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최대 규모' 에너지 전시회에서 n타입 탑콘(TOPCON, 전하선택형 태양전지) 모듈을 공개한다. 차세대 모듈을 출시해 미국 태양광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다음 달 9~12일(현지시간)까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RE+ 2024'에 참가한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RE+에서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탑콘 모듈을 선보인다. 제품군에는 주거용 시장을 위한 108셀 모듈과 상업용, 유틸리티 규모 시장을 위한 144셀, 156셀 모듈이 포함된다. 새로운 n타입 모듈의 효율은 22.3~22.9%이다. 고효율 n타입 탑콘 모듈은 n타입 태양전지 기술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금속막과 실리콘 표면 사이에 실리콘 필름을 활용한 얇은 산화물 계층을 삽입하는 기술로 기존보다 발전 효율이 약 1%P 높다. 실리콘 전자와 정공이 재결합해 전류가 손실되는 것을 방지해 광전 효율을 향상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RE+에서 탠덤 셀과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H
[더구루=길소연 기자] 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 이하 SPSX)가 미국에서 열린 광통신 전시회에서 첨단 통신케이블 전시를 통해 기술력을 과시했다. 북미 주요 케이블 사업자로서 전시회에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브랜드 선도 업체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PSX는 지난 21~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댈러스에서 개최된 광통신 전시회 'ISE Expo 2024'에 참가했다. 올해 ISE Expo 2024에는 약 220개의 업체가 참여해 광섬유 케이블, 장비, 소프트웨어 솔루션, 테스트 및 측정 장비 등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였다. SPSX는 부스 #216를 마련해 최첨단 외부통신시설(OSP·OutSide Plant) 피버(Fiber)와 하이브리드(Hybrid) 케이블을 소개했다. SPSX는 전시회 참가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도를 높였다. SPSX는 북미 4위 통신선 업체다.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본사를 두며 캔자스주 호이징턴과 텍사스주 브라운우드에 통신케이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북미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2008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웨빙 전문 기업 '동아웨빙'이 인도네시아에 신규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베트남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전략기지로, 동남아시아 현지 생산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 22일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에 위치한 바탕산업단지(KITB)에 따르면 동아웨빙과 KITB는 지난 7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제조 박람회(VME)’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웨빙은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증서에 서명했다. 인드리 셉타 레스파티 KITB 마케팅·개발 디렉터는 공식 성명을 통해 "동아 웨빙과 파트너십을 맺어 바탕에서 협력과 혁신을 위한 큰 기회를 열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상당한 경제 성장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최고의 투자처로서 KITB의 입지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동아웨빙은 1983년 설립된 국내 웨빙 제조사다. 웨빙은 튼튼한 직물로 만들어진 띠을 말한다. 아웃도어 백팩, 가방 혹은 가구 산업 안전장치 등에 끈으로 활용된다. 경기도 평택에 본사가 위치한다. 해외의 경우 베트남 롱안에 현지 2개 법인 ‘동아 비나’와 ‘동아 사이공’을 두고 있다. 평택과 베트남에 연
[더구루=정등용 기자] GG56코리아가 말레이시아 포레스트 시티에 K-컬처타운을 조성한다. 총 투자 규모만 10억 달러(약 1조3360억원)로 K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GG56코리아는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이스칸다르 푸테리에 위치한 포레스트 시티에서 포레스트 시티 개발사인 컨트리 가든 퍼시픽뷰(CGPV)와 K-컬처타운 개발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MoA 체결식에는 다툭 엠드 오스만 유소프 CGPV 전무이사와 김영군 GG56코리아 대표, 정동완 CMK컨소시엄 대표가 참석했다. CMK컨소시엄은 GG56코리아의 자회사다. GG56코리아는 말레이시아 최초의 한류 문화타운 개발을 위해 포레스트 시티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 여기엔 K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와 국제문화지구, 세계적 수준의 주거 개발이 포함돼 있다. 포레스트 시티는 매출 기준 중국 1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과 말레이시아 조호르주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믈라카 해협에 1000억 달러(약 132조원)를 들여 14㎢(제곱미터) 규모의 인공섬을 만드는 게 골자다. 오는 2035년까지 70만명이 거주하는 주거시설과 사무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가치 평가에서 '톱10'에 올랐다. 중국 브랜드가 대거 순위 밖으로 밀려난 가운데 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들이 대신 빈자리를 꿰찼다. 