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Amazon) 립 화장품 베스트셀러 순위를 휩쓸었다. 라네즈 2개 제품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라네즈가 미국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라네즈 립 글로이 밤 베리향은 아마존 베스트셀러 립 밤·보습제 부문 1위를 차지한 미국 스킨케어 브랜드 버츠비의 립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아마존은 판매량 데이터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라네즈 립 글로이 밤 베리향은 끈적거리지 않으면서도 오랜 시간 입술에 수분을 공급해준다는 점이 각광받으며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마존에서 1만8000여개에 달하는 소비자 평가를 받은 라네지 립 글로이 밤은 별점 5점 만점 중 4.7점을 받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베리향은 4위에 랭크됐다. 현지 시장에서 우수한 보습력, 뛰어난 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마존에서 3만6000여개의 소비자 평가를 받은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는 별점 4.7점을 획득했다. 버츠비 크리스마스 립밤 선물세트가 3위, 미국 립 스매커의 리피 팔 가향 립
[더구루=이연춘 기자] LF의 대표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MAESTRO)'는 베트남 하노이 장띠엔 백화점에 글로벌 2호점 매장을 오픈, 동남아시아 남성 수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9월 베트남 호치민에 첫 글로벌 매장을 오픈한 마에스트로는 지난 1년간 베트남 내 프리미엄 남성복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호치민에 이어 하노이로 지역을 확장했다. 베트남은 국민소득 증가와 맞물려 중산층과 고액 자산가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패션, 유통업계가 주목하는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하노이는 최근 몇 년간 글로벌 패션 뷰티 브랜드들이 신규 매장을 앞다퉈 내는 등 동남아의 프리미엄 쇼핑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7일 LF에 따르면 2호점은 하노이 고급 백화점으로 상징되는 '장띠엔 백화점'에 들어섰다. 장띠엔 백화점은 하노이 시내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고급 백화점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대거 입점해 베트남 상류층들을 위한 랜드마크로 알려져 있다. 인근 거리에는 명품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즐비하다. 최근 장띠엔 백화점이 신규 글로벌 브랜드 입점을 적극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지 프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헤라가 일본 최대 화장품 소셜리뷰 앱 립스(LIPS)가 주최한 화장품 어위드에서 4관왕를 차지했다. 파운데이션과 글로스, 립스틱 등 다양한 제품이 수상하며 헤라가 일본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헤라 블랙쿠션은 립스가 개최한 '립스 베스트 코스메 어워드 2023'에서 파운데이션 지속력 부문 1위와 쿠션 파운데이션 부문 2위를 차지했다. 헤라 블랙쿠션은 메이크업을 한 이후 24시간이 지나도 화장이 무너지지 않고 유지되는 등 지속력이 우수하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또한 헤라 센슈얼 누드 글로스는 '글로스 신상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끈적거리지 않고 매끄러운 사용감이 장점으로 꼽혔다. 헤라 센슈얼 파우더 매트 리퀴드의 경우는 '리퀴드 립스틱 신상품 부문'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립스 코스메 어워드는 전문가와 함께 설계한 평가 방법으로 수만건의 후기와 상품 평가를 바탕으로 상품별 평가 점수를 산정한다. 립스는 누적 다운로드수 1000만건을 돌파한 일본 대표 화장품 리뷰 앱으로 일본의 유명 뷰티 유튜버들과 셀럽, 헤어전문가, 인플루언서 등이 직접 화장품 사용 후기와 팁 등 정보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메디어스그룹(이하 메디어스)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신제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메디어스는 관계사 메디어스코리아와 닥터스킨코리아 등을 내세워 일본, 미국, 태국 등에서 직접판매(MLM) 방식의 유통으로 화장품과 건강식품 등을 제조 공급하고 있다. 메디어스는 5일 창립 10주년 기념 신제품 'GF Cos Prebiotics Mist Serum(텐텐 미스트 세럼)'을 론칭했다. 텐텐 미스트 세럼은 마이크로 바이옴 기술을 적용한 항산화 화장품으로, 피부 미생물의 생태계를 조절하여 피부 염증을 감소시키고 피부를 깨끗하고 매끄럽게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메디어스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 10월 일본 고베 메리켄파크호텔에서는 신경훈 회장을 비롯해 한국, 일본, 미국, 태국, 필리핀 등 각국 사업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메디어스의 주요 관계사인 닥터스킨USA는 중국 메디컬그룹인 장춘방아이거생물유한회사와 MOU(업무제휴)도 체결했다. 양사는 중국 장춘첨단기술산업개발구 내에 합작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시작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향후 4년간 인도 2선 도시에 출점을 확대, 현지 뷰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027년까지 인도 내 △에뛰드 △이니스프리 매장을 24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80여개 매장을 4년간 3배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4월 뭄바이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인도 전역에 출점하고 있는 화장품 쇼핑몰 티라뷰티(Tira Beauty) 매장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현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8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티라뷰티와 손잡고 현지 유통망 확대를 본격화하는 것이다. <본보 2023년 8월 27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인도 유통망 확보 '정조준'…中 '손절'에 印 '만회'> 특히 소비시장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 2선 도시를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50만 이상 도시인 △자이푸르 △암리차르 △코치 등에 출점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2선 도시는 인도 정부가 추진했던 개발계획에 힘입어 경제수준이 향상된 지역으로 꼽힌다. 인도 정부는 지난 2009년 부터 인프라 및 주거환경 개
