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중국 부진을 인구 대국인 인도에서 만회하기 위해 신제품 카드를 꺼내들고 현지 사업 확장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3년 인도 법인을 설립한 후 △이니스프리 △라네즈 △설화수 등 브랜드를 선보이며 사업 기반을 다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인도 시장에 '크림스킨 리파이너'·리필 제품을 출시한다. 크림스킨 리파이너는 △세라마이드 △펩타이드 등 유효성분이 들어가 있어 보습·피부장벽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20대~30대 여성 30명에게 크림스킨 리파이너를 바르게 한 결과 피부 수분량이 8배 이상 증가했다. 크림스킨 리파이너 반병을 사용했더니 △탄력 개선 8.94% △피부장벽 강화 8.16% 등의 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미니 수드 바네르지(Mini Sood Banerjee) 아모레퍼시픽 인도법인 마케팅 총괄은 "보습제가 피부가 건조해지는 가을·겨울에 판매가 활발한 점을 감안해 제품을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크림스킨 리파이너 마케팅을 확대해 인도 사업 보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뷰티 유통 플랫폼 '타타 클릭 팔레트', '나이카' 등과 협
[더구루=이연춘 기자] 프리미엄 골프웨어 핑(PING)이 구스다운 점퍼 등 겨울 골프웨어 판매호조로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전년대비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기록하는 등 하반기 들어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핑은 올해 프리미엄화를 선언하며 노세일 정책과 소재 고급화, 디자인 혁신에 공을 들여왔는데 고급화 전략을 가시화한 4분기부터 성과를 내기 시작해 판매증가로 이어졌다. 핑은 28일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골프웨어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전년대비 10월 16.7%,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이달도 27일 현재 25.2%나 늘어났다. 온라인은 10월 162%, 11월 211.4%로 전년에 비해 두 배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핑은 12월에도 20~30%대의 매출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크리스에프앤씨의 간판브랜드이기도 한 핑은 올 하반기부터 새로운 슬로건 '메이크 뉴 웨이브(MAKE NEW WAVE)'를 내걸고 젊고 감각적인 비주얼화보와 TV 광고를 쏟아내며 프리미엄 브랜드화에 나섰다. 특히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에 젊은 감각을 입힌 매력적인 디자인 변화를 시도하며 기존의 남성 고객 중심에서 남녀모두는 물론 젊은 층에도 어필하는데 공을 들였다. 핑은 대표적 사례로 은은한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가 말레이시아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최초로 말레시이아 1MK(몽키아라) 쇼핑몰에 1호 매장을 오픈했다. 27일 브렌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1호 매장이 입점한 몽키아라 지역은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북서쪽에 위치한 신도시다. 고급주거단지, 대형 쇼핑몰 등의 상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국제학교와 각종 편의시설이 밀집돼 중산층과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1MK(1 Mont Kiara)는 대형마트와 레스토랑, 놀이방 등을 비롯해 다양한 해외 브랜드들이 밀집된 지역 내 유명 복합쇼핑공간이다. 글로벌 피트니스 체인점인 '피트니스 퍼스트(Fitness First)'를 비롯해 필라테스, 골프연습장, 축구교실 등도 위치해 쇼핑객 외에도 운동을 즐기는 이들로 유동인구가 많다. 쇼핑몰 내 스포츠웨어 편집숍 외에는 브랜드 매장이 없다보니 젝시믹스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 2020년부터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젝시믹스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노력했다. 지난 10월 5일에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제12회 한국의 날' 행사에 초청 브랜드로 참가하며, 현지인들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이 비건 화장품(식물성 화장품) 브랜드 '프레시안'을 내세워 일본 사업 보폭을 넓힌다. 현지 최대 오픈마켓 쇼핑몰 큐텐재팬에서 프로모션을 진행,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7일 큐텐에 따르면 프레시안은 내달 3일까지 할인행사 '메가와리'(メガ割)에 참여해 이벤트를 개최한다. 비건 세럼 립 틴트를 2개 이상 구매 시 60% 할인한다, △에그라이크 쿠션 파운데이션 △원씽 나이아신아마이드 △비건 세럼 립 틴트 △핑크 비타 앰플 프라이머 등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은 5000세트 한정으로 48% 할인가에 선보인다. △에그라이크 쿠션 파운데이션 △에그라이크 글로우 쿠션 파운데이션도 최대 51%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프레시안은 에그라이크 쿠션 시리즈 구매 고객에 리필 1팩을 무료 증정한다. 이 같은 행보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진입장벽을 낮추고 고객 접점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은 경기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선진시장으로 평가되는 만큼, 사업 기반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수익구조의 안정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국내에 프레시안을 출시하며 비건 화장품 시장 공략을 강화한 바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유명 패션 잡지 마리끌레르(Marieclaire)가 K-뷰티의 제품력을 극찬하며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를 대거 소개했다. 마리끌레르는 27일 K-뷰티가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데다 제품력에서 타국 브랜드와 기술 차이가 확연하다고 집중 조명했다. 2027년 K-뷰티 시장 규모가 139억달러(약 18조560억원)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대표 브랜드 20개를 게재했다. 그중 아모레퍼시픽 산하 브랜드 6개에 달하면서, 모레퍼시픽이 K-뷰티 돌풍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스트라 △라네즈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이니스프리 △코스알엑스가 마리끌레르 선정 K-뷰티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마리끌레르는 "아모레퍼시픽은 나이아신아마이드·녹차 유래 세라마이드 등 다양한 유효 성분을 개발해 피부 고민별 맞춤 설루션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마리끌레르는 글로벌 유명 패션 잡지인 만큼 두터운 뷰티 마니아층을 갖고 있어 아모레퍼시픽이 브랜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평가도 좋다. 