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적자 늪에 허덕이던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가 올해 흑자전환을 확신했다. 이를 위해 5개 주요 사업 부문 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뱅크는 올해 흑자전환에 이어 내년엔 본격적인 사업 이익 확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전기자동차(EV) △인프라 △농업 △헬스케어 △중소기업 부문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KB뱅크는 고객에게 신용·금융 상품을 제공해 전기차 부문을 공략하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세계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KB뱅크는 “인도네시아는 환경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전기차 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다”며 “전기차와 유관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B뱅크는 인프라 부문에서 금융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식수 인프라 개발을 위한 협력 외에 도로, 발전소 등으로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식수 인프라와 도로, 발전소 건설에 자금 지원을 늘리고 있다. 이와 함께 KB뱅크는 인도네시아 농업이 여전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면역접합체치료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 브라이트피크테라퓨틱스(Bright Peak Therapeutics)에 투자했다. 브라이트피크는 9000만 달러(약 120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이 대표로 주선했다. KB인베스트먼트와 벤록, 노스리프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신규 추자자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카타르투자청(QIA), 피델리티 등 기존 투자자도 추가 투자했다. 브라이트피크는 스위스 바젤로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기반을 둔 바이오 기업이다. 신규 조달한 자금으로 면역접합체치료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 면역접합치료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면역접합체치료는 최근 암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독소, 방사성동위원소 또는 약물과 같은 세포를 죽이는 물질에 화학적으로 연결된 면역 물질을 사용하는 치료법이다. 면역 물질은 특정 유형의 세포를 목표로 하며 연결된 물질은 다른 세포의 손상 없이 표적이 된 세포를 죽인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주그룹이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도심에 있는 '에이스 호텔'(Ace Hotel)을 위탁경영으로 전환한다.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고 빠르게 브랜드를 키워 북미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주그룹은 호텔 브랜드를 견고히 해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확장을 추진함으로써 시장 내 지배적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주컨티뉴엄(AJU CONTINUUM)은 미국 호텔관리 기업 카사(KASA)와 손잡고 현지 '에이스 호텔'(Ace Hotel)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 아주컨티뉴엄은 아주그룹의 신사업격인 '호텔 전문 투자회사'를 표방하는 곳이다. 아주컨티뉴엄은 카사와 함께 호스피탈리티 서비스를 강화하고 수익성 제고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에이스 호텔은 '스타일 다운타운 로스앤젤레스 바이 카사'(STILE Downtown Los Angeles by Kasa)로 간판을 바꿔 단다. 아주컨티뉴엄은 위탁 경영을 활용해 글로벌 체인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카사는 △스타우드 캐피탈(Starwood Capital) △버크셔(Berkshire) △브룩필드(Brookfield) △TPG 등 부동산 개발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미래 자동차 디자인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소를 열었다. 연구소는 미래 인재들에게 더 다양한 경험을 선사해 창의성과 혁신을 꾀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위치한 명문 사립 미술학교 '아트센터디자인대학(ArtCenter College of Design, 이하 아트센터)' 힐사이드(Hillside) 캠퍼스에 '모빌리티 체험 연구소(Mobility Experience Lab)'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지난 2015년 브랜드 디자인 비전 실현을 위해 아트센터와 산학업무협약을 맺은지 약 10년 만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하학수 현대차 미국디자인센터장(상무)와 안드레 프랑코 루이스(Andre Franco Luis) 기아 미국판매법인 수석 디자인 매니저, 존 크리스테스키(John Krsteski) 제네시스 북미 디자인센터 총괄 디자이너, 카렌 호프만(Karen Hofmann) 아트센터 학장, 마렉 조르제비치(marek djordjevic) 자동차 디자이너 등 현대차그룹의 디자인을 주도하는 주요 인물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중 하학수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워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이하 푸드 QR) 표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푸드 QR은 식품에 표시된 QR코드를 통해 식품의 표시사항, 회수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정보 전달체계로,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 소비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워홈은 13일 이번 협약을 통해 식약처와 식품 제조, 유통 소비 단계별 관련 업계가 협력하여 모든 단계에서 식품 관련 정보를 원활히 연계하고 일상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푸드 QR 표준을 구축한다. 