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원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 셰일 원유 시추 기업들도 생산량을 늘릴 전망이다. 유가가 높아진 만큼 원유 생산을 늘릴수록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란 판단이 깔려 있다. 마이크 소머즈 미국 석유협회(API)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를 통해 “글로벌 원유 가격 상승이 미국의 생산량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데이터 전문기업 ‘엔베러스(Enverus)’의 미국 공급 책임자인 알렉스 류보예비치는 “생산량 증가는 우선 시추는 완료됐지만, 수압 파쇄(프래킹) 작업을 기다리고 있는 '미완결유정(DUC, Drilled but Uncompleted)'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UC는 셰일가스 유전에서 시추는 됐지만 경제성 등의 이유로 임시봉인된 유정을 의미한다. 일종의 재고 유전으로, 단기간 내 실제 원유 생산에 나설 수 있는 유정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증산 움직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도 영향을 미쳤지만, 원유 가격 급등이 더 중요한 이유라고 봤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이후 글로벌 유가가 68% 폭등한 것만으로도 기업들이 석유 생산량을 늘리는 데 충분한 유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퓨어 텅스텐(Pure Tungsten)'이 경북 울진 쌍전광산의 텅스텐 생산을 기반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로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중단했던 발트해 연안 우스트루가항의 원유 선적을 재개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6일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더쥬얼'호가 4일부터 우스트루가항에서 원유 선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우스트루가항은 러시아 서부 지역의 원유 수출 거점이다. 지난해 석유 제품 수출량은 3290만톤에 이른다. 다만 블룸버그는 "러시아 송유관 운영사인 트란스네프트가 사실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우크라이나가 발트해 연안 에너지 시설에 대해 드론 공격에 나서면서 이 항구의 원유 선적이 중단된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3월 말 열흘 새 다섯 차례나 우스트루가항에 공격을 퍼부었다. 우크라이나 드론은 특히 트란스네프트가 운영하는 원유 적재 시설 등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보 2026년 3월 26일자 참고 : 러시아 발트해 항구 원유 선적 중단…"우크라 드론 공격으로 화재 발생"> 우크라이나는 또 지난달 다른 석유 수출 거점인 레닌그라드주 프리모르스크항도 공격했다. 프리모르스크항은 하루 100만배럴 이상의 원유를 수출할 수 있는 곳이다. 러시아 주력 제품인 우랄산 원유와 고품질 디젤의 주요 수출구이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몬테네그로 공항의 운영권 양도 권한이 국회로 넘어간 가운데, 입찰을 무효화 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하고 있다. 야당을 중심으로 입찰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운영을 맡기는 것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6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야당인 시민운동 URA와 사회민주당(SD), 그리고 최근까지 집권 여당과 함께 활동했던 민주인민당(DNP) 등은 티바트·포드고리차 공항 운영권 입찰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URA 의원단은 “정부가 이번 공항 운영권 양도 입찰 과정을 훼손했다”며 “전체 과정이 돌이킬 수 없이 오염되고 무의미해져 입찰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입찰 시작 당시에는 1억 유로(약 1700억원)의 양허료를 요구했지만,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현재 그 금액의 가치는 현저히 떨어졌다”며 "최선책은 포드고리차 공항을 전문 경영진 체제의 국유 상태로 유지하고, 티바트 공항에 대해서만 민간 투자자와 양허 계약을 맺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티바트 공항 양허로 얻은 자금으로 새 터미널 건설과 포드고리차 공항 현대화 및 확장에 사용해야 한다”며 “몬테네그로 내에 새로운 소규모 공항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과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등 유럽연합(EU) 회원국 5곳이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연료 가격 상승에 대응해 에너지 기업에 횡재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 5개 국가 재무장관은 지난 3일 EU 집행위원회에 이러한 내용이 담긴 서한을 보냈다. 5개 국가는 "횡재세는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를 위한 재원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유럽이 단결해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횡재세 도입은 소비자를 위한 일시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공공 재정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쟁의 결과로 이익을 얻은 기업이 일반 대중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을 줘야 한다는 분명한 신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2022년 시행했던 '연대 기여금'을 거론하며 "현재 시장 왜곡과 재정상 제약을 고려하면 집행위는 탄탄한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유사한 EU 차원의 기여 수단을 신속하게 개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다만 서한에는 횡재세의 수준이나 적용 대상 기업에 대한 구체적