증권가들이 아모레퍼시픽에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 9곳은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시 뷰티 브랜드 어퓨가 글로벌 차(茶) 음료 브랜드 립톤과 손잡고 개발한 이색 화장품을 일본에 론칭한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독특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흥행을 잇는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어퓨는 다음달 7일 립톤 콜라보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3종을 일본에 출시한다. 일본 전역에 위치한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과 미샤 재팬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한정 수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어퓨는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밀크티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리필 복숭아티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리필 레몬티 등을 준비했다. 어퓨는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밀크티에 함유된 우유색 톤업밤과 홍차 컬러의 소프트커버 밤 성분이 모공 등 피부 고민을 자연스럽게 커버해준다고 전했다.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리필 복숭아티와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리필 레몬티의 경우 각각 복숭아티와 레몬티의 향기를 더해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어퓨는 립톤 이미지를 활용한 패키지 다자인을 통해 해당 제품이 립톤 콜라보 아이템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프라이머에 포함된 퍼프에 영문으로 ‘어퓨X립톤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스포츠웨어 업계 1위 안타스포츠가 태국을 교두보로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섰다. 안타스포츠가 동남아 사업 보폭을 넓히면서 휠라홀딩스에도 호재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009년 안타스포츠와 중국 합작법인(JV)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설립하고 수익 창출에 나선 바 있다. 26일 안타스포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대형 쇼핑몰 센트럴월드(Central World)에 매장을 열었다. 매장은 230㎡ 규모로, △농구화 △러닝화 △스포츠 의류 △스포츠 악세서리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안타스포츠는 현지화 전략을 꾀해 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래픽 아티스트 나파 비라랏(Napa Virarat) △스타일리스트 티나랏-수파낫 지탈레라(Tinnarat - Supanat Jittaleela) △유명 농구 커뮤니티 SWISH 등과의 협업으로 매장에 태국 고유의 정체성을 입혔다.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마케팅도 펼친다. '렛츠 고'(Let's Go) 캠페인을 열어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고 현지인이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안타스포츠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이 일본 톱배우 '사카구치 켄타로'를 내세워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TV·지하철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비자와의 친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이날부터 일본에 사카구치 켄타로와 함께 TV 광고를 전개한다. 매끄럽고 투명한 피부결을 뜻하는 브랜드 메시지 '투명미기'(透明美肌)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함이다. 도쿄역을 중심으로 한 지하철 광고는 내달부터 진행한다. JR 신주쿠역 야마노테선에 마녀공장 광고판을 설치한다. 사카구치 켄타로가 마녀공장 홍보를 맡은 만큼 마녀공장이 단숨에 현지 소비자를 매료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2014년 영화 '샨티 데이즈 365일, 행복한 호흡'으로 배우로 데뷔, 그 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명실상부 연기파 톱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마녀공장이 일본 마케팅에 적극 나서면서 실적 상승에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마녀공장은 연결기준 올 3분기 누적 매출 736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을 기록했다. 엔화 약세로 인한 일본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으나 사카구치 켄타로와의 마케팅을 적극 확대해 내년부터 외형 성장세를 기록한다는 목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올들어 9월 말 현재 글로벌 뷰티 기업 매출 순위 '톱10'에 올랐다. 국내 기업 가운데 10위권 진입은 유일하다. 아모레퍼시픽은 12위에 그쳤다. 특히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중국 성적표가 글로벌 뷰티 기업의 실적 희비를 갈랐다. ◇LG생활건강 글로벌 '톱10' 올라 22일 더구루가 글로벌 뷰티기업 15곳의 사업보고서(3분기)를 분석한 결과, LG생활건강은 매출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했다. LG생활건강의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4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한 수치다. 주요 화장품 브랜드 신규 라인을 적극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데 주력하면서 중국 부진을 다소 만회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7% 줄어든 매출 22억1000만달러를 기록, 12위에 랭크됐다. 브랜드 리뉴얼을 지속 추진하며 경쟁력 제고에 공을 들였으나 중국 사업 부진으로 아모레퍼시픽 전체 실적이 악화했다. 1위는 로레알이 차지했다. 로레알은 올들어 지난 3분기 누적 매출 33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P&G(36억달러) 2위 △에스티로더(110억2000만달러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씨 뷰티 브랜드 어퓨가 일본에 출시한 '워터락 사라사라 팩트'가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SNS에서 피지 등 피부 고민 해결에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품절 대란을 보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어퓨가 지난 5월 일본에 론칭했던워터락 사라사라 팩트의 품절 사태가 한 달 반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누적 판매량은 20만개 이상에 달한다. 젊은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차세대 쿠션 타입 페이스 파우더로 각광받으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Z세대가 지닌 대표적 피부 고민으로 꼽히는 피지에 의한 피부 번들거림을 효과적으로 케어해준다는 점이 호평을 받고 있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워터락 사라사라팩트 효과를 극찬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글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다. 에이블씨앤씨는 어퓨 워터락 사라사라팩트가 바르는 순간 입자 사라사라 파우더의 실리카가 피부 표면에 남아 피지를 흡착, 번들거림을 억제해주는 효과를 선사하는 화장품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액상 제형으로 다른 페이스 파우더에 비해 밀착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에이블씨엔씨가 인기 아이돌그룹
