다. 이번 중고 전기차 세액공제 조치는 중고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허가된 딜러를 통해 특정 조건에 따라 최대 4000달러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2만5000달러 이하이며, 구매 시점의 연도보다 최소 2년 이상 된 모델로 제한된다.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된 현대차·기아 전기차 모델은 19개에 달한다. 전기차 모델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EV △제네시스 G80 전동화 △제네시스GV70 전동화 △GV60 (2023) △EV6 △니로 EV △쏘울 EV 등 9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경우 △아이오닉 △싼타페 △쏘나타 △투싼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이 베트남 하이퐁시 최대 산업단지에 연이어 투자하며 전략적 협력을 강화, 지역 경제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차세대 산업 중심지로 떠오른 하이퐁시 '넘버원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하이퐁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짱주에(Tràng Duệ) 3 산업단지 프로젝트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이퐁시 당국과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LG그룹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언급됐다. 하이퐁시는 "짱주에 1·2 산업단지에 100개 이상 프로젝트, 총 11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가 이뤄졌으며, 그 중심에는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이노텍 등 LG의 3개 주요 계열사가 있다"며 "LG를 포함한 글로벌 첨단기업과의 협력 사례를 발판 삼아, 이번 3단지도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652.73헥타르(약 198만 평) 규모의 짱주에 3 산업단지는 전기차, 전자, 친환경 부품 등 첨단산업 기업 유치에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산업단지를 통해 고임금 일자리를 대거 창출하고 하이퐁시 경제 성장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총 8000억 동 이상이 투입되며, 정부 승인일로부터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터쇼에 출격했다. 이번 모터쇼는 신형 아이오닉 9의 유럽 시장 첫 공식 데뷔 무대이며, 현대차는 전체 전동화 라인업을 총출동시키며 유럽 전기차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바르셀로나 몬주익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바르셀로나 모터쇼(El Salón del Automóvil)’에서 신형 아이오닉 9을 선보인다.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데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형 아이오닉 9는 오는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오닉 9은 3열 좌석을 갖춘 대형 전기 SUV다. 최대 620km(WLTP 기준)의 주행 가능 거리와 20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한 급속충전 성능을 갖췄다. 프리미엄급 실내 공간과 세련된 외관 디자인, 첨단 전기 파워트레인 등이 패밀리 EV로서 호평받고 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7인승 전기차'로 선정되는 등 상품성과 기술력 또한 인정받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엑사이드 인더스트리(Exide Industries, 이하 엑사이드)가 현대자동차와 진행하는 전기차(EV)용 배터리 공동 개발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현대차는 엑사이드 뿐만 아니라 인도 배터리 제조사 다수로부터 '메이드 인 인디아' 배터리를 공급받아 현지 공급망 체계를 지속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엑사이드는 최근 진행된 투자자콜에서 "자회사인 엑사이드 에너지와 현대차의 계약에 따라 배터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12월에는 MOU의 연장선으로 구속력 있는 배터리 셀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엑사이드 에너지로부터 계약서에 명시된 가격으로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엑사이드 에너지의 배터리 공급은 내년 초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현재 벵갈루루에 리튬이온 배터리 셀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내년 1분기 중으로 해당 공장의 1단계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공장의 1단계
[더구루=정등용 기자] 타지키스탄 두샨베 지하철 프로젝트의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본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한국 기업의 참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타지키스탄 교통부는 8일(현지시간) 국가철도공단, 한국수출입은행과 두샨베 지하철 프로젝트의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를 공동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8년부터 2033년 중에 1단계 공사 착공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타지키스탄 교통부는 지난 2022년 3월 국가철도공단과 두샨베 지하철의 건설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양측 전문가들은 11개월 동안 프로젝트의 조직적·법적 분석을 진행해왔다. 이후 이듬해 8월 타지키스탄 교통부는 한국수출입은행과 MOU를 맺고 두샨베 지하철 프로젝트의 사전타당성 조사를 위한 20만 달러의 자금 지원을 확보했다. 두샨베 지하철 프로젝트의 정확한 착공 시기와 건설 노선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두샨베시 당국은 지난 2019년 " 첫 번째 지하 노선이 도시 남문과 굴리스톤 지역을 연결할 것이며 오는 2040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두샨베 지하철 프로젝트의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한국 기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BYD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거둔 초기 성공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글로벌 이미지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BYD 한국 성공=글로벌 성공 열쇠'라는 등식으로 해석되는 셈이다. 특히 지난달 BYD '아토3'가 지난달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베스트셀링 수입 전기차 1위에 오른 이변은 이러한 분석에 힘을 싣고 있다.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YD 아토3는 지난달 국내에서 543대 판매했다. 아토3는 테슬라 모델Y를 제치고 월간 수입 전기차 베스트셀링 모델 '1위'를 차지했다. 아토3는 BYD가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한 전기차로 첫 출시 이후 3년간 전 세계에서 100만대 이상 팔린 BYD의 볼륨 모델이다. BYD의 국내 전기차 시장 연착륙은 여러 가지 시사점을 던진다. 우선 한국은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차·기아의 아성이 견고하고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테스트베드'로 불린다. 한국 성공은 다른 해외 시장 공략에 있어 긍정적인 레퍼런스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중국산 EV'에 대한 선입견을 부분 해소하는 한편 중국 전기차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첨단 배터리 기술 회사 솔리디온테크놀로지(STI, Solidion Technology Inc, 이하 솔리디온)가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시설에서 고체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리튬 이온 설비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생산하는 공정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디온은 전고체 배터리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신규 취득했다. 