[더구루=변수지 기자] 헝가리 총선을 앞두고 한국 배터리 기업 투자 전면 조사를 공약한 야당 티서당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현지 배터리 산업 정책과 인허가 체계 변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티서당은 집권 시 배터리 산업 관련 비리 조사와 허가 재검토를 예고한 가운데, 삼성SDI와 SK온 등 헝가리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사업 환경에도 적잖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삼성SDI는 야권의 안전·환경 문제 제기에 대응해 헝가리 공장 인프라에 약 9000억원을 투자했다며, 환경 오염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韓 배터리기업 전면 조사' 공약한 헝가리 야당 지지율 급등…선거 결과 관심↑
[더구루=김수현 기자] 기초 화학 원료인 메탄올 수급에 비상등이 켜졌다. 중동 분쟁 장기화에 따른 원가 상승과 공급망 차질이 맞물리며, 2분기 메탄올 공급이 수요를 밑도는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5일 중국 최대 금융 포털인 '신랑재경'에 따르면 신다선물 에너지 분석팀의 후신 분석가는 "2분기 메탄올 시장이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원가 상승과 국내외 공급 감소가 맞물리며 수급이 타이트해지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탄올은 석탄, 석유와 가스를 기반으로 생산된다. 포름알데히드·아세트산·포름산메틸·에틸렌글리콜 등 기초 화학제품 생산의 핵심 원료로, 페인트·접착제·플라스틱·부동액·연료 제조에 쓰인다. 후신 분석가는 "중국 국내 생산량은 전년 대비 약 6.7% 증가하며 공급난 해소에 나섰으나 수입 감소분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라며 "2분기부터는 주요 설비들의 봄철 점검이 예정돼 있어 국내 생산 가동률마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만약 호르무즈 해협이 2분기에도 계속 봉쇄된다면 수입은 낮게 유지되고 수요와 공급은 여전히 긴축될 것"이라며 "상황이 완화되면 지정학적 프리미엄이 하락하고 가격은 높은 조정 위험, 즉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리튬광산 개발기업 ‘리튬 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가 네바다주 ‘태커 패스(Thacker Pass)’ 프로젝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지니어링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내년 말까지 기계적 준공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4만 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약 8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으로, 북미 최대의 리튬 공급원이 될 전망이다. 4일 리튬 아메리카스에 따르면, 태커 패스 프로젝트의 엔지니어링 설계 공정률은 93%에 이른다. 조달 업무는 약 60% 이상 진행 중이다. 지난 2024년 말에 계약된 주요 설비는 현재 제작 중이며, 올 하반기 순차적으로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외에서 조달하는 프로젝트 구조용 강철의 60% 이상은 이미 운송 중이거나 현장에 도착했다. 태커 패스 프로젝트의 건설 활동은 지난 1년간 크게 확대돼 지난해 말 기준 기능직 노동자, 기술진, 프로젝트 지원 인력 등 약 950명이 상주하고 있다. 연말에는 상중 인력이 약 1800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리튬 아메리카스는 추가적인 인력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채용 분야는 △토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동 전쟁 장기화로 전 세계적으로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미국 자동차 업계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물가 부담으로 인해 신차 구매 수요가 크게 위축될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4일 "휘발유 가격이 갤런(약 3.8ℓ)당 4달러까지 급등하며 이미 둔화된 자동차 시장에 불안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면서 "올해 초 자동차 회사의 판매량이 감소했는데, 휘발유 가격 상승이 자동차 시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에드먼즈닷컴과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1분기 제너럴 모터스(GM)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서버번 등 대형 SUV 판매량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중동 전쟁 이후인 3월 판매량이 17%나 줄어들었다. 