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 까마우성에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신규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당국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지 전략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 에너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베트남 산업무역부 산하 매체 '바오 꽁 뜨엉(Báo Công Thương)'에 따르면 이동욱 SK그룹 수석고문은 전날 호치민시에서 열린 '호치민–까마우 투자 협력 연결 컨퍼런스'에 참석해 2억4800만 달러(약 3633억원) 규모 까마우성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이 특화 에너지 산업단지(SEIC)를 구축하고 이를 지역 농·수산 산업에 필요한 물류와 디지털 유통을 아우르는 산업 모델을 제시했다. 우선 FSRU(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와 LNG 화력발전소 건설을 통해 전력 인프라를 구축한다. 향후 재생에너지·수소·에너지저장장치·스마트그리드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하는 통합 에너지 패키지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전력계획8(PDP8)과 2050년 넷제로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클러스터와 농·수산 산업을 연계하기 위해 '농·수산 통합센터' 설립도 포함됐다. 단순 LNG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신공장에서 사용할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PG) 수입을 추진한다. 원가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미국과 인도네시아 간 관세 협정 이행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공장이 미국산 LPG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민간 부문에 배정된 500만 톤(t) 규모 수입 물량 중 약 120만t을 신청했으며, 현재 당국 승인을 앞두고 있다.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공장은 NCC(납사분해시설) 설비를 기반으로 납사와 LPG를 원료로 열분해해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기초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도록 설계됐다. 공장은 납사를 중심으로 운용되지만, LPG를 최대 50%까지 투입할 수 있어 비용 절감과 시장 변동성 대응이 가능하다. 또 원료 배합에 따라 에틸렌과 부산물의 수율을 조절할 수 있어 생산 효율을 전략적으로 높일 수 있다. 미국산 LPG 확보는 인도네시아 전체 석유 수입 비용 절감에도 기여한다. 신공장에서 나프타와 LPG를 병행 사용함으로써 과거 인도네시아가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던 석유 원료 의존도를 낮출 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EMP와 에너지 사업에 손잡았다. 석유·가스전 탐사와 생산(업스트림) 협력을 확대한다. 팜유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한다. 17일 EMP에 따르면 지난 12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석유·가스 업스트림 부문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MP 측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다는 회사의 비전에 부합하며 더욱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 운영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더 깨끗하고 더 스마트하며 경쟁력 있는 에너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01년 설립된 EMP는 인도네시아 상장사다.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와 수마트라, 남부 술라웨시, 모잠비크 부지에서 13개 원유·가스전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EMP와의 파트너십으로 에너지 사업을 확대 전개하고 안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는 석유와 천연가스, 석탄, 니켈, 팜유, 천연고무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1위 유연탄 수출국이자 2위 석탄 수출국, 20위권의 석유 생산국이기도 하다. 현지 정부는 2030년까지 일일 원유 100만 배럴,
[더구루=정예린 기자] 금호미쓰이화학이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액화 MDI(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중국 수출 매출 구조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중국 원자재 시장 조사업체 생의사(生意社)에 따르면 금호미쓰이화학은 중국 수출용 액화 MDI 가격을 톤(t)당 2100달러(CIF)로 인상했다. 공급자가 적극적으로 가격을 조정, 단기적으로 현물 시장 가격 상승과 강세 심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생의사의 분석이다. 액화 MDI는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다. 가구,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메모리폼, LNG선 보냉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된다. 최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확대와 고기능성 폴리우레탄 소재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안정적으로 늘고 있다. 1989년 금호석유화학과 일본 미쓰이화학의 합작으로 설립된 금호미쓰이화학은 지속적인 증설 투자와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MDI 제조기업으로 성장했다. 