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가 올해 초 인수한 미국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옛 엔데버콘텐트)의 사업 재정비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이를 토대로 사업 내실을 다지고 중장기적으로 수익 극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피프스시즌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내면서 ‘오버페이 인수합병'(M&A)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피프스시즌에 따르면 드라마 '퓨러'(Furore),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 등을 잇따라 선보인다. 퓨러와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는 노벨 문학상·퓰리처상을 받은 미국 소설가 존 스타인벡의 소설을 각색한 드라마다. 내년부터 △세브란스(Severance) △도쿄바이스(Tokyo Vice) △울프 라이크 미(Wolf Like Me) 등 드라마 방영도 예정돼있다. 내년에만 10억달러(약 1조3790억원)가 넘는 규모의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피프스시즌이 보다 풍성하고 신선한 콘텐츠를 전 세계에 선보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콘텐츠 확장으로 수익성 확대와 고객 저변 확대를 이끌어 내겠다는 계산이다. 앞서 CJ ENM은 피프스시즌을 글로벌 전진기지로 삼아 미국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홈쇼핑 채널인 SK스토아를 통해 여행의 다채로움과 여유로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여행객을 위한 ‘시드니 탐색 투어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호주는 찬란한 햇살과 파라다이스 해변, 푸르른 나무와 싱그러운 바람으로 이루어져 지역마다 색다른 문화와 자연경관을 느끼기 위해 몇 번이나 다시 찾는 경향이 있을 정도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치는 곳이다. 또한 입국 절차 역시 간소해 부담 없는 여행이 가능하다. 오는 9일 저녁 6시 30분부터 방송되는 ‘시드니·포트스테판 6일’ 상품은 대한민국 국적기인 아시아나항공과 호주 국적기인 젯스타를 이용하여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보장하며 전 일정 4성급 호텔에서의 편안한 숙박을 제공한다. 본 상품은 세계적 명소 오페라 하우스, 하버브릿지 등 시드니의 핵심 관광일정이 포함되어 있으며 ▲항구 중앙의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는 ‘시드니 파일론 전망대’ ▲호주를 대표하는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명문 대학교 ‘시드니 대학교’ 등 시드니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둘러 볼 수 있다. 아울러 유네스코가 자연유산으로 지정한 국립공원인 ‘블루마운틴’의 웅장한 자연경치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미국에서 CJ CGV의 '스크린X·4DX' 개봉을 확정했다. CJ CGV는 특별한 포맷을 내세워 역대 최고 매출을 올린 '탑건:매버릭'의 흥행을 잇는다는 계획이다. CJ CGV 자회사 CJ 4D플렉스(PLEX)는 오는 16일 개봉하는 아바타2를 △레갈 시네마(Regal Cinemas) △씨네플렉스(Cineplex) △씨네폴리스(Cinepolis) △CGV 등이 북미에서 운영하는 스크린X와 4DX 스크린에서 상영한다. CJ 4DPLEX는 스크린X 상영을 위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 측과 긴밀히 협력했다. 스크린X는 전면 스크린과 스크린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벽면을 포함한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다면 특별 상영관이다. 지난 2014년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략에 나섰다. 전 세계 38개국에 353개관이 있다. 4DX 상영관에서는 바람, 안개, 진동 등 21개에 달하는 특수 효과를 통해 몰입도 높은 영화 관람 체험을 할 수 있다.전 세계 68개국에 786개 4DX 상영관이 있다. 스크린X와 4DX 포맷을 통해 상영된 탑건:매버릭이 6000만 달러(약 86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박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카지노업계가 코로나19 부진을 딛고 날개를 폈다. 파라다이스와 GKL 카지노 실적이 우상향했다. 큰손으로 꼽히는 일본 여행객의 국내 입국에 활기를 띠는 분위기다. 향후 전망도 장밋빛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11월 카지노 매출은 395억6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8% 늘어났다. 이 기간 테이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7.7% 증가한 358억83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머신 매출은 98.3% 늘어난 36억8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7.8% 늘어난 3030억2400만원을 달성했다. 테이블 매출은 38.2% 증가한 2747억6900만원, 머신 매출은 34.9% 늘어난 282억5500만원으로 나타났다. GKL 실적도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달 GKL 카지노 매출은 281억9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9.1% 증가했다. 11월 테이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4.2% 늘어난 255억82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머신 매출은 59.2% 증가한 26억1400만원으로 집
[더구루=김형수 기자] 호텔신라 신라모노그램 다낭이 럭셔리 해안 리조트(Luxury Coastal Resort)에 선정됐다. 현지 여행 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인지도 확대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2022(World Luxury Hotel Awards 2022)'에서 아시아 럭셔리 해안 리조트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2006년 시작된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시설과 서비스 갖춘 호텔에 수여되는 상이다. 전 세계적 권위를 지닌 시상식 중 하나로 매년 30만명 이상의 해외 여행객들이 4주 동안 온라인 투표에 참여해 선정한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베트남에서도 유명한 다낭 해변은 물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도 쉽게 갈 수 있는 탁월한 입지를 갖췄다. 다낭 공항에서 30분이면 갈 수 있는 데다 주변에 골프 코스도 많다. 