혼다와 이 회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큐라의 1분기 판매량은 4.2% 감소했다. 특히 3월 판매량이 12%나 줄었다. 토요타도 3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8.5% 감소했다. 다만 분기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대차의 3월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타격' 발언 이후 글로벌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렌트유가 지난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브렌트유 현물 가격은 2일(현지시간) 배럴당 141.36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현물 가격은 향후 10~30일 내에 인도될 브렌트유 수요를 반영한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 같은 현물 가격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공급 차질로 현재 실물 원유 공급이 매우 부족해졌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브렌트유 선물이 현물보다 약 32.33달러(약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렌트유 6월물 종가는 전장 대비 7.78% 오른 배럴당 109.03달러였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에너지 전문 투자회사 ‘에너지 에스펙츠(Energy Aspects)’의 설립자 암리타 센은 "선물 가격은 투자자들에게 상황이 그리 심각하지 않다는 '잘못된 안도감'을 주고 있다"며 "금융 시장은 여러 면에서 공급 부족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럽에서 디젤 가격은 배럴당 약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몬테네그로 티바트·포드고리차 공항 운영권 수주가 사실상 무산됐다. 한국 수주 반대 목소리가 높은 현지 야당을 중심으로 몬테네그로 국회가 운영권 입찰 권한을 가져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공사 사장도 공석인 상태라 반전의 가능성도 어려운 상황이다. 몬테네그로 국가재산관리청은 2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공항공사(ACG)의 고정자산 가치를 2억6436만 유로(약 4600억원)로 평가했다. 지난 2018년 이뤄진 평가액 1억2200만 유로(약 2100억원)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ACG가 보유한 고정자산의 처분 권한이 몬테네그로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몬테네그로 국유재산법 제29조에는 '의회가 1억5000만 유로를 초과하는 국유 재산 내 물품 및 기타 자산의 처분에 관한 결정을 내린다'고 명시돼 있다. 이번 결정으로 인천공항공사가 수주를 노리던 티바트·포드고리차 공항 운영권 사업도 사실상 무산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몬테네그로 야당인 민주인민당(DNP)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 조사까지 예고하고 있어서다. 밀란 크네제비치 DNP 대표는 지난 2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테라사태 주범인 권도형과 밀
[더구루= 김수현 기자]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40여 개국이 이란에 의해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참가국들은 이란의 행동을 ‘세계 경제를 인질로 잡는 행위’로 규정하고 외교적·경제적 수단을 총동원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국 등 미 동맹국 외교 수장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전쟁 여파로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방안을 논의했다. 영국 주도로 개최된 화상 회의에는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나토 주요국과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걸프 및 아시아 국가들이 참석했다. 파병 요청에 응하지 않는 동맹국들에게 불만을 표해 온 미국은 참석하지 않았다. 회의를 주재한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은 “국제사회가 외교와 경제 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쿠퍼 장관은 특히 “해협에서 선박에 대한 공격이 25건 이상 일어났으며 선박 약 2000척, 선원 약 2만명의 발이 묶여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분쟁에 전혀 개입하지 않은 국가들을 향한 이란의 무모함이 세계 경제 안보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란이 세계 경제를 인질로 잡기 위해 국제 해상운송로를 강탈하는 것을 목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산하 애니메이션 기업 애니플렉스(Aniplex)와 크런치롤(Crunchyroll)의 합작사인 '하야테(Hayate Inc.)'가 유명 제작사인 '레이듀스(Lay-duce)'를 전격 인수했다. 소니는 2개월여만에 에그펌과 레이듀스 인수하며 전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가 차세대 지상 발사 탄도미사일 'FP-9'을 기반으로 공중 발사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새로운 공중 발사 탄도미사일을 통해 장거리 타격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