여수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창립 초기 2만5000t에서 작년 기준 61만t으로 확대됐다. 현재 전 세계 70개국 250여 개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이 러시아 유통사와 손잡고 기능성 폴리머 '애드폴리(ADPOLY)'를 현지 공급한다. 서방 제재 등 러시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수출 채널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제품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13일 에코플라스틱(Экопластикс)에 따르면 최근 롯데케미칼과 협력해 애드폴리 제품군을 유통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와 물량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드폴리는 롯데케미칼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접착성 고분자 수지다. 특수한 공중합 기술로 극성기를 도입해 서로 다른 재료끼리도 강하게 접착될 수 있으며 병, 시트, 필름, 파이프 등 다양한 제품의 접착층이나 복합재료용으로 활용된다. 접착력 강화와 열반응이 가능한 점 때문에 금속, 가스 차단성 수지 등 이종 소재와 결합할 수 있어 다층 구조 제품 제조에 적합하다. 에코플라스틱을 통해 공급되는 제품군에는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 LLDPE(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 EVA(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 기반의 말레산 무수물(Mah) 접착제와 컴패터빌라이저가 포함된다. 제품별로 내충격성, 고분자 혼합 안정성, 라미네이팅 접착 등 세부 기능이 구체화돼 있다. 주요 제품으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GS칼텍스가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와 손잡고 베트남 오토바이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하이브리드 유통 거점 모델을 선보였다. 국내 기업 간의 '한지붕 아래 집합'을 통해 킥스(Kixx) 엔진 오일 판매와 무료 교환 서비스를 통합한 혁신적인 유통·서비스 모델을 베트남에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12일 GS25 베트남 법인에 따르면 GS칼텍스의 윤활유 브랜드 Kixx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 314 Tân Kỳ Tân Quý에 위치한 GS25 편의점 내 '킥스 스테이션(Kixx Station)'을 공식 오픈했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소비자 경험 극대화에 있다. 고객은 GS25 편의점에서 킥스 정품 엔진 오일을 구매하고, 구매 영수증과 제품을 지참하면 킥스 스테이션에서 무료로 오일 교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는 킥스 브랜드 윤활유를 GS25를 통해 유통하고 전문 서비스를 연계하는 통합 모델을 처음 도입한 사례다. 킥스 스테이션의 무료 오일 교환 서비스는 314 Tân Kỳ Tân Quý 매장을 비롯해 △105 Tân Kỳ Tân Quý △77 Tân Sơn Nhì 등 총 3개 GS25 지점의 구매 고객에게 적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에너지 인프라 업체 '베이커휴즈'가 트럼프 행정부의 역점 사업인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가세하며 추진 동력이 강화, 미국의 에너지 공급망 전략에 힘이 실리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DL케미칼의 미국 자회사 '크레이튼'이 7년 내 탄소 배출량을 최대 30%까지 줄이는 장기 계획을 제시했다. 세계 각국의 친환경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석유화학 사업 모델을 구축,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크레이튼에 따르면 오는 2032년까지 탄소 배출과 자원 사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장기 지속가능성 목표를 공식 발표했다. 이 계획은 에너지 감사, 재생 에너지 계획, 현장별 물 사용 및 폐기물 평가 등 종합적 분석을 바탕으로 수립됐다. 크레이튼이 제시한 구체적인 목표는 2022년 대비 △스코프 1·2 온실가스(GHG) 배출 절대량 30% 감축 △스코프 3.1(구매 상품·서비스 관련) 배출 집약도 30% 감축 △물 사용량·폐기물 발생량 각각 10% 감축이다. 이번 목표는 2014~2024년 스코프 1·2 배출 집약도를 35% 낮추고 절대 배출량을 41% 줄인 기존 성과를 토대로 설정됐다. 크레이튼은 기존에도 지속가능성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제품 생산·사용·폐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자원 사용을 체계적으로 평가한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LCA(제품