특허 기술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설비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가연성 액체 전해질을 난연성 고체 전해질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솔리디온의 특허 공정은 건전지 셀을 생산하고, 독점적인 액체 전해질을 주입한 후 셀 내에서 고체 상태로 변환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이는 새로운 제조공정과 장비 없이 특정 액체 용매를 준고체 또는 고체 전해질로 쉽게 전환해 업계의 고체 배터리 전환을 가속화한다. 또 폭발과 화재 위험을 줄여 안정성이 향상되고, 대량생산이 가능해 제조 효율성을 높여준다. 솔리디온의 특허 기술로 전환된 고체 전해질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기차(EV) △전기자전거 △드론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전기보트 등에 적용 가능하다. 솔리디온은 향후 2~3년 안에 특허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인도 최고 명문 공과대학인 티루파티 공과대학(IIT-Tirupati·IIT-T)과 손을 맞잡고 미래 자동차 인재 육성에 나선다. 기아 인도법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티루파티 공대와 향후 5년RKS △교육 인프라 구축 △공동 연구 프로그램 지원 등을 위해 총 3억5000만 루피(약 57억원)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양측은 이번 MOU을 통해 IIT-티루파티를 첨단 제조 기술, 전기 모빌리티, 지속 가능한 자동차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및 교육 허브로 육성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정했다. 취업 연계 방안도 담겼다. 이번 협력의 가장 혁신적인 부분은 IIT-티루파티 내에 ‘메이커스 연구실(Makers Lab)’을 신설하는 것으로 학생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기능적인 프로토타입을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사티아나라야나 총장은 “이번 사업은 학생들에게 첨단 인프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아가 모빌리티의 미래를 주도하도록 강력한 협력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9조원 규모 K2 전차의 폴란드 수출 2차 실행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 폴란드 국방장관이 K2 전차 2차 계약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K2 전차 2차 계약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르면 이달 내 계약이 성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흘러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Władysław Kosiniak-Kamysz)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폴란드 국방전문 매체 디펜스24(Defence24)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현대로템과 K2 전차 2차 계약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코시니아크-카미시 장관은 "폴란드 정부는 폴란드화 K2PL 전차 계약 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계약의 미래는 폴란드 방산업체 PGZ와 한국 산업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재정의 이익과 폴란드의 안보를 보장하는 계약에 합의할 수밖에 없다"며 "(K2전차 2차 계약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K2 전차 폴란드 2차 수출 계약 규모는 60억 달러(약 9조원)로, 총 180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2022년 8월 체결된 1차 계약과 동일한 규모다. 당초 지난해 계약이 성사될 예정이었으나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맞아 폼팩터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컷아웃(노치)이 없는 풀 스크린 아이폰과 커브드 아이폰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아이폰 혁신 외에도 애플이 가정용 로봇·스마트글래스 등을 출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11일(현지시간) 파워 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2027년 대부분이 유리로 구성된 커브드 아이폰(mostly glass, curved iPhone)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폰은 2027년 출시 20주년을 맞는다. 대부분 유리로 구성됐다는 전망은 풀 스크린 아이폰 출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 마크 거먼은 지난달 "애플이 2027년 출시 20주년을 맞아 전례없는 아이폰 프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며 다이내믹 아일랜드(Dynamic Island)를 제거한 풀 스크린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경제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도 "애플이 2027년 전면 카메라를 화면 하단에 배치해 진정한 엣지 투 엣지 디스플레이를 구현한 아이폰을 출시 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커브드 아이폰에 대해서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때 '삼성 짝퉁'이라 조롱받던 중국 샤오미의 반란이 만만치 않다. 샤오미가 세계 스마트폰 1위 업체 삼성을 꺾고 연간 글로벌 출하량 '2억 클럽'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신흥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세계로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허쉰망(和讯网)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루 웨이빙(Lu Weibing) 샤오미 사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2025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현지화를 강화하고 꾸준히 성장해 삼성을 따라잡겠다"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2억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 다음 목표다"라고 밝혔다. 웨이빙 사장은 신흥 시장을 예로 들었다. 그는 "나이지리아에서 삼성을 앞질렀으며 동·서아프리카에서도 삼성의 성공 모델을 완벽히 재현했다"고 강조했다. 삼성과 애플 베끼기에 급급했던 샤오미는 환골탈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420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14%를 기록했다. 1위인 삼성전자(6100만 대·20%)와는 6%포인트 격차가 벌어졌다. 웨이빙 사장은 삼성과의 격차를 충분히 좁힐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 비결은 현지화 전략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의 조지아 플랜트가 단일 공장 기준 월간 미국 최대 액화수소 생산 기록을 달성했다. 상업 생산 역량과 독자 기술 기반 전해조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 북미 수소 산업 내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조지아 공장에서 지난 4월 한 달 동안 총 300미터톤(MT)의 액화수소를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월 상업 가동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생산량이자, 미국 내 전기분해 기반 수소 생산시설 중 사상 최대 생산 실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조지아주 우드바인에 위치한 이 시설은 미국 최대 규모의 전기분해 방식 액화수소 생산기지다. 플러그파워가 독자 개발한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 기반 전해조 '젠에코(GenEco)'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하루 15톤(t)의 설계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24시간 상업 운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는 월마트, 아마존, 홈디포 등 미국 대형 물류·유통 기업에 공급된다. 고객들은 플러그파워를 통해 물류 현장의 탈탄소화와 동시에 안정적인 미국산 수소 연료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현재 조지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