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가 지난 2018년 35년 만에 영화관을 재개장하며 영화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은 만큼 영화 제작, 배급, 상영의 모든 측면에서 한국 영화 관련 사업체의 사우디 진출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는 '비전(Vision) 2030'을 통해 관광과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 비석유 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경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영화 산업을 비롯한 여러 엔터테인먼트를 육성하고, 다양한 대중문화 산업의 개혁·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온건한 이슬람 국가로의 이미지 전환을 시도하기 위함이다. 특히 사우디는 경제 다각화와 문화적 개방을 목표로 사우디 영화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사우디의 영화관은 확산하고 있다. 사우디 영화 스크린 수는 2018년 첫 개장에서 7년 만인 지난해 618개까지 빠르게 증가했다. 사우디 대표 영화관은 △미국 브랜드 VOX 시네마(지점수 16, 스크린 164) △미국 브랜드 AMC 시네마(지점수 13, 스크린 97) △사우디 브랜드 muvi 시네마(지점수 21, 스크린 195) △UAE 브랜드 REEL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너도나도 베트남에 투자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 설계 업체(팹리스)인 마벨을 비롯해 차량용 반도체·후공정 업체들이 베트남에 둥지를 텄다. 저임금으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미·중 갈등의 리스크도 없어 반도체 생산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닛케이아시아와 아시아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마벨은 베트남을 미국과 인도 다음으로 큰 칩 설계 거점으로 키운다. 호찌민 거점과 함께 새로 설립되는 다낭 반도체 설계 센터를 통해 2026년까지 현지 직원을 약 500명으로 늘린다. 현재 직원은 약 400명으로 대부분 20~30대의 젊은 인재다. 세계 3대 전자설계자동화(EDA) 툴 업체인 미국 시놉시스도 호찌민과 다낭에 진출해 500명이 넘는 직원을 뒀다. 베트남 팀은 지난해 인텔과 협력해 UCle 솔루션 개발에 큰 역할을 했다.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반도체 설계 산업 육성도 지원하고 있다. 시놉시스의 경쟁사인 케이던스 또한 지난해 NIC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칩 설계 산업 혁신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교육기관과 스타트업 등에 케이던스의 툴을 제공한다. 미국 사바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웰트렌드 세미컨덕터(者偉詮電, 이하 웰트렌드)가 소니·닌텐도의 신제품용 칩을 출하했다. 새 게임기 출시를 앞두고 칩 주문이 증가하면서 오는 3분기 게임용 반도체 수요 회복이 전망된다. 인공지능(AI)발 호재도 겹치며 하반기 호실적을 예고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트윅타운 등 외신에 따르면 웰트렌드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하반기 시장 전망에 대해 "플레스테이션5(PS5), 엑스박스, 스위치의 신모델 출시로 전력관리칩(PMIC) 주문이 3분기부터 반등한다"고 밝혔다. 소니는 연내 PS5의 하이엔드 버전인 PS5 프로를 출시할 전망이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도쿄 게임쇼 2024'에서 'PS5'를 선보일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닌텐도는 내년 1분기께 스위치 2를 공식 론칭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차세대 엑스박스를 개발 중이다. 웰트렌드는 게임 업계의 칩 수요에 대응하면서 하반기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열풍으로 빅테크 기업들이 서버 확장에서 나서면서 웰트렌드의 주력인 서버 냉각팬 수요도 성장세다. 웰트렌드는 AI 서버 냉각팬 시장에서 점유율 30% 이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패밀리마트(Family Mart)가 한류 열풍에 올라탄다.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패밀리마트는 트와이스와 함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패밀리마트가 트와이스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크리스마스 캠페인에 돌입한다. 오는 12월 20일까지 매장 1만6000개에서 트와이스 해피니스 케이크와 아크릴 오너먼트 3종 등 크리스마스 기념 제품을 판매한다. 패밀리마트는 제품 판매와 함께 트와이스 크리스마스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는 크리스마스 복장을 한 트와이스 멤버들이 해피니스 케이크를 소개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트와이스 크리스마스 캠페인 화보는 케이크 패키지와 아크릴 오너먼트에 적용됐다. 특히 아크릴 오너먼트는 방을 장식하거나 가방·핸드폰 등에 키링으로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패밀리마트는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시작으로 트와이스와 함께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목표다. 패밀리마트가 한류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큰 만큼 이를 활용해 매출 증진과 브랜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기업이 발리 경전철(LRT)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한국 정부의 공식 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발리 LRT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부디 까르야 수마디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세나얀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하원 제5위원회와의 실무 회의 후 "발리 LRT 프로젝트 또는 발리 도시 지하철이 한국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디 장관은 "한국 투자자들이 발리 LRT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많은 투자자가 참여할수록 좋다"고 말했다. 