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뚜기가 일본 최대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 JP)'에 공식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하고, 열도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일본 내 인지도 제고와 매출 극대화로 하반기 좋은 흐름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1일 큐텐에 따르면 오뚜기가 공식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하고 △진라면 순한맛 △진라면 매운맛 △카레 팝콘 △콘크림 스프 팝콘 △고추 참치마요덮밥 △진한 쇠고기 미역국밥 △톡톡 김치알밥 등을 입점했다. 이어 일본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강화한다. 현지 시장 점유율 1위 메신저인 라인에 공식 계정을 오픈하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향후 신제품 소개 및 제품 증정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 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뚜기는 일본 식품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지난 6월 일본에서 영업 중인 K푸드 전문 편의점 K-푸즈(K-Foods)에서 리얼치즈라면이 현지 인스턴트 라면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매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본보 2024년 6월 18일 오뚜기 '리얼치즈라면', 일본 내 한국 편의점 1위 참고>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다음 미국과 중국, 태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F&B 경영 전문가 영입을 통한 북미 리더십 강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건축, 운영, F&B 등 다양한 분야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한 현지 사업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헨크 드라쿨리치(Henk Drakulich) 식품생산 담당 디렉터를 선임했다. 헨크 드라쿨리치 디렉터는 미국 서부 지역 △식품 품질 △식품 위생 및 안전 등 식품 생산과 관련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헨크 드라쿨리치 디렉터는 "파리바게뜨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미국 서부에서 파리바게뜨 식품 생산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디렉터를 맡았다"고 전했다. 파리바게뜨는 20년이 넘는 경력을 지니고 있어 F&B 경영 분야 베테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헨크 드라쿨리치 신임 디렉터가 지닌 역량과 노하우가 품질 경쟁력 제고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헨크 드라쿨리치 신임 디렉터는 지난 2000년 글로벌 호텔 체인 매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에 입사해 영국에서 셰프로 일했다. 지난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베이커리 전문 기업 올리버스 아티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서 삼양식품과 연합전선을 구축, 신규 고객 모집에 팔을 걷었다. K푸드 열풍을 기회로 삼고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서 어플리케이션(앱) 신규 회원 모집 프로모션을 펼친다. 앱 회원을 대상으로 △삼양식품 까르보 불닭볶음면 △호떡 △한국 꿀차 △핫도그 등 품목에 한해 2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삼양식품과의 상생 협력을 토대로 말레이시아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 하에 이번 공동 마케팅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말레이시아에 불닭볶음면의 매운 맛 인기가 뜨겁다. 실제 말레이시아에서는 불닭볶음면을 오믈렛처럼 부쳐 길거리 음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호떡·한국 꿀차 등 자체 상품을 이벤트 품목으로 선정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는 K푸드 트렌드를 선도해 현지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호떡은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 7만개를 돌파하는 등 현지 젊은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하고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이마트24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를 제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 간판 불닭볶음면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호주 유명 인플루언서가 불닭볶음면을 활용한 오믈렛 레시피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26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셀럽이 불닭볶음면 홍보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선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음식 인플루언서 잇위드헨드리(eatwithhendri)는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을 소재로 제작한 콘텐츠를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했다. 잇위드헨드리는 해당 영상을 통해 불닭볶음면 기반 오믈렛 레시피를 소개했다.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용기면에 뜨거운 물을 부어 익힌 면에 불닭 소스를 버무려 불닭볶음면을 만드는 것에서 해당 불닭 오믈렛 조리는 시작된다. 여기에 날달걀 2개를 푼 계란물을 붓고 잘 섞어 달군 후라이팬에 올린 다음 슬라이스 치즈와 소시지 등의 재료를 추가하면 불닭볶음면 오믈렛이 완성된다. 잇위드헨리는 "불닭볶음면, 계란, 소시지, 치즈 등 몇가지 재료만 있으면 간단하게 오믈렛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면서 "입맛에 따라 마요네즈, 스리라차, 삼발소스 등을 뿌려먹어도 좋다"고 전했다. 해당 콘텐츠는 게시된 지 6일 만에 30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에서 아이오닉 팝업 행사를 연다.