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복합쇼핑몰 퍼블릭가산에 최근 아방베이커리, 카페 노티드 등이 잇따라 입점하며 디저트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8월까지 자리를 잡게 될 업체를 포함하면 F&B 매장의 30%가 디저트 맛집이 포진하게 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카페 ‘노티드’가 이달 1일, 성수, 역삼에서 인기를 모은 ‘아방베이커리’가 지난달 31일 서울 서남부권 최초로 퍼블릭가산에 문을 열면서 오픈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수동 핫플로 이름난 수제 쿠키 ‘구욱희씨’와 수플레 전문점 ‘5to7‘도 이달 문을 열면서 열기를 더했다. 수제 쿠키를 선보이는 구욱희씨는 예능 방송을 통해 유명인들이 즐겨찾는 맛집으로 소개됐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곳이다. 수플레 케이크 성지로 통하는 5to7 또한, 성수동과 강릉 2개 지점에 이어 3번째 지점을 퍼블릭가산으로 낙점해 더욱 관심을 모으는 상황이다. 성수동뿐만 아니라 잠실의 베이글 맛집 ‘킴스델리마켓’ 등 이름난 디저트 성지들이 8월까지 오픈할 예정이다. 식료품점 컨셉이 특징인 킴스델리마켓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영감을 받은 곳으로, 이국적인 매장 분위기와 독특한 디자인의 빵들로 인기를 모으며 퍼블릭가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TSMC가 인텔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노트북 프로세서 '루나 레이크(Lunar Lake)'와 '애로우 레이크(Arrow Lake)' 컴퓨팅 타일에 사용되는 3나노미터(㎚) 생산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언론사 디지타임스(Digitimes) 등 외신에 따르면 TSMC는 인텔의 신규 프로세서 루나 레이크·애로우 레이크용 3나노 칩 주문을 받고 웨이퍼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 루나 레이크와 애로우 레이크는 인텔이 새롭게 개발한 1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의 두 번째 시리즈다. 기존 프로세서 대비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신경망 처리장치(NPU)가 새롭게 추가됐다. 공정 성숙도나 포베로스(Forveros)를 활용한 칩렛 기술 적용, 하이브리드 코어에 새롭게 초 저전력 코어까지 탑재하는 등 변화를 줬다. 앞서 인텔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장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에서 ‘루나레이크'와 '애로우 레이크'를 공개한 바 있다. 루나 레이크는 현재 출시된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1세대인 '메테오 레이크(Meteo Lake)' 대비 AI 처리 능력을 3배 가량 높였다. 반도체 설계
[더구루 뮌헨(독일)=정예린 기자] '인터배터리 유럽 2024'가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우리 기업들이 세계 주요 배터리 시장인 유럽에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를 오는 21일까지 3일 동안 독일 뮌헨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코엑스, 코트라와 공동 주관한다. 개막식에는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 △안효대 울산경제부지사 △조용휘 삼성SDI 부사장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등 현지 공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 전시 참여 기업, 주최기관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개막식과 함께 열린 '배터리 데이 컨퍼런스(Battery Day Europe Conference)'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포스코를 비롯한 한국의 주요 배터리 기업과 △BMW △프라이어 △유미코아 △베바스토 △프라운호퍼 등 유럽의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차세대 배터리와 배터리 제조·물류·스마트팩토리·재활용 분야에 대한 한-EU 배터리 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는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LG에너지솔루션
[더구루=진유진 기자] 러시아에서 자체 콘솔 개발을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자체 게임 콘솔 개발을 담당한 기업을 찾고 있습니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당초 지난 15일(현지시간)까지 담당할 기업을 찾을 계획이었지만 예정된 시간을 넘긴 상황에서 업체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기술력 부족과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요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러시아 자체 게임 콘솔 개발…'푸틴 특명'에도 지지부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가수 박재범의 원스피리츠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Helinox) 손잡고 일본 캠핑족을 겨냥해 개발한 아이템을 론칭했다. 일본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원소주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9일 일본 이커머스·엔터테인먼트 기업 JET에 따르면 원스피리츠는 헬리녹스 콜라보 아이템 5종을 론칭했다. 다음달 7일까지 예약 판매 접수를 받은 뒤 오는 8월부터 구매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상품을 배송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콜라보 아이템은 △아웃도어 의자 △아웃도어 소주잔 △캠핑용 시에라컵 △야외 테이블용 사이드 스토리지 △패치 세트 등 5종으로 구성됐다. 아웃도어 의자 등받이, 야외 테이블용 사이드 스토리지 덮개 등에 영문으로 원소주(WON SOJU)라는 문구를 새기고 브랜드아이덴티티(BI)를 적용해 원스피리츠 콜라보 아이템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아웃도어 의자와 소주잔은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해 캠핑을 하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캠핑용 시에라컵은 관리가 쉬운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로 만들었다. 야외 테이블용 스토리지는 테이블 또는 의자 등의 측면에 부착해 다양한 소품을 보