발리 LRT 건설 프로젝트는 4일(현지시간)에 발리 주지사 대행, 상메이드 마헨드라 자야(Sang Made Mahendra Jaya) 발리 주지사 권한대행이 쿠타 주차센터에 주춧돌을 놓으면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발리 LRT은 지하에 30m 깊이로 건설될 예정이며 4단계로 나눠서 진행된다. 프로젝트의 총 가치는 167조 루피아(약 1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완공 후에는 2025년까지 24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이 구스티 응우라라이 공항의 승객 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 기대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CDFG가 부진의 늪에 빠졌다. 급기야 지난해에는 글로벌 면세 시장 선두를 자리를 아볼타(Avolta·옛 듀프리)에 1위 자리도 내줬다. CDFG 사업 거점인 중국 하이난 면세시장 성장세가 둔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영국 면세전문매체 TR비즈니스(TRBusiness)에 따르면 CDFG 올해 상반기 매출(Revenue)은 312억6500만위안(약 5조88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81%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Profit for the Period)은 11.36% 줄어든 36억6700만위안(약 6900억원)으로 집계됐다. 내수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CDFG는 핵심 사업 거점인 중국 하이난성 면세 시장이 위축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2021년 기준 하이난 하이커우(海口), 치옹하이(琼海), 산야(三亚) 등의 지역에서 7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코트라 조사 결과 지난 2021년 494억위안(약 9조3000억원)에 달했던 하이난 이도면세 시장 규모는 △2022년 349억위안(약 6조5700억원) △2023년 438억위안(약 8조2400억원) 등을 기록하며 이전의 모
[더구루=오소영 기자] LG CNS와 인도네시아 대기업 '시나르마스'의 합작사 'LG 시나르마스'가 통신장비 유지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시나르마스의 자회사 스마트프렌(Smartfren)과 XL악시아타(XL Axiata)의 합병으로 탄생할 신생 회사의 파트너로 거론된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에 이어 통신장비 시장도 노리며 사업을 다각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카타다타 등 인도네시아 외신에 따르면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Franky Oesman Widjaja) 회장은 "합병회사가 탄생하면 LG 시나르마스가 통신장비 유지보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나르마스의 자회사 스마트프렌은 XL악시아타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프렌은 약 3200만 명의 고객을 둔 4위 통신업체다. XL악시아타는 58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3위 통신사다. 양사는 작년 9월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해 지난 5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르면 연내 세부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며 합병회사의 기업가치는 34억 달러(약 4조55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LG 시나르마스는 곧 탄생할 합병회사의 통신장비 유지보수를 맡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LG CNS는 LG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공사 페르타미나 인터내셔널 쉬핑(Pertamina International Shipping, PIS)이 대규모 선대 확충에 나선다. 국적 선사인 에이치엠엠(HMM)이 선복량을 늘려 운송 사업을 확대하듯이 PIS도 선단을 늘려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PIS는 2034년까지 함대를 500척으로 늘릴 계획이다. PIS는 "매출을 3배로 늘려 89억 달러로 늘리고 함대를 500척(자체 소유 200척, 전세 300척)으로 늘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PIS는 함대에 320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120척은 회사가 소유하고 있다. PIS는 함대 확장에는 한국 조선소가 기여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PIS로부터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의 일감을 맡았다. 8만8000㎥급 VLGC 2척을 수주해 2027년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한다. <본보 2024년 7월 8일 참고 HD현대중공업, 인니 PIS서 3100억대 초대형 가스운반선 2척 수주> 한화오션도 지난 5월 9만1000㎥급 VLGC 페르타미나 가스 카스피아(Pertamina Gas Caspi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파트너인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업체 WB그룹이 인도에서 방공 무기 생산을 추진한다.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이니셔티브에 동참해 인도에서 무기를 생산한다는 목표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WB그룹은 인도 육군에 대한 폴란드산 자폭 드론인 '워메이트'(warmate)를 인도군에 판매하면서 현지 방산 시장에 대한 장기 투자를 설명했다. WB그룹은 인도에서 생산 활동을 기반으로 'WB 일렉트로닉스 인디아 주식회사'(WB Electronics India Pvt. Ltd.) 합작 회사를 설립했다. 