[더구루=이연춘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중국 최대 섬유의류수출기업인 디샹그룹과 손잡고 중국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 패션그룹형지는 중국 위해시에 본사를 둔 현지 최대 의류수출기업 디샹그룹(회장 주리화)과 의류 시장 공동개발과 생산 협력을 도모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디샹그룹(Dishang Group)은 텍스타일 수출과 의류 OEM·ODM 비즈니스를 통해 해외 4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연간 15억 달러 수출을 포함 연매출 3조4000억원대(2022년 기준)를 올리는 중국의 대표적 섬유패션기업이다. 또한 디샹그룹이 위치한 위해시는 산동반도의 항구도시로 서해를 사이에 두고 우리나라와 직선 거리로 가장 가까이 있는 중국 도시이자, 형지 본사가 위치한 송도와도 근접해 있는 곳이다. 2022년 송도에 형지글로벌 패션복합센터를 건립하고 본사를 이전한 형지는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이 위치한 디샹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송도를 글로벌 형지의 전초기지로 활용해 해외 시장으로 더욱 뻗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패션그룹형지는 이번 디샹그룹과의 업무 협약으로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 자사계열사인 형지엘리트가 지난 2016
[더구루=이연춘 기자] 형지엘리트가 스포츠비즈니스팀 신설 이후 3년 만에 세계 최고 축구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최준호 부회장 주도하에 신사업으로 전개 중인 스포츠 상품화 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파란불이 켜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며 FC바르셀로나는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구단으로, 유럽 축구 역사상 최초로 6관왕과 2회의 트레블(리그 우승・리그 컵대회 우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한 명실상부 최강 구단이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를 배출한 곳으로, 전 세계적으로 높은 팬덤을 거느리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이러한 FC바르셀로나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되기 위해 유수의 국내 기업들과 경쟁 PT를 거쳐 우선협상권자로 선정됐다. 최 부회장이 바르셀로나 현지서 직접 최종 입찰 PT에 나설 만큼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진다. 그 결과 최근 사업권자로 전격 선정, 국내에서 단독으로 FC바르셀로나 구단의 브랜딩 및 스포츠 상품화 사업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국내에서 FC바르셀로나 구단의 스포츠 상품화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는 점
[더구루=한아름 기자] 애경산업이 베트남 헤어케어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며 K-뷰티의 선봉에 섰다.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향후 현지 뷰티 마니아층을 발판 삼아 브랜드 인지도 상승효과를 톡톡히 누릴것으로 전망된다. 유명 패션 잡지 엘르(Elle) 베트남판은 3일 애경산업 제품력을 극찬했다. 애경산업 헤어케어 브랜드 더마앤모어의 '세라마이드 두피 딥클렌징 지성 샴푸'를 '최고의 지성 샴푸'로 선정했다. 더마앤모어 샴푸는 최고의 지성 샴푸 톱10에서 6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더마앤모어가 키엘과 트레제메(TRESemme), 이브로쉐(Yves Rocher) 등 글로벌 헤어케어 브랜드를 앞지르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평가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된 점도 눈길을 끈다. 이번 조사에서는 케라스타즈(Kérastase) 방 디발렁 샴푸가 1위를 차지했다. 비쉬(Vichy)의 델코스 안티 댄드러프가 2위에 올랐다. 이어 3위 힐타운(Hilltown), 4위 올라플렉스(Olaplex), 5위 그레이스 앤 글로우(Grace and Glow)가 뒤를 이었다. 애경산업은 이를 토대로 현지 헤어케어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강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K-뷰티 1위 기업 지위를 두고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간 경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CJ올리브영 기획전에서 대표 색조 브랜드간 자존심 건 한판승부를 벌이고 있다. K-색조 브랜드간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3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간 기획한 'K-팝 아이돌 메이크업 프로모션'에 아모레퍼시픽 에스쁘아와 LG생활건강 VDL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K-뷰티 열풍 주역인 K-팝 마니아층을 타깃으로 한 이벤트인 만큼 소비자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기획전에서 에스쁘아와 VDL이 할인 이벤트를 펼쳤다. 에스쁘아는 행사 품목으로 △탭핑 컨실러 롱웨어 △프로테일러 파운데이션 비 글로우 뉴 클래스 △프로테일러 비글로우 시어 파우더 등으로 구성했다. 최대 30% 할인했다. VDL은 △컬러 코레팅 프라이머 △엑스퍼트 컬러 아이 프라이머 △커버 스테인 퍼펙션 파운데이션을 최대 20% 할인한 금액으로 선보였다. 두 브랜드 간 겹치는 할인 종목은 컨실러(프라이머), 파운데이션 총 2종이다. 피부 표현 제품은 K-아이돌 메이크업의 필수 요소인 만큼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는 전언이다. 특히 에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빠르게 성장하는 폴란드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높은 품질, 낮은 가격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국산 마스크팩을 중심으로 K-뷰티의 현지 입지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지난해 폴란드 화장품 시장 규모는 55억5900만달러(약 7조20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다. 