[더구루=이연춘 기자] 쎌바이오텍 ‘듀오락(DUOLAC)’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HNC 2024 (Healthplex Expo 2024, Natural & Nutraceutical Products China 2024)’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중국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에 단독 부스로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HNC 2024’는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전시장 규모는 18만㎡로 축구장 면적 25개에 달하며, 전 세계 2천개 기업이 부스를 마련하고 10만명 이상이 참관한다.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미용 제품, 보건 용품, 한방 보조식품 등 다양한 건강 관리에 대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10년 연속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쎌바이오텍은 자사 브랜드 ‘듀오락’과 함께 중국 시장 사업을 확장한다. 지난 20여년 동안 대만을 포함한 중국 시장에 한국산 유산균 원말(원재료)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온 쎌바이오텍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업 간 거래(B2B)는 물론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와 같은 새로운 수출 교두보를 마련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모토로라가 차세대 레이저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했다. 모토로라는 강력한 성능을 앞세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오는 25일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razr) 50 시리즈'를 공개한다. 레이저 50 시리즈는 레이저 50과 레이저 50 울트라로 구성된다. 모토로라는 신형 레이저 폴더블 스마트폰을 중국에서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새로운 레이저 폴더블 스마트폰은 지난해 출시된 레이저 40 시리즈와 같이 클램셸 형태의 디자인이다. 클램셸 디자인은 삼성전자 Z 플립 시리즈에도 적용된 디자인이다. 레이저 50 시리즈는 외부와 내부에 디스플레이를 장착한다. 레이저 50의 경우 외부에 퀵뷰 기능을 지원하는 3.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이전 모델에서는 1.5인치에 불과했다. 레이저 50의 외부 디스플레이의 주사율은 120Hz에 달한다. 레이저 50 울트라는 외부에 4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이전 모델보다 0.4인치가 커진 것으로 디스플레이 패널이 접혔을 때 한 쪽을 전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사율은 165Hz로 알려졌다. 레이저 50의 애플리케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미국 군용 선박 업체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HII)와 호주의 핵 잠수함 프로그램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합작 회사를 설립해 핵추진 잠수함 활동의 모든 측면에서 포괄적인 전문 지식을 제공, 호주의 역량 개발을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HII와 함께 새로운 합작 법인 H&B디펜스를 설립했다. H&B디펜스는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하에 호주, 영국, 미국의 조선 경험을 결합, 호주의 첫 번째 핵 추진 잠수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호주 캔버라에 본사를 둔 H&B디펜스는 정부와 업계, 학계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호주에서 숙련된 원자력 인력을 육성하고 포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H&B디펜스는 호주 핵 추진 잠수함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밥콕과 HII의 원자력 분야 최고의 인재도 한데 모았다. 핵 추진 잠수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33년간 호주 해군(RAN)에서 근무한 베테랑 팀 브라운 AM(Tim Brown AM)을 H&B디펜스 전무이사로 임명했다. 그는 잠수함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에서 e스포츠 경기를 중계할 인재를 찾아 나섰다. 크래프톤은 스타 중계진 발굴과 중계 기술 발전에 기여해 인도 e스포츠 생태계 성장에 이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인도법인은 캐스터스 퀘스트(Caster's Quest) 콘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참가자들은 크래프톤이 제공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시리즈(Battlegrounds Mobile India Series, BGIS) 클립에 자신의 해설을 녹음한 영상을 제작한 후 공유했다. 