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그룹이 노르웨이 ‘REC실리콘'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며 경영권 확보에 사실상 성공했다. 미국산 폴리실리콘 공급망을 구축,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그리는 '북미 태양광 사업 밸류체인'의 완성이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REC실리콘 이사회는 지난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한화가 제시한 공개매수 외에는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대안이 없다"고 공식 인정했다. 공개매수 마감일은 8일까지로, 현재까지 추가 지분 확보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사회가 백기 투항에 가까운 입장을 밝히면서 경영권 인수가 기정사실화되는 모양새다. 이사회는 "한화 외에는 현실적이고 가용한 자금 조달 대안이 없으며, 시간적 제약과 법적 제한까지 고려할 때 본 제안(한화의 공개매수) 외에 추천할 수 있는 대안이 없다"며 "한화가 기존 입장대로 회사 운영을 재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C실리콘 이사회가 이같이 판단한 것은 회사가 극심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사회는 투자은행을 통해 대체 자금조달 가능성을 검토했지만, 기존 대출로 인해 자산 대부분이 담보로 묶여 있어 다른 방안은 사실상 차단된 상태다. 한화가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그룹이 지분 100% 인수를 추진 중인 노르웨이 REC실리콘의 심각한 재정 위기를 공식 인정하며, 이사회 안정성 유지와 주주들의 적극 참여를 촉구하는 공개 서한을 발송했다. 2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는 한화의 경영권 확보와 REC실리콘 재무 구조 정상화 전략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화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양기원 ㈜한화 대표와 남정운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 공동 명의로 REC실리콘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REC실리콘은 현재 운영 및 재무 양면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향후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중요한 시기일수록 이사회 구성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며 "한화는 현재 지배구조를 지지하지만, 이사회에 중대한 변화가 생길 경우 향후 입장과 지원 수준을 재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정기 주총을 앞두고 일부 소액주주들이 경영진 책임론을 제기하는 상황을 겨냥한 견제성 메시지로 해석된다. 실제 일부 주주는 공급계약 해지와 기업 가치 하락의 배경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있으며, 주총 의결권 행사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한 노르웨이 'REC실리콘'에 대해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선다. 표면적으로는 단기 운영 자금 조달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자발적 공개매수를 앞두고 소액주주들의 반대 여론을 완화하고 인수의 진정성을 입증하기 위한 전략적 수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REC실리콘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한화글로벌아메리카(Hanwha Global Americas Corporation)와 1000만 달러 규모 무담보 단기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출 만기는 내년 5월 27일까지이며, REC 실리콘은 조달한 자금을 긴급 운영 자본으로 활용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 지원은 한화가 REC실리콘을 단순 투자처가 아닌 '책임 있는 인수자'로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재무 위기 속에서도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동시에, 완전 자회사 편입 이후에도 정상화와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자발적 공개매수 성사에 필요한 최소 90% 이상의 지분 확보를 앞두고 소액주주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리는 효과도 기대된다. 공개매수 성사를 위해선 최소 90% 이상의 지분 확보가 필요한데, 현재 소액주주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가 일본에서 태양광 패널 재활용·재사용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일본 정부가 연내 관련 재자원화 법령을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을 선점해 미래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 22일 한화재팬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자사 제조 태양광 패널의 회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순환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 수거·처리 효율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재사용이 가능한 패널은 △외관 검사 △절연 성능 측정 △I-V 곡선 측정 △EL 검사 등을 거쳐 재상품화한다. 중고 시장에 재판매하거나, 한화재팬이 주도하는 '그린얼라이언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태양광 설비가 없는 공공시설, 교육기관 등에 무상 제공한다. 재사용이 어려운 패널은 고도 재활용 기술을 통해 원재료로 다시 활용된다. 한화재팬은 일본 환경성이 인정하는 '광역인정제도'를 활용한다. 이 제도는 제조업체나 판매업체가 자사 제품의 폐기 시점까지 책임을 지고 전국 단위로 수거·재활용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승인하는 방식이다. 