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 사이공이 '베트남 호치민 최고의 비즈니스 호텔'에 선정됐다. 롯데호텔 사이공의 수준 높은 서비스와 고급스러운 분위기, 아름다운 인테리어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6일 미국 CNBC가 선정하는 '베스트 비즈니스 호텔 2022'에서 롯데호텔 사이공이 베트남 호치민 최고의 비즈니스 호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어워드는 CNBC에서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구글, 익스피디아, 트립어드바이저 등에서 고객의 리뷰 등을 분석한 평점을 통해 선정된다. 롯데호텔 사이공은 도심과 가까이 있어 편리한 비즈니스가 가능한 점, 여유로운 객실을 보유한 점, 사이공과 도심 조망이 가능한 점, 클래식하고 우아한 객실 디자인 등이 인정 받았다. 롯데호텔의 총점은 4점 만점에서 3.44점을 기록했다. 더 리베리 레지던셜 스위트(Reverie Saigon Residential Suites)의 경우, 3.61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2위 인터콘티넨털 사이공 레지던스(InterContinental Saigon Residences)는 3.45점을 획득했다. 한편 1993년 시작된 월드 트래블 어워즈는 여행 및 관광 서비스 업계에서 공신력을 인정받은 상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업체와 손잡고 국제영화제를 연다. 글로벌 영화 교류의 장을 활성화를 위한 역할에 앞장선 행보로 풀이된다. 실적 회복세를 나타내는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도 기대된다. CJ CGV 인도네시아는 26일 현지시간 현지 영화포털 클릭필름(KlikFilm)과 손잡고 다음달 22일부터 30일까지 월드 시네마 위크(World Cinema Wee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39개국·71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는 CJ CGV 인도네시아 오프라인 극장과 클릭필름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다. CJ CGV는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했다. 인도네시아에 있는 CJ CGV 극장은 69개로, 총 410개 스크린(지난 6월 말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CJ CGV 인도네시아 영화관에서는 크로스 더 라인(Cross the Line),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Triangle of Sadness), 홀리 스파이더(Holy Spider) 등이 상영된다. 클릭필름 온라인 스크린을 통해서는 패밀리 디너(Family Dinner), 걸 픽처(Girl Picture), 노트르담 온 파이어(Notr
[더구루=김형수 기자] K-콘텐츠의 인기가 러시아에서 심상치않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한 서방 세계의 제재 조치로 인해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가 시장에서 철수하며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어서다. 24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예측 결과 러시아 VOD 플랫폼인 IVI 내 K-콘텐츠 수는 260개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배 증가한 수치다. M 뿐만 아니라 현지 스트리밍 업체 Okko 플랫폼 내 K-콘텐츠 수는 246개로 전년 178개에 비해 38.20% 증가헀다. 또다른 VOD 플랫폼 키노포이스크(Kinopoisk)에서 제공되는 한국어 콘텐츠도 148개에서 198개로 25% 증가했다. 로스텔레콤(Rostelecom)이 소유한 윙크(Wink) 서비스와 가즈프롬-미디어 홀딩(Gazprom-Media Holding)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어(Premier)도 한국의 영화 및 시리즈를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지에서 인기를 끈 한국 콘텐츠로는 '여신강림', '미씽', '악마판사', '무림학교', ‘구미호뎐' 등이 꼽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넷플릭스가 지난 3월 현지 서비스를 종료했다. '반지의 제왕', '프렌즈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 인도네시아가 현지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문화 교류의 장으로 일컬어지는 '한국 인도네시아 영화제'(KIFF)를 진행한다. 인도네시아에서 CJ CGV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22일 CJ CGV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올해로 13번째 개최되는 KIFF는 △자카르타(Jakarta) △반둥(Bandung) △욕야카르타(Yogyakarta) △말랑(Malang) 등 4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KIFF는 문화예술 교류·협력을 위한 행사다.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각 도시에 위치한 CJ CGV 지점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제작된 영화 16편을 상영하며 의견을 나눈다. CJ CGV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브로커 △헤어질 결심 △외계+인 등을 소개한다. 인도네시아 영화는 △7번방의 기적(Miracle in Cell No. 7) △사탄의 하인2(Servant of Satan 2) △댄서 빌리지의 KKN(KKN in the Dancer Village) △라덴 살라 훔치기(Stealing Raden Salah) 등이 상영된다. CJ CGV는 로컬 영화와 함께 최신 한국 영화를 인도네시아에 소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의 자회사 CJ 4D플렉스(PLEX)가 미국 업체와 손잡고 스크린X 극장 확대에 나선다. 오는 11월 개봉을 앞둔 마블 영화에 맞춰 스크린X 상영관을 열며 소비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선 이미경 부회장의 역할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영에서 한발짝 물어나 있지만 CJ의 할리우드 진출 선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벌이고 있어서다. 21일 미국 영화관 운영회사 씨네마크(Cinemark)에 따르면 CJ 4D플렉스와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 위치한 씨네마크 극장 6곳에 스크린X 상영관을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씨네마크는 미국 내 42개주에서 521개 영화관을 운영하는 업체다. 중남미에서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미국 현지에 추가로 스크린X 극장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참이다. 