모집 언어는 영어, 힌디, 타밀, 칸나다, 벵갈 등 10개 언어다. 크래프톤은 참가자들의 영상을 심사해 1명의 최종 우승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우승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BGIS 2024의 최종 결승전 방송에 참가한다. 2024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 최대 e스포츠 대회인 BGIS 2024는 지난 4월4일 더 그라인드를 시작으로 3개월여간 진행된다. 현재는 최종 준결승을 마치고 오는 최종 결승전만을 남겨뒀다. 최종 결승전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하이데라바드에서 개최된다. 크래프톤은 이번 캐스터스 퀘스트를 통해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e스포츠 중계에 관심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칠레 국영 광산기업 코델코가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BMW와 스위스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ABB를 만났다. 배터리 핵심광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막시모 파체코 코델코 회장은 18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최근 유럽 방문 기간 동안 BMW와 ABB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파체코 회장은 두 기업 모두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에 따라 구리와 리튬 확보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파체코 회장은 “BMW의 경우 전기차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는 만큼 이 시장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더 많은 구리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ABB에 대해 파체코 회장은 “그들은 점점 더 전기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세상 속에서 구리를 어디에서 어떻게 구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동이 칠레 정부가 추진 중인 마리쿵가 염전 프로젝트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칠레 정부는 현재 배터리 금속 생산에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새로운 리튬 프로젝트 파트너를 찾고 있다. 코델코는 올해 초 약 3억
[더구루=김형수 기자] 나카지마 히데키(中島英樹) 일본롯데 대표가 일본아이스크림협회 협회장 자리에 올랐다. 일본 빙과 시장 1위 업체의 수장으로서 시장 확대를 선도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일본아이스크림협회는 지난 1966년 설립된 단체로 6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 빙과 품질 개선, 시장 조사, 소비 확대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본아이스크림협회는 지난 7일 일본 도쿄에서 제13회 정기총회 및 제49회 아이스크림·빙과 공정거래 협의회 정기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카지마 히데키 대표를 일본아이스크림협회 신임 협회장에 선임했다. 이에 따라 나카지마 히데키 대표는 지난 3월 일본 롯데 대표에 취임한 지 3개월 만에 약 100개의 현지 빙과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일본아이스크림협회를 이끌며 관련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주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일본아이스크림협회 조사 결과 현지 빙과 시장은 △ 2010년 4063억엔(약 3조5550억원) △2015년 4647억엔(약 4조660억원) △2020년 5197억엔(약 4조547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했다. 일본아이스크림협회는 나카지마 히데키 대표의 커리어, 현지 빙과 시장 내 일본 롯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브릿지바이오(Bridge Bio)가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희귀 유전질환 치료제 'BBP-418'의 신속 승인을 신청한다. BBP-418의 임상3상 환자등록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당초 계획보다 환자 모집이 빨라 임상이 순항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브릿지바이오가 지대형 근이영양증(LGMD2I/R9) 치료를 위한 BBP-418 임상3상(FORTIFY)에서 환자 등록 중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연구 전략상 현재 임상에 등록된 환자 수를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으나 당초 목표한 81명에 가까운 환자를 모집한 것으로 추정된다. 브릿지바이오는 내년 상반기 내 임상3상 중간 데이터를 분석한 후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FDA 신속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환자 등록 이후 최근 11개월간 빠르게 환자 수가 늘어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81명 모집 후 유효성 데이터가 확보되면 신속 승인을 위해 FDA와 본격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브릿지바이오는 지난해 7월부터 BBP-418 임상3상을 위해 미국과 영국, 유럽, 호주 등에서 지대형 근이영양증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