해수욕, 골프를 즐기거나 베트남의 역사를 체험하기에 좋다는 평가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이 갖춘 여러 시설도 호평을 받았다. 총 309개 객실이 있으며 거의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따뜻한 물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베트남에서 부활의 날개짓을 펼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사업이 활기를 되찾는 가운데 2분기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5일 CJ CGV 베트남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4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55.6%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3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9년 실적을 달성했다. '미니언즈2', '육사오' 등의 콘텐츠가 흥행 효과로 풀이된다. CGV는 베트남에서 시장점유율 51%를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했다. 앞으로 대형 영화 개봉이 이어질 예정이라 향후 실적도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오는 16일에는 '아바타-물의 길', 이어서 오는 30일에는 '장화신은 고양이-끝내주는 모험'이 베트남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내년 2월에는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상영될 예정이다. CJ CGV 관계자는 "로컬 영화시장 회복과 글로벌 기대작 개봉으로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 CGV는 지난 2011년 7월 베트남 1위 멀티플렉스 메가스타(Megastar Media Company)를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올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대표 상조기업 보람상조가 무거운 분위기를 뒤엎고 밝고 과감한 이미지로 변신을 꾀한다. 지난 10월 방영을 시작한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 간접광고(PPL)에 나서며 시청자들과 접촉하고 있다. 그간 상조기업 브랜드가 드라마에 노출되는 경우 대부분은 장례식장을 배경으로 장소협찬으로 브랜드가 노출되거나 드라마 종료 후 제작지원 고지 등이었다. 하지만 보람상조가 업계 최초로 상조업계 배경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에 얼굴을 전격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친숙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다가서고 있다는 평가다. 2일 MBC에 따르면 일당백집사는 업계 최초로 '장례지도사'가 극을 이끌어 가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다. 명랑한 이미지의 가수 겸 배우 이혜리가 주인공 백동주 역할을 맡았다. 이혜리는 극 중 장례지도사로 출연한다. 보람상조는 백동주가 몸담고 있는 상조회사로 그려진다. 드라마 속 의상도 실제 보람상조 장례지도사들이 착용하는 유니폼이 활용된다. 백동주는 죽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묘한 초능력의 소유자로 심부름 서비스센터 일당백의 직원 김집사와 함께 생사 초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다. 생전에 못다 한, 남겨진 사람들에게 미처 전하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호텔 최교덕 셰프가 베트남 신라모노그램 다낭의 총주방장(Executive Chef)을 맡는다. 다낭 여행 수요가 활기를 띠는 가운데 베테랑 셰프 발탁으로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2일 신라호텔에 따르면 신라모노그램 다낭 총주방장에 최교덕 셰프를 전진 배치했다. 최 총주방장은 22년간 신라호텔에서 양식주방장 등을 이끈 베테랑이다. 양식은 물론 한식에도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신메뉴 콘셉트 개발, 신규 매장 오픈 등 경험을 두루 거쳤다. 지금까지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낭에서 메뉴 개발 등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최교덕 총주방장은 "신라모노그램 다낭 총주방장을 맡게 된 것을 영광스럽다"면서 "탁월한 역량을 갖춘 요리팀과 함께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미식 경험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라호텔이 다낭 여행 시장이 활기를 띠자 여행객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다낭 관광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11%를 기록하는 데 그쳤던 호텔 투숙률은 올해 상반기 75%로 상승했다. 다낭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인은 다낭 여행객의 50% 이상을 차지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베트남에서 3년 연속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선정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인재 개발에 힘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베트남 리서치업체 안파비(Anphabe)는 1일 광고·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 일하기 좋은 직장 1위로 CGV베트남을 뽑았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인적 자원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기술 트레이닝, 팀 빌딩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인재 육성에 힘쓴 점이 긍정적 평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CGV베트남은 이밖에도 △매년 건강검진 실시 △생일·결혼 선물 전달 △매년 경영 상황에 따른 보너스 지급 △5년·10년·15년 근속 보너스 지급 △회사 발전 기여 보너스 지급 등의 복지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안파비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베트남 내 20개 산업계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700개 이상의 기업이 대상이다. 