스크린X 극장을 확대하며 가정 내에서는 구현하기 힘든 몰입감 높은 영화 관람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아야하는 이유를 어필하겠다는 구상이다. OTT를 이용해 집에서 영화를 보는 문화가 확산되자 이에 대응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모양새다. 오는 11월11일 개봉을 앞두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투자한 넷플릭스 드라마 '엄마, 농담은 그만'이 대만과 홍콩·싱가포르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CJ ENM의 선견지명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CJ ENM은 향후 5년간 대만서 콘텐츠 투자를 확대해 중화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20일 CJ ENM 홍콩에 따르면 넷플릭스 11부작 드라마 '엄마, 농담은 그만'(Mom, stop making trouble!)가 현지뿐 아니라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엄마, 농담은 그만은 남편과 사별하고 60세에 홀로된 엄마가 다시 사랑을 찾아 나서면서 두 딸과 벌이는 일상 코미디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이 드라마는 오강인(Wu Kangren) 가정문(Alyssa Chia) 등 대만 유명 배우가 출연하면서 방영 전부터 입소문을 탔다. 지난 7월 15일부터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성과도 좋다. 이 드라마는 대만의 TOP 10시리즈 중 1위를 차지했다. 홍콩과 싱가포르에선 10위 안에 올랐다. CJ ENM 홍콩은 이번 결과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라며 성공 경험을 토대로 향후 5년간 중화권을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문화재단이 베트남에서 투자를 나서며 현지 영화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영화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영화 교류 활성화에도 힘을 실었다. 19일 CJ CGV 베트남 법인과 CJ문화재단에 따르면 영화 제작 예산을 최대 15억동(약 8805만원) 지원한다. 재능있는 베트남 영화감독들이 유명 해외 영화제에 진출하는 데 기여하며 베트남과 글로벌 영화 커뮤니티를 잇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CJ 단편영화 주간은 CJ CGV 베트남 법인과 CJ문화재단이 영화제작 비용을 지원하며 젊은 영화 분야 인재를 발굴해 육성할 목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베트남 영화팬들에게 국제 영화제에 출품됐던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2020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했던 △무엇이든 고칠 수 있다 △빈, 2020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가한 △구름은 있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다 2019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가한 △좋은 땅과 같은해 부산국제영화제에 나간 △달콤, 짠 등이 상영됐다. 영화감독들이 영화 제작 과정, 테마, 영감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네 토크(Cine Talk)도 열렸다. CJ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그룹이 베트남서 청년 단편영화 상영회를 열었다. CJ그룹은 영화 제작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을 발굴,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17일 CJ CGV 베트남 법인과 CJ문화재단에 따르면 CGV 빈콤 시네마 응우옌치탄(하노이)에서 지난 12일부터 이틀 간 'CJ 단편영화 주간'을 열었다. 이 기간 영화 제작자를 희망하는 청년들의 단편영화가 상영됐다. CJ CGV 베트남과 CJ문화재단은 지난 시즌에 제작된 베트남 단편영화 프로젝트의 우수작 10편을 전시했다. △무엇이든 고칠 수 있다 △빈 △구름은 있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다 △좋은 땅 △달콤, 짠 △예감 △달의 향기 △길가의 코끼리 △달의 물고기 △야생의 암컷 아가미 등 CJ 단편영화 프로젝트 우수작 10편이 소개됐다. 이어 한국 단편영화 6편도 소개됐다. △딸 △어둠 △사자를 죽인 여자 △임을 위한 행진곡 △빛의 광선 △한나 때문에 등 한국 젊은 영화 제작자들의 영화 6가지도 전시됐다. CJ 단편영화 프로젝트는 CJ문화재단과 CJ CGV 베트남법인이 영화 제작 및 예산 지원을 통해 젊은 영화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공모전이다. 이 대회는 재능있고 젊은 베트남 청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K-콘텐츠 선봉에 선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버클리 음대 내 보스턴 컨서버토리(Boston Conservatory at Berklee)를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부회장의 전폭적인 지지로 보스턴 컨서버토리 학생들이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케이콘(KCON) 무대에 서면서 경험을 쌓았다. 15일 보스턴 컨서버토리 학생들은 최근 글로벌 행사인 케이콘(KCON) 무대 경험이 자신의 이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부회장을 언급하며 감사를 전했다. 이 부회장은 27년 간 CJ그룹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이끈 기업인으로, 세계 문화 시장을 주도하는 K-컬처를 탄생시킨 주역이다. 보스턴 컨서버토리 K팝 창작안무 교육과정 수료 학생 13명은 이 부회장의 든든한 지원으로 케이콘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엔하이픈과 케플러 등 K팝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르기 전에 K-팝 메들리에 힙합, 현대무용 등을 접목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들이 케이콘 같은 무대에 서려면 수많은 오디션을 거쳐야 하지만 K-콘텐츠의 대모, 숨은 조력자로 불리는 이 부회장의 후원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보스턴 컨서버토리 학생 13명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프리카 호스피탈리티 기업 호텔온라인이 호텔 운영 관리 업체 호텔플러스를 품었다. 호텔온라인에 투자한 야놀자클라우드의 글로벌 솔루션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호텔온라인은 호텔플러스를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인수 계약에 따라 호텔온라인은 호텔과 식음사업 분야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특히 아프리카 내에서 호텔온라인의 입지가 공고해졌다는 평가다. 호텔플러스는 동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약 2200여 개의 호텔에 운영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호텔온라인은 호텔플러스의 사내 운영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할 방침이다. 다양한 온라인 결제를 수락하거나 객실 수요와 공급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숙박 요금을 설정하는 등 백 오피스 업무 등 프로그램을 적극 이용하겠단 목표다. 업계는 이번 인수가 아프리카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호텔온라인에 투자한 야놀자클라우드의 사업적 가치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지난 4월 호텔온라인에 투자하면서 아프리카 호텔·식음 사업 분야의 서비스 운영 경쟁력을 확대해왔