전년 대비 15.3%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회복된 소비심리, 건강한 피부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이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 화장품 수입 규모가 가파르게 늘어나며 폴란드 화장품 시장 전체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수출입 통계기관 GTA(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지난 2012년 69만6000달러(약 9억200만원)에 불과했던 폴란드의 한국 화장품 수입 규모는 △2014년 170만7000달러(약 22억1300만원) △2016년 578만4000달러(약 74억9900만원) △2018년 1606만7000달러(약 208억3100만원) △2020년 2832만달러(약 367억1700만원) △지난해 3821만6000달러(495억740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가 세계 최대 아웃도어∙스포츠 박람회인 ‘ISPO 뮌헨 2023’에 참가, 유럽 애슬레저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ISPO 뮌헨’은 스포츠 및 아웃도어 시장에 대한 트렌드를 공유하고,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의 무역박람회로, 1970년부터 매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메세 뮌헨(Messe Munchen)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총 120개국, 28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젝시믹스는 효성티앤씨 부스에 국내 대표 브랜드로 참가해 해외 유수의 벤더사와 바이어들에게 K-애슬레저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소개했다. 브랜드 단독공간에는 탄성이 뛰어난 ‘크레오라 파워핏(creora® Power Fit)' 원사를 적용한 '블랙라벨 시그니처 380N 레깅스', '크레오라(creora®)'를 적용한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레깅스 4.5부' 등을 선보였다. 현재 55개국에 진출해 인지도를 넓히고 있는 만큼, 유럽 각국의 바이어들에게 인기 제품에 대한 많은 관심과 문의를 받았다. 젝시믹스와 효성티앤씨는 앞서 8월 '프리뷰 인 서울'과 '인터텍스타일
[더구루=이연춘 기자] 비비안이 지역 사회에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비비안은 28일 서울 성동구 마장동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나눔홀에서 진행된 '대한적십자사 창립 118주년 기념 연차대회'에서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창립 118주년을 기념해 인도주의 정신 확산에 기여한 각 분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비비안은 누적 5억원 이상 기부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최고명예대장을 받았다. 이는 회원유공장 중 가장 높은 것으로, 기부 및 구호 지원 등 적극적으로 사회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에게 전달되는 상이다. 비비안은 올해 7억5000만원가량을 적십자에 기부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폭염을 대비해 물품을 지원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충북지역 소외이웃을 위해 1억1000만원의 자사 제품을 기부했다. 이외에도 연말을 맞아 기부 릴레이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는 "사랑을 돌려드렸을 뿐인데 뜻깊은 상을 받게 돼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계속해서 연말 맞이 기부 릴레이를 진행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비비안이 되도록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의 독점 담배업체인 재팬토바코(JTI) 미국법인이 뉴저지주에서 노스캐롤라니아주로 본사를 옮긴다. JTI는 본사 이전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하는 계기로 삼고 글로벌 담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에 따르면 JTI 미국법인이 내년 노스캐롤라이나주도 롤리(Raleigh)로 본사를 이전한다. JTI 미국법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로부터 아무런 인센티브 없이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JTI 미국법인의 본사 이전 결정은 일본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국으로, 현재 도요타·혼다 등 200여개 일본 기업이 진출해 3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노스캐롤라니아가 뛰어난 인재풀이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미국 동부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첨단산업단지 리서치 트라이앵클 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IBM과 노텔 네트웍스, 시스코, 머크, GSK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광산업체 아이언드라이브(Iondrive·옛 서던골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원탐사 전문기업 코볼드메탈스(KoBold Metals)가 경상북도에서 최고 순도 0.44%의 산화리튬(Li2O) 샘플을 채취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언드라이브는 14일 호주 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한국 리튬 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아이언드라이브는 코볼드메탈스와 국내에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작년 11~12월 경상북도 삼근·서벽, 충청북도 단양 등 세 곳의 리튬 산지의 현장 조사를 했다. 총 169개 암석 샘플과 9개 하천 퇴적물 샘플을 채취해 호주 퍼스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삼근 지역에서 채취한 암석 샘플 총 74개 가운데 편암 1개에서 순도 0.4392%의 산화리튬이 확인됐다. 이외 9개 샘플에서 순도 0.04~0.07% 수준의 산화리튬이 검출됐다. 서벽 지역에서는 총 72개 암석 샘플을 채취했고 이 중 2개 샘플에 순도 0.04% 이상의 산화리튬이 포함돼 있었다. 단양 지역에서 찾은 23개 샘플의 경우 9개 샘플에서 순도 0.06% 이상의 산화리튬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반화강암 1개에서 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