[더구루=정등용 기자] 바이오에너지 전문 기업 제이씨케미칼이 말레이시아에 폐식용유(UCO) 처리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말레이시아는 지속가능항공유(SAF)와 SAF의 주요 원료로 쓰이는 UCO 분야에서 핵심 국가로 평가된다. 4일 말레이시아 정부에 따르면, 틍쿠 자프룰 아지즈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MITI) 장관은 최근 제이씨케미칼 경영진을 만나 UCO 처리공장 건설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아지즈 장관은 “이번 논의는 말레이시아의 국가 에너지 전환 로드맵과 2030 신산업 마스터 플랜과 부합한다”며 “지속가능하고 고부가가치 산업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UCO는 SAF의 주요 원료 중 하나로 폐기물 처리 문제 해결과 자원 효율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주목 받고 있다. SAF는 생산부터 연소까지의 전 과정에서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UCO와 SAF 산업 발전을 통해 녹색 항공 에너지의 지역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SAF와 바이오 정유 플랜트 사업을 폭 넓게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월에는 삼성E&A가 1조4000억원 규모의 바이오 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농협중앙회 산하의 농화학 회사 남해화학이 말레이시아 산 비료 원료를 수입하기로 했다. 수입처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3일 말레이시아 경제매체 디엣지(The Edge)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경주를 방문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남해화학과 5억 링깃(약 1700억원) 상당의 말레이시아산 비료 원료 공급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남해화학은 말레이시아로부터 비료 생산의 주요 원료인 인광석, 염화칼륨, 그린 암모니아 등을 수입할 예정이다. 남해화학은 농협중앙회 계열사이자 국내 1위 비료업체다. 1974년 한국 정부와 미국 아그리코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회사였으나 1998년 농협이 인수했다. 현재 농협 비금융 지주회사인 농협경제지주가 지분 56%를 보유하고 있다. 남해화학의 비료 생산능력은 연산 136만톤, 황산 등 화학제품 생산능력은 연산 164만톤이다. 남해화학의 국내 비료 시장점유율은 42%다. 또 연 60만톤의 비료를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도쿄가스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 참여한다. 미국 에너지 개발사인 글렌파른 그룹(Glenfarne)과 사전 계약을 맺으며 LNG 수입을 모색한다. 2일 글렌파른에 따르면 도쿄가스는 글렌파른 알레스카 LNG와 알래스카 LNG 수입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는 미·일 관세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다. 양국은 앞서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LNG에 관해 알래스카에서의 오프테이크(사전 구매 약속) 계약을 추진하고 미국 에너지에 대해 연간 70억 달러(약 10조원) 규모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추가 구매를 실시한다'고 밝혔었다. 도쿄가스는 알래스카 LNG 사업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유받고 구체적인 조달 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연간 100만톤(t) 수입을 추진한다. 브렌던 듀발 글렌파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태평양 동맹국을 위해 저렴하고 깨끗한 LNG를 제공할 수 있는 공급사로 알래스카 LNG의 중요성을 입증한다"며 "도쿄가스는 55년 전 알래스카에서 LNG를 구매하기로 합의하여 LNG 산업을 개척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쿄가스와의 계약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밀고 있는 알래스카 LNG 사업은 글로벌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의 대관 담당인 고윤주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전무)가 중국화학공정그룹(CNCEC) 수장과 만났다. 석유화학과 소재, 바이오 등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LG화학의 사업 다각화와 첨단 기술 투자에 대한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공동 사업을 발굴하자고 뜻을 모았다. 30일 CNCEC와 인민일보 등 외신에 따르면 고 전무는 전날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모딩거(莫鼎革) 회장과 만났다. 인공지능(AI)과 로봇, 올레드, 바이오 등 LG의 최신 기술을 알리고 회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 전무는 "당사는 글로벌 종합 화학 기업으로 배터리 소재와 전자 소재, 생명과학 등 첨단 산업에 집중해 화학에서 과학(科学)으로 전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CNCEC와 함께 석유화학과 AI, 탄소중립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아태 지역에서 새 기회를 탐색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모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기술 혁신을 위한 LG의 투자와 성과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LG화학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에 적극 동참하고 리튬 배터리 소재와 올레드 디스플레이 기술, 바이오 등 첨단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통합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부 기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중국이 전고체배터리를 선점해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가운데 미국, 유럽, 한국 기업들도 상용화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와 독립 발전사 탈렌에너지가 미 동부 지역 SMR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 DL이앤씨 등 엑스에너지와 협력 중인 국내 기업의 수혜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