세부적 추진 사항으로는 △푸드 QR 구축 협력 및 지원 △글로벌 표준 바코드 규격 적용 △제조∙유통∙판매 단계별 푸드 QR 도입 △푸드 QR 활용 생활가전 제품 기능 개발 및 아이디어 발굴 등이 있다. 아워홈은 식품 제조 및 물류 노하우와 디지털 식품안전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푸드 QR 도입에 필요한 기술 및 정보 공유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식품산업 통합 디지털클러스터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만큼 소비기한, 원산지, 영양성분 등 식품 관련 정보는 물론 식중독, 상품 회수 등 식품안전정보의 디지털 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클라우드 자회사인 'NHN 테코라스'가 새로운 아마존 웹 서비스(AWS) 청구 대행 서비스 플랜을 출시했다. NHN테코라스는 13일 AWS 청구 대행 서비스 내 신규 플랜으로 '엔터프라이즈 플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플랜은 출시와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엔터프라이즈 플랜은 클라우드 종합 지원 서비스인 C-코러스(C-Chorus)에서 제공하는 AWS 청구 대행 서비스로 대상 기업들에 청구 대행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가입 조건은 매달 AWS 이용금액으로 300만엔(약 2620만원) 이상을 지불하는 이용자로, 주로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엔터프라이즈 플랜에 가입한 이용자들을 청구대행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며 전담 기술 상담, 클라우드 보험, 보안 취약성 진단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기술 상담의 경우 시스템 설계와 구성, 비용 최적화, 장애 시 대응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NHN테코라스 측은 "새로운 플랜을 포함해 C-코러스로 향후 기업들의 AWS 활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N 테코라스는 2000년부터 데이터센터·매니지드 호스팅 서비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와 삼성물산이 건설한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가 보일러 내압 시험에 성공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10~11일(현지시간) 이틀 동안 붕앙2 화력발전소 2호기 보일러 압력 테스트를 수행했다. 테스트는 베트남 건설업체 릴리마(LILAMA)와 투자사인 붕앙2 화력발전 합작회사 VAPCO(Vung Ang II Thermal Power LLC)가 함께 했다. 이들은 테스트를 위해 용광로에 물을 채운 뒤 456.9bar 압력으로 가압하다 설계 압력인 304bar로 낮춰 압력을 점검했다. 붕앙2 석탄화력발전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300㎞ 떨어진 하띤성에 1330㎿(메가와트)급 2기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발전소는 초임계 기술과 호주,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한 석탄 연료를 사용한다. 붕앙2 화력발전 합작회사 VAPCO와 한국전력, 일본 미쓰비시가 투자하고 삼성물산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한다. 릴리마는 붕앙2 프로젝트에서 보일러, 보조기기(B.O.P), 환경, 단열재 전체 기계 부품과 공장의 전체 전기 및 계측제어(I&C) 시스템 설치를 수행한다. 총 사업비는 22억 달러
[더구루=김은비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에이치엠엠(HMM)이 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IKEA)와 함께 해운업계 탈탄소화를 독려합니다. HMM은 바이오 연료를 사용해 이케아의 제품을 배송, 온실가스 배출량 줄이기에 나섭니다. HMM은 저탄소 연료 구매, 사용으로 선박 운항 시 탄소 배출을 감축시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HMM, 이케아 제품 '바이오 연료'로 실어 나른다...'해운 탈탄소화' 지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SK머티리얼즈가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탄소나노튜브(CNT)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일본 소재 스타트업 '명성나노카본(메이죠나노카본·일본명 名城ナノカーボン)'과 손을 잡으며 실리콘 음극재 성능 개선에 나선다. 명성나노카본은 지난 12일 "SK머티리얼즈와 자본·사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며 "SK머티리얼즈의 투자로 양사는 리튬이온배터리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에 쓰이는 고결정성·고순도 단일벽 탄소나노튜브(SWCNT) 양산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생산된 SWCNT는 SK머티리얼즈와 미국 '그룹14 테크놀로지' 간 실리콘 음극재 합작사 'SK머티리얼즈 그룹14'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SK머티리얼즈는 실리콘 음극재의 일부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할 신소재로 SWCNT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실리콘은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음극 소재인 흑연보다 에너지를 4배 이상 저장할 수 있어 차세대 음극 재료로 각광받고 있지만, 동시에 실리콘 부피가 팽창해 배터리를 손상시킨다는 문제가 있다. 실리콘 음극재를 전도성 첨가제로 사용하면 실리콘 단점을 극복하고 제품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CNT는 탄소