규정에 따라 인도 파트너와 지분을 대부분 소유했다. WB그룹은 인도 합작법인을 생산 활동의 기반으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피오트르 보이치에코프스키(Piotr Wojciechowski) WB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인도 시장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이자 생산 파트너로 보고 있다"며 "인도 시장을 시스템 개발에 활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 시장이 무기 생산을 위한 다양한 장비의 큰 공급업체가 될 수도 있다"며 "복합재, 전자 제품, 소프트웨어 등을 공급받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륙의 실수' 중국 샤오미가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속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가성비에 혁신성까지 더하며 현지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일본 시장 공략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까지 확대한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0일 IT 전문 조사기업 IDC 재팬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2분기(4월~6월)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49만 대를 판매하며 '톱5'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4.4% 상승한 수치다. 점유율도 지난해 1%에서 7.2%로 크게 늘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일본 시장에서 '톱5'에 진입한 것은 2018년 2분기 화웨이 이후 처음이다. 샤오미는 2019년 12월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앞서 진출한 화웨이(2007년), ZTE(2015년), 오포(2018년)보다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실적은 샤오미의 하이엔드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14 울트라'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샤오미 14 울트라는 지난 5월 일본 전자상거래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일본 시장 판매 가격이 중국 내 판매 가격보다 높은 데다 16GB 램과 512GB 저장용량 모델만 판매하는 '하이엔드 전략'을 고수하는 상황
[더구루=정예린 기자] 모로코 정부가 현대로템과 협상 테이블을 꾸리고 고속철 공급사 선정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현대로템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대규모 수주를 확보해 글로벌 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모로코 철도청(ONCF)은 9일(현지시간) "현대로템과 공식 협상을 시작했다"며 "이번 대화는 일주일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로템과 모로코 철도청은 우선 168대 열차 구매 계약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계약 규모는 16억 달러다. 고속철 공급 건 외에도 모로코 철도 생태계 개발과 20년에 걸친 유지·관리 등 양측이 기술·재정·법적 측면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모로코 철도청은 현대로템과 사전 논의를 진행한 뒤 다른 4개 후보사와도 연이어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고속철 등의 사양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금액 등을 조율한다. 당국은 협상을 거쳐 최고의 계약 조건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수주를 거머쥘 승자는 오는 10월 말 결정된다. 고속철 공급 사업권을 낙찰받은 기업은 모로코 철도청과의 협상 결과를 토대로 한 달 내 최종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모로코 철도청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태국에 이어 필리핀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닦고 있다. 현지 판매 네트워크 조성을 위한 인재 채용에 돌입했다. 주요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둔화하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신흥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 다만 현지 시장 규모를 고려해 기존 시장 진출 전략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필리핀에서 채용을 시작했다.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도시 타기그에 구인 공고를 올렸다. 타기그는 필리핀에서 8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마닐라의 청담동 격인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를 관할하고 있다. 직책은 △Leads Generations Program Manager △Admin & HR Business Partner △Order Operations Specialist △Project Developer – Home Charging △Delivery Operations Specialist △Customer Support Specialist △Store Manager 등 총 15개 부문으로 구분했다. 대부분 현지 판매 및 서비스 운영과 가정용 충전 솔루션을 제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셜커머스 플랫폼 틱톡샵(TikTok Shop)이 미국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틱톡샵은 이커머스와 온라인 마케팅 양 측면에서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며 소셜미디어 활용 방식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소셜커머스(소셜미디어를 통한 쇼핑)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2023년 소셜커머스 시장은 670억 달러(약 87조1000억원) 규모였으며, 2027년까지 1445억 달러(약 187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플랫폼이 틱톡샵이다. 틱톡샵은 숏폼(짧은 영상)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있다. 틱톡샵의 성공 요인으로는 △숏폼, 라이브 스트리밍에 익숙한 Z세대에 최적화 △상품 정보 획득과 판매자 소통이 동시에 가능한 실시간 상호작용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간편 구매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 뽑히고 있다. 틱톡샵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