[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키스그룹이 국내 속눈썹 브랜드 '올리오(OLLIO)'를 론칭하고 아시아 뷰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키스그룹은 장용진 회장이 1989년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서 시작한 뷰티 기업으로 설립 34년 만에 연 매출액 1조4000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살롱을 집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패션 네일, 속눈썹, 화장품, 헤어전자기기 등 셀프 케어 제품을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13개의 해외법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네일 시장 점유율 83%, 속눈썹 65%를 차지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키스그룹은 21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뷰티 제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아시아 비즈니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속눈썹 브랜드 '올리오'를 론칭한다. 올리오는 '프리본드(Pre-bond)' 기술로 본드 없이 깔끔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손쉽게 속눈썹을 붙일 수 있다. 다음달 4일부터 올리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공식 론칭 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3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댓글을 작성하면 101명을 선정해 선물을 제공한다. 키스그룹 관계자는 "쉽고 간편한 사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이니스프리를 내세워 일본 안티에이징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일본 온라인 플랫폼 큐텐재팬에 신제품 '콜라겐 그린티 세라마이드 탄력장벽 크림'(이하 콜라겐 크림) 론칭했다. 40조원 규모의 일본 뷰티 시장이란 점에서 이니스프리의 라인업 확장이 실적 반등을 꾀할 것으로 점쳐진다. 20일 큐텐재팬에 따르면 이달 이니스프리 콜라겐 크림을 정상가 기준 최대 12% 할인해 선판매에 돌입한다. 내달 4일 공식 온라인몰·라쿠텐·아마존 공식 스토어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 제품을 입점할 예정이다. 이니스프리는 20대 후반 이상의 안티에이징 화장품 마니아층을 타깃으로 콜라겐 크림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콜라겐 크림에는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청각 유래 유사 콜라겐과 녹차 유래 세라마이드 등 유효 성분이 들어 있다. 탄력 개선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앞서 25세 이상 39세 이하의 성인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4주간 콜라겐 크림을 바르게 한 결과, △피부 겉탄력 19.2% △피부 탄성 복원력 4.4% △피부 치밀도 7.6% 등의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니스프리는 콜라겐 크림 출시를 통해 현지 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의 독점 담배업체인 재팬토바코(JTI) 미국법인이 뉴저지주에서 노스캐롤라니아주로 본사를 옮긴다. JTI는 본사 이전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하는 계기로 삼고 글로벌 담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에 따르면 JTI 미국법인이 내년 노스캐롤라이나주도 롤리(Raleigh)로 본사를 이전한다. JTI 미국법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로부터 아무런 인센티브 없이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JTI 미국법인의 본사 이전 결정은 일본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국으로, 현재 도요타·혼다 등 200여개 일본 기업이 진출해 3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노스캐롤라니아가 뛰어난 인재풀이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미국 동부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첨단산업단지 리서치 트라이앵클 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IBM과 노텔 네트웍스, 시스코, 머크, GSK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광산업체 아이언드라이브(Iondrive·옛 서던골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원탐사 전문기업 코볼드메탈스(KoBold Metals)가 경상북도에서 최고 순도 0.44%의 산화리튬(Li2O) 샘플을 채취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언드라이브는 14일 호주 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한국 리튬 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아이언드라이브는 코볼드메탈스와 국내에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작년 11~12월 경상북도 삼근·서벽, 충청북도 단양 등 세 곳의 리튬 산지의 현장 조사를 했다. 총 169개 암석 샘플과 9개 하천 퇴적물 샘플을 채취해 호주 퍼스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삼근 지역에서 채취한 암석 샘플 총 74개 가운데 편암 1개에서 순도 0.4392%의 산화리튬이 확인됐다. 이외 9개 샘플에서 순도 0.04~0.07% 수준의 산화리튬이 검출됐다. 서벽 지역에서는 총 72개 암석 샘플을 채취했고 이 중 2개 샘플에 순도 0.04% 이상의 산화리튬이 포함돼 있었다. 단양 지역에서 찾은 23개 샘플의 경우 9개 샘플에서 순도 0.06% 이상의 산화리튬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반화강암 1개에서 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