조사는 직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올해는 베트남 디지털 네트워크 업체 예원그룹(Yeah1 Group)이 CGV베트남에 이어 광고·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 2위, 베트남 위성텔레비전회사 VSTV(K+)가 3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중국어로 제작된 콘텐츠 투자에 나서며 중화권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내년에도 콘텐츠를 선보이며 현지에서 입지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23일 CJ ENM 홍콩에 따르면 회사는 △심리범죄 드라마 딥 엔드(Deep End) △SF 로맨틱코메디 비너스 온 마스(Venus on Mars) △초자연적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 헝그리 소울스(Hungry Souls) 등 세편의 중국어 콘텐츠에 500만달러(약 70억원)를 투자했다. 이들 세 개 콘텐츠는 현재 촬영, 후반작업 단계로 내년 상반기 공개된다. CJ ENM 홍콩은 내년 하반기 대만 업체와 손잡고 진먼(Kinmen) 시리즈 제작에도 나설 예정이다. 진먼 시리즈는 CJ ENM의 포맷을 이용해 제작된다.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 로맨틱 코메디 '엄마, 농담은 그만(Mum, Don’t Do That)', 대만 OTT 하미 비디오(Hami Video)에서 올라간 미스터리 스릴러 '디 어메이징 그레이스 오브 시그마(The Amazing Grace of Σ)' 등이 인기를 끌자 중화권을 겨냥한 콘텐츠 라인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월드가 캐나다 업체와 손잡고 크래프톤의 대표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을 내년 선보인다. 게임을 바탕으로 개발한 어트랙션을 연달아 내놓으며 게임 팬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캐나다 디지털 어트랙션업체 트리오테크(Triotech)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신규 어트랙션 ‘배틀그라운드 월드 에이전트(BATTLEGROUNDS WORLD AGENT)’를 오픈한다. 배틀그라운드 월드 에이전트 어트랙션 규모는 750㎡에 달한다. 트리오테크는 미디어 기반의 몰입형 어트랙션을 개발 전문회사다. 65개국에 415개 이상의 다채로운 어트랙션을 설치했다. 지난 10년 동안 트리오테크의 어트랙션을 즐길 사람은 1억3500만명이 넘는다. 롯데월드가 게임을 기반으로 한 어트랙션을 선보이며 게임팬을 비롯한 고객 확대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이달 초 넥슨과 손잡고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카트라이더 레이싱 월드를 개방했다. 고카트를 타고 150미터 길이의 트랙을 주행할 수 있다. 트랙과 고카트 모두 카트라이더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는 "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대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선보인 콘텐츠가 히트를 치자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현지 업체와 협력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콘텐츠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20일 CJ ENM에 따르면 CJ ENM 홍콩은 대만의 영화·TV프로그램 제작 업체 CMPC(Central Motion Pictures Corporation)와 영화 제작 배급회사 딥워터스 디지털 서포트(Deepwaters Digital Support)와 '진먼(Kinmen)' 시리즈 공동제작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진먼 시리즈는 CJ ENM의 포맷을 이용해 제작된다. 대만과 진먼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문화적 유산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진먼은 대만에 비해 중국 본토에서 가까운 섬이다. 유럽풍의 교회, 대만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오래된 골목은 물론 산과 바다 등 자연도 느낄 수 있는 인기 관광지로 꼽힌다.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 '엄마, 농담은 그만(Mum, Don’t Do That)', 대만 OTT 하미 비디오(Hami Video)에서 올라간 '디 어메이징 그레이스 오브 시그마(The Amazing Grace of Σ)' 등이 흥행에 힘입어 추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킴벌리클라크(Kimberly-Clark)가 브라질의 유칼립투스 펄프 생산업체인 수자노(Suzano)와 손잡고 국제 위생용지 및 산업용 제품 분야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이는 킴벌리클라크가 고성장·고수익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유료기사코드] 킴벌리클라크는 5일(현지시간) '인터내셔널 패밀리 케어 및 프로페셔널(IFP)' 사업 부문 자산을 수자노와의 합작법인에 출자한다고 발표했다. 합작회사는 수자노가 51%, 킴벌리클라크가 49%의 지분을 보유하며, 향후 새로운 글로벌 위생용품 전문기업으로 출범하게 된다. 합작회사는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 IFP 사업부의 22개 제조 시설과 약 9000명의 직원을 포함한다. 킴벌리클라크는 스콧(Scott), 크리넥스(Kleenex), 비바(Viva), 와이폴(WypAll), 킴벌리-클라크 프로페셔널(Kimberly-Clark Professional) 등 5개 글로벌 브랜드를 장기 라이선스 형태로 신설법인에 제공한다. IFP의 40개가 넘는 지역 브랜드는 새 합작회사가 직접 보유하게 된다. IFP 사업 부문은 지난해 기준 약 33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전AESC가 르노향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프랑스 기가팩토리를 본격 가동했다. 유럽 배터리 공급망의 자립을 강화하고,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확대를 앞당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엔비전AESC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두아이(Douai)에 위치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양산 개시(Start of Production, SOP)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참석하며 프랑스 산업 전환과 에너지 정책에서 가지는 전략적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신공장에서는 르노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한다. 주력 제품은 니켈·망간·코발트(NMC) 기반 배터리 셀이다. 이 배터리는 르노의 대중형 전기차 모델에 공급되며, 초기 물량은 올해 출시 예정인 전기차 '르노 R5'에 적용될 예정이다. 르노는 엔비전AESC와의 협력을 통해 중저가 모델용 배터리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고성능 전기차 모델에는 기존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 셀을 계속 조달할 계획이다. 르노는 엔비전AESC와 LG에너지솔루션 간 역할을 구분, 성능과 가격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