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서다.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는 31일 싱가포르 휠러스 에스테이트에서 ‘아이오닉 브루스 & 드라이브(Ioniq Brews & Drives)’ 행사를 개최한다. 아이오닉 브루스 & 드라이브는 어린이와 동물 친화적인 행사로 1일까지 이틀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를 시승할 수 있으며 현대차 기념품과 음료, 디저트가 무료 제공된다. 또한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의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를 둘러보고 아이오닉 브루스 & 드라이브 사진 콘테스트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아이오닉 차량 또는 스테이션 순간을 포착해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해시태그 #HMGICS와 @hyundai.innovation.sg를 태그하면 된다. 당첨자는 내달 9일 발표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휠러스 에스테이트에서 아이오닉5 또는 아이오닉6를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300달러(약 40만원) 상당의 소매 바우처와 아이오닉5 다이캐스트 모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금속-산화물-반도체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Metal-Oxide-Semiconductor Field-Effect Transistor, MOSFET, 이하 모스펫)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서방 기업들에 의존해왔던 공급망에 로컬기업들이 참여하기 시작해 눈길을 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이 작성한 '중국 MOSFET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모스펫 시장은 2023년 56억6000만 달러(약 7조 5725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중국 모스펫 시장 규모는 세계 모스펫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모스펫은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FET)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전압 제어형 반도체 부품에 속한다. 모스펫은 낮은 전력 소모, 높은 작업 주파수, 입력 임피던스 등의 장점으로 현대 컴퓨터에 사용되는 집적회로의 표준 구성요소로 자리잡았다. 모스펫은 높은 기술수준을 요하는 산업으로 초기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중국 모스펫 시장은 인피니온, 온세미컨덕터,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상당 부분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 로컬 기업들의 수준 수준이 향상되
[더구루=홍성일 기자] 클래식 퍼즐게임 테트리스(Tetris) 출시 40주년 기념 신작이 출시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와 디지털 이클립스는 테트리스 출시 40년을 기념해 테트리스 포에버(Tetris Forever)를 출시하기로 했다. 테트리스 포에버는 닌텐도 스위치에서 4분기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테트리스는 지난 1985년 구 소련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알렉세이 파지노프가 개발한 퍼즐게임이다. 테트리스는 빈 화면에 정사각형 4개가 결합된 7개 블록을 끼워맞춰 1줄을 채우게 되면 블록이 사라지면서 점수를 올리는 간단한 형태의 게임이다. 테트리스는 이후 65개 이상 플랫폼에서 출시되며 가장 많은 플랫폼에서 출시된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테트리스의 판매 기록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13년 전인 2011년 12월까지 총 2억2000만 장이 판매됐었다. 이번에 출시될 테트리스 포에버에는 게임 스타일을 이동할 수 있는 타임워프라는 새로운 기능이 포함된다. 또한 테트리스의 역사를 알 수 있는 1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 영상도 포함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이 가치 보존 월드 신서버 '엘모아덴'을 오픈했다. 엘모아덴은 재화의 가치 보존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오픈하는 신규 서버다. 엔씨는 지난 21일 출시한 가치 보존 월드 '에덴'이 인기를 끌면서 이용자들에 쾌적한 플레이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일한 콘텐츠로 엘모아덴을 오픈하기로 결정했다. 엘모아덴은 에덴 서버와 동일하게 △프로모션 제작 삭제 △클래스 체인지 무료 △클래스 및 아가시온 변경 시 게임 재화로 변경 △천장 시스템 추가 △정령각인 100% 확률로 고정 등 이용자의 재화 가치 보존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한했다. 에덴과 엘모아덴 서버는 기존 서버와 통합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엔씨는 신서버 오픈을 기념해 '엘모아덴의 기사단 후발대' 보상을 지원하며, 관련 이벤트도 진행한다. 엘모아덴에서 플레이를 시작한 모든 이용자는 우편을 통해 '에덴의 봉인된 영웅 스킬북 상자'를 받을 수 있다. 시즌 패스 미션 달성을 통해 얻는 '에덴의 스킬북 해금 열쇠'로 상자를 열면 영웅 스킬북을 획득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신서버 에덴의 사전예약 쿠폰이나, 후발대 쿠폰은 엘모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 국가들이 엠폭스(MPOX, 원숭이 두창) 감염을 피하기 위한 선제 조치에 나선다. 방역 태세를 높여 발병부터 막는 한편 확산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해상 검문소에서 엠폭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체온 측정과 육안 검사를 시작했다. 싱가포르 보건부(MOH)는 "이번 조치는 싱가포르의 국경에서 엠폭스에 대한 감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안됐다"며 "23일(현지시간)부터 엠폭스 감염 지역에서 도착하는 선박 승무원과 승객을 대상으로 체온과 육안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MOH는 공항에서도 검역 조치에 나선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과 셀레타 공항에서도 엠폭스 발생 지역에서 도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유사한 검진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엠폭스 바이러스(Clade 1)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확산하기 시작한 후 변이 바이러스(Clade 1b)가 등장하면서 주변 국가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 대륙 밖에서 감염이 보고된 국가는 태국, 필리핀, 스웨덴, 파키스탄 등 최소 4개국이다. 