[더구루=한아름 기자] 강호성 CJ ENM 대표가 프리미엄 월메이드 콘텐츠를 내세운 글로벌 시장 확장 계획을 밝혔다. 이재현 CJ 회장이 ‘문화가 미래 먹거리’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투자해 온 '컬처 사업'에 대한 경영 전략과 괘를 같이 한다. 강호성 CJ ENM 대표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이 꿈꿔왔던 가장 큰 목표인 질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전 세계로 유통하는 것"이라며 "제작 역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CJ ENM의 지휘봉을 쥔 강 대표는 피프스 시즌(옛 엔데버 콘텐트) 인수, 정우성 글로벌 성장전략 책임자(CGO) 합류, 스카이댄스·하이퍼리얼 지분투자 등 최근 성과를 알렸다. 그는 스튜디오드래곤과 스튜디오스, 피프스 시즌 등 멀티스튜디오 시스템을 통한 글로벌 프로젝트 확대를 강조했다. 특히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 프로그램을 늘려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겠단 목표다. 스튜디오드래곤의 경우 올해 국내 방송사와 글로벌 스트리머를 위해 32개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5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난 1993년 삼성그룹에서 계열 분리해 독립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인수한 미국의 엔데버 콘텐트(Endeavor Cotents)가 간판을 새로 내걸었다. 사명 변경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엔데버 콘텐츠는 '피프스 시즌'(Fifth Season)으로 사명을 변경을 포함한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시작했다. 앞서 강호성 CJ ENM 대표는 엔데버 콘텐트의 합류가 CJ ENM 글로벌 성장의 핵심적인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강조했다. 멀티 스튜디오 중 하나로 편입된 엔데버 콘텐트를 글로벌 거점 삼아 전세계를 타깃으로 독자적 콘텐츠를 제작, 유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인수 8개월만이다. CJ ENM은 본격 사업 영업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CJ ENM은 지난해 11월 엔데버홀딩스로 부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약 80%를 7억8538만 달러(약 9300억원)에 인수했다. 엔데버 콘텐츠는 지난 2017년 엔데버, WME, IMG 내의 생산, 판매, 유통 자산을 활용해 세워졌다. 향후 피프스 시즌은 통해 포트폴리오, 전세계 크리에이터풀,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 등 전면 수정하겠다는 게 회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마이크론과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반도체 회사들이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과감한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첨단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반도체 매출도 2029년 100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뉴욕과 아이다호주에 반도체 제조 시설을 건설하고 약 2만 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번 투자로 첨단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의 비중은 2% 미만에서 2035년 약 10%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론은 투자 대가로 지난 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61억6500만 달러(약 8조940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버지니아주 마나사스에 위치한 D램 생산시설의 확장을 추진하며 최대 2억7500만 달러(약 4000억원)도 추가로 수령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미국 내 유일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사로 AI 반도체 시장에 진출했다. 엔비디아의 AI GPU(H200)에 HBM3E를 공급하면서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내년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HBM 투자에 따른 추가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 혼합현실(MR) 디바이스 비전프로(Vision Pro)의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 구축이 속도가 나질 않고 있다. 애플은 보급형 버전 개발을 연기하는 등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좀체 성장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소프트웨어 구독 플랫폼 셋앱(Setapp)에 따르면 개발자 중 3%만이 비전프로용으로 새로운 앱을 개발하고 있다. 50%의 개발자는 비전프로 애플리케이션 지원 여부 자체가 불확실하다고 답변했다. 셋앱 설문조사에 따르면 35%의 개발자는 비전프로용 앱 개발 계획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대신 60%의 개발자들은 인공지능(AI) 기능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1월 출시된 애플 비전프로는 높은 관심도와는 다르게 다소 비싼 가격, 미성숙한 생태계 등으로 판매가 미비한 상황이다. 블룸버그 IT전문 기자 마크 거먼에 따르며 비전프로는 출시된 이후 50만대도 판매하지 못했다. 심지어 구매자들조차 애플 비전프로에 대한 흥미를 잃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애플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초광각을 지원하는 비전OS 2.2를 출시하기도 했지만 상황을 역전시키지는 못했다. 최근에는 올해 말 비전프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