영국 브랜드 컨설팅 회사 '브랜드파이낸스'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한 '가장 가치있는 기술 브랜드(Most Valuable Technology Brands) 2024'에서 삼성전자는 822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6위를 기록했다. 전년(827억 달러) 대비 브랜드 가치가 0.6% 하락하며 순위도 한 단계 떨어졌다. 애플이 브랜드 가치 5166억 달러를 달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작년과 비교해 브랜드 가치가 74%나 성장하며 아마존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브랜드 가치 성장률이 78%에 달하며 두 계단 뛰어 올랐다. △3위 구글 △4위 아마존 △5위 틱톡 등이 뒤를 이었다. 10위권 내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와 틱톡 단 2곳 뿐이었다. 지난해 각각 8위와 10위를 기록했던 위챗과 화웨이는 순위권에 포함되지 못했다. 다만 위챗은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가장 강력한 기술 브랜드 2024'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위상을 지켜냈다. 반면 화웨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제조사 '센코'가 매출 '1조 클럽' 가입을 목표로 내세웠다. 자사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기반 통합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1일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에 따르면 하승철 센코 대표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의 가장 큰 포부는 전략적 인수 합병을 통해 1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 대표는 미국의 대표적인 산업용 장비·자동화 선도 기업 '허니웰(Honeywell)'을 롤모델로 제시했다. 그는 "오늘날 성장하는 회사는 자체적으로 화학 센서를 생산할 수 있는 사내 경쟁력을 갖춘 회사"라며 "허니웰의 경우 안전 장비 시장에 진출하면서 모든 것을 처음부터 구축하는 대신 휴대용, 고정형 가스 센서 분야의 전문 회사를 잇따라 인수했다"고 덧붙였다.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무대를 확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다만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으로 중국 기업 이탈에 따른 낙수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지 직접 투자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하 대표는 "센코는 중국 기업과 직접 경쟁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 컨소시엄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를 찾아 아방 조하리 오펭 주총리와 회동했다. 청정 수소 프로젝트를 알리고 협력을 모색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에 세계 최초로 '수소'로 구동되는 초고층 빌딩이 들어선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이 이집트 가전업체 'ETC(Eleven Electronics)'와 손잡고 현지 제조 인프라를 구축한다. 가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집트를 포함해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공략에 나선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아누물라 레반트 레디(Anumula Revanth Reddy) 인도 텔랑가나 주총리와 만났다. 주력 사업인 전선부터 새 먹거리인 이차전지까지 투자를 논의했다. 현지 방문도 추진하며 신흥 시장인 인도를 공략한다. 12일 인도 텔랑가나 주정부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소재 LS타워에서 레디 총리 일행을 접견했다. 명노현 부회장과 안원형 사장 등 LS 고위 경영진도 배석했다. 양측은 전선과 가스 등 에너지, 이차전지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논의했다. 향후 현지 방문을 통해 세부 협의를 이어가기로 하고 기념품도 교환했다. 구 회장은 인도 전통 스카프를 선물로 받았다. 레디 총리는 회의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조만간 LS 팀을 초대할 예정"이라며 "수일 안에 텔랑가나의 주요 투자자로 그들(LS)을 환영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2030년까지 자산 50조원 그룹으로 키우고자 해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초 신년사에서 '인도'를 기회가 많은 신시장 중 하나로 꼽았었다. 인도는 14억 명이 넘는 세게 1위 인구 대국이자 매년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자랑하는 고성장 국가다. 인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반도체 및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칩스법) 도입 이후 차세대 반도체 생산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첨단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 보조금을 더하며 경쟁력 키우기에 나섰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이 테슬라의 공장 건설 취소 보도에 입을 열었다.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은 보도 자체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사실과 다르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운로드 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기반으로 아시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이 일본 시장의 강점이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