[더구루=홍성환 기자]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만나 은행업 전환을 논의했다. 13일 카자흐스탄 대통령실에 따르면 빈대인 회장과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BNK금융의 은행업 진출을 환영하며 두 나라 교역 확대에 기여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빈대인 회장은 현지 기업 대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BNK금융은 BNK캐피탈 현지법인의 은행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BNK캐피탈은 지난 2018년 카자흐스탄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금융 시장에 진출했다.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 본점을 두고 심켄트, 아스타나에 지점을 개설해 소액대출업을 하고 있다. 자동차 할부와 신용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BNK캐피탈은 카자흐스탄법인 은행업 전환을 준비하면서 지난 3월 법인 형태를 LLP에서 JSC로 변경하고 유한책임회사에서 주식회사로 전환했다. BNK캐피탈은 지난 2월 카자흐스탄 법인을 대상으로 은행업 전환의 최소 자본금 요건 충족을 위한 57억원 규모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서울푸드가 이젠 한국이 아닌 글로벌에서도 개최된다. 코트라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및 아시아 4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이하 서울푸드)’을 오는 10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코트라가 주최하는 서울푸드 인 방콕 2024(SEOUL FOOD in Bangkok 2024)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태국 방콕의 대표적 관광명소이자 최대 쇼핑몰인 아이콘시암에서 K푸드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 및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에 발맞춰 국내 식품기업과 제품을 알리고 시장 확장을 위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서울푸드 인 방콕 2024에는 K-Food, 식품관련 기계, 푸드테크, 스마트팜, 프랜차이즈 관련 기업을 비롯해 주방용품과 식품과 관련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국내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및 글로벌 소비자들과 바이어들의 관심사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서울푸드 인 방콕에서는 B2B 전시회와 B2C 팝업스토어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B2B 전시회에는 국내기업 100개 사와 바이어 30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탈리아가 다국적제약사 로슈와 제넨텍, 노바티스를 대상으로 고강도 조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우비즈'(성분명 라니비주맙)의 출시를 의도적으로 지연시켰다는 혐의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이탈리아 반독점 규제기관 '아우토리타 가란테 델라 콘코렌차 에 델 메르카토'(Autorit Garante della Concorrenza e del Mercato·이하 AGCM)에 따르면 로슈와 제넨텍, 노바티스 이탈리아 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AGCM은 이들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우비즈를 현지에 판매하는 것을 의도적으로 지연시켰다는 혐의를 제기했다. 경쟁법 위반 여부를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우비즈는 로슈와 제넨텍, 노바티스가 판매하는 습성 연령유관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이다. AGCM은 이탈리아 보건부 재정을 낭비하고 환자의 선택 폭을 좁혔다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혼선이 빚어졌다는 것. 바이우비즈는 지난 2021년 8월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단일사용량(0.5mg) 기준 루센티스 대비 약 40% 저렴한 도매가격으로 이듬
[더구루=김형수 기자]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Suntory Global Spirits) 짐빔(Jim Beam)이 글로벌 아메리칸 위스키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5일 영국 주류전문지 스피릿 비즈니스(Spirits Business)에 따르면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 짐빔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아메리칸 위스키로 선정됐다. 짐빔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1700만상자(상자당 9리터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짐빔 글로벌 판매는 전년대비 2.41% 증가했다. 2위 브라운포맨의 잭다니엘 테네시 위스키(Jack Daniel’s Tennessee Whiskey·1430만상자), 3위 헤븐힐브랜드의 에반윌리엄스(Evan Williamns·310만상자) 등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스피릿 비즈니스는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가 지난해 5월 시작한 글로벌 짐빔 마케팅 캠페인 '당신에게 좋은 사람'(People Are Good For You)을 전개한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분석했다. 200년이 넘는 브랜드 역사를 강조하는 한편, 신세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뷰티 기업 시세이도가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향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시세이도는 막스마라가 보유한 최고급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내세워 소비자를 사로잡는 향수를 선보인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시세이도가 막스마라의 향수 사업 관련 개발·생산·마케팅·유통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시세이도는 막스마라 주력 시장인 유럽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사히코 우오타니(Masahiko Uotani) 시세이도 최고경영자(CEO)는 "막스마라는 높은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 뛰어난 디자인 감각으로 세계적 사랑을 받는 브랜드"라며 "당사 미래먹거리 사업의 큰 축을 담당할 막스마라 향수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세이도가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손잡고 향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시세이도는 지난 2009년부터 프랑스 명품 에르메스의 향수 판매 및 유통을 담당한 데 이어 2020년에는 미국 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