싱가포르는 아직까지 엠폭스 감염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태국에서 엠폭스 변종이 발견되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대표 애슬레저(일상 운동복)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진출하며 한류 소비재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든 한국 시장과 달리 일본 시장은 브랜드가 비교적 다양하지 않고, 레깅스류의 대중화 속도도 더뎌 성장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 스포츠웨어 시장은 룰루레몬 등 소수의 해외 브랜드가 점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젝시믹스와 안다르 등 국내 기업들의 일본 애슬레저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젝시믹스는 2019년 일본 법인 설립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2020년 라쿠텐 입점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대형 쇼핑몰 내 입점하는 형태로 11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인지도 제고를 위해 도쿄, 오사카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팝업 매장을 운영했다. 지난 4월에는 오사카 다이마루 백화점에 일본 정식 1호 매장을 개점했다. 이후 2주 만에 2호점을 냈다. 일본 법인 실적도 좋다. 지난해 젝시믹스의 일본 법인 매출액은 약 7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5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한다. 젝스믹스는 일본 시장에서 애슬레저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이다. 법인 설립으로 현지에서 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첨단 공정 기술을 앞세워 올해 실적 신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 3분기까지 3·5나노미터(nm) 공정만으로 매출 1조 대만달러(310억 달러·한화 약 41조7400억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TSMC는 올 3분기 3·5나노 공정 노드에서 7540억 대만달러(약 31조4644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분기 3367억 대만달러(약 14조505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 3분기 매출이 급증한 배경으로는 AI 훈풍과 맞물려 초미세 공정을 필요로 하는 고사양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것이 꼽힌다. 애플, AMD, 엔비디아, 인텔, 퀄컴, 미디어텍 등 고객 전반에 걸쳐 매출이 확대된 것이다. 특히 주요 고객인 애플과 엔비디아향 주문이 크게 늘어난 것이 막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내달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되는 A18과 A18프로는 TSMC 3나노미터(nm) 2세대(N3E) 공정으로 생산된다. 애플은 아이폰16에 장착할 A18 칩을 9000만~1억 개 주문한 것으로 알려진다. A18은 아이폰16의 인공
◇SK텔레콤 SK텔레콤(이하 SKT)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이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통해 일상의 편의를 돕는 AI 개인비서로 거듭났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기반의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 △고객의 일상 관리 기능 강화 △뮤직/미디어/증권/영화예매 등 다양한 에이전트를 통한 전문 서비스 이용 경험 강화다. 이를 위해 기존의 구조를 대폭 개선하고 LLM 기반 에이전트와의 유연한 대화가 가능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으로 전면 개편했다. 먼저 에이닷은 할 일/일정/기록 등 개인의 일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데일리' 기능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기존에 에이닷 내에 흩어져 있던 캘린더, 할 일, 루틴, 수면 등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고객이 일상의 모든 할 일과 기록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비서에게 이야기하듯 에이닷에 알려주면 약속, 미팅, 할 일 등을 저장/관리할 수 있다. 일정/약속 수행 시 고려해야 할 날씨/교통 등 다양한 상황과 고객의 취향/선호도를 고려해 맞춤형 제안을 하는 등 일상의 'AI 비서' 경험이 대폭 강화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탈리아와 세르비아 연구진들이 먹을 수 있는 반도체를 만들었다. 체내에서 활용되는 의료기기에 사용돼 정밀 검사가 한 단계 더 진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학 △이탈리아기술연구원(IIT) △세르비아 노비사드대학교 연구진은 지난달 '치약 색소를 기반으로 한 완전 식용 트랜지스터'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구리(II)와 프탈로시아닌(CuPc)으로 식용 반도체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식용 트랜지스터는 위장관(GI) 검사를 위해 체내에 투입돼 쓰이는 전자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개발된 캡슐 내시경 등은 알약 크기의 작은 무선 카메라가 탑재돼 소화관의 사진이나 비디오 등을 촬영한다. 다만 카메라만으로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확인되는 진단만 가능하다. 식용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면 효소 수치와 기타 신체 화학 기능을 감지하는 센서를 통합한 의료 기기를 개발이 가능하다. 조기 진단·모니터링에 적합하며 향후 의료 치료를 자동화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건강에 거의 또는 전혀 위험이 없기 때문에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