정부의 승인을 받은 시스템인 만큼, 소비자는 별도로 수거업체나 재활용처를 찾을 필요가 없고, 불법 투기 등의 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그룹이 유럽 트랙터 사업에서 손을 뗀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방산·태양광·우주항공을 중심으로 사업구조 재편을 가속화,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제고한다. 16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 유럽법인은 올해 말 트랙터 사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독일에서 운영하던 트랙터 관련 사업장도 정리한다. ㈜한화 관계자는 "사업성을 고려해 트랙터 사업 철수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화가 트랙터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사실은 독일 파트너사인 '그린베이스 이지(Greenbase eG, 이하 그린베이스)'를 통해 알려졌다. 정원·산림 부문 전문 딜러를 위한 독일·오스트리아 지역 최대 규모 협동조합인 그린베이스는 작년 한화 유럽법인, LS엠트론과 트랙터 판매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본보 2023년 6월 1일 참고 한화·LS, 유럽 트랙터 시장 공동 공략> 한화의 사업 종료로 3사 간 협력 관계에 변화가 생기자 그린베이스는 LS엠트론과 새롭게 파트너십을 맺고 한화의 자리를 꿰찼다. LS엠트론과 그린베이스 간 신규 파트너십은 내년 1월 1일자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그린베이스는 예비 부품 공급과 서비스·교육 공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재팬이 일본에서 새로운 태양광 연계 전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태양광 모듈 공급을 넘어 전력 솔루션 사업을 적극 확장하며 현지 에너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5일 한화재팬에 따르면 100% 자회사 '레넥스'는 이달 중순 산하 주택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 브랜드 '솔라 메이트 미라이'를 통해 '밸류 플랜'이라는 신규 서비스를 론칭한다. 자체 생산한 전력을 소비하며 연간 약 7.8만 엔에 달하는 전기세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한화재팬의 설명이다. 밸류 플랜은 구매형(초기 구매·설치 비용을 지불하고 시스템을 소유하는 방식)과 PPA(전력을 구매 계약으로 사용하는 방식)형 모델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다. 구매형처럼 거액은 아니지만 초기 설치를 위해 일부 선불금을 지불하고 나머지는 분할해 지급한다. 하지만 선불금 외 소비자가 매달 부담할 금액은 0원이다. 레넥스 자회사 '레넥스 미라이'가 소비자와 할부 계약을 체결해 시스템 대여료를 명목으로 매월 고객 대신 할부금을 갚기 때문이다. 대신 소비자는 태양광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잉여 전력을 레넥스 미라이를 통해 판매한다. 소비자는 설치·운영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레넥스는 장기적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그룹이 노르웨이 'REC실리콘'에 추가 자금을 지원한다. 한화솔루션 북미 공급망의 '주춧돌'이 될 REC실리콘이 빠르게 미국 공장 양산 체제를 갖춰 사업을 안정화해야 된다는 판단에서다. 6일 REC실리콘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한화 미국법인 '한화 인터내셔널'으로부터 2500만 달러 규모 단기 대출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내년 2월 4일이 만기일이다. REC실리콘은 한화로부터 확보한 자금을 작년 10월 재가동에 돌입한 미국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 공장에 투입한다. 이 공장에서 유동층 반응기(Fluidized Bed Reactor, FBR) 기술 기반 초고순도 폴리실리콘 첫 출하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충당한다. REC실리콘은 지난 8월에도 한화 인터내셔널로부터 2500만 달러의 단기 대출을 받은 바 있다. 이 건에 대한 만기일도 내년 2월 2일로 늦췄다. REC실리콘이 내년 2월까지 한화에 갚아야 할 대출금은 총 5000만 달러다. 모지스레이크 공장은 작년 10월 가동을 재개했다.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2019년 5월 잠정 폐쇄한지 약 4년여 만이다. 당시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에 반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인도네시아의 마이닝(mining) 서비스를 위해 인력 채용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PT한화마이닝서비스인도네시아(Hanwha Mining Services Indonesia)는 인도네시아 마이닝 사업을 위해 현지에서 졸업생 개발 프로그램(GDP)의 기술서비스 담당자를 채용한다. 기술서비스직의 주요 업무는 표준운영절차(SOP)에 따라 업무를 수행한다. 작업 수행 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지면진동 측정과 분석 및 대응, 전자발파피스템(HEBS II) 문제 해결과 제품 모니터링, 드릴과 폭발 감사 등을 한다. GDP는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졸업생의 기술을 개발, 연마하고 그들에게 채용 기회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기술서비스직 지원 자격은 광업과 공학 학사 학위를 가진자로, 최소 경험으로 기술 서비스 1년이상의 경력자를 선호한다. 신규 졸업생도 지원 가능하다. 최대 30살의 나이 제한이 있다.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해야 하며, 현장 출장이 가능한 자면 된다. 드릴링과 블라스팅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현장 배치된다. PT한화마이닝서비스인도네시아는 "자격요건을 충족한 지원자만 지원 가능하다"며 "채용 시 최소 교육 자격을 'D3-S1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REC실리콘'이 미국 폴리실리콘 공장 재가동에 투입할 자금 조달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대주주이자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한화솔루션은 안정적인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 북미 태양광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19일 REC실리콘에 따르면 회사는 NH농협은행 뉴욕지점으로부터 4000만 달러(약 529억원) 규모 장기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오슬로거래소에 공시했다. 한화솔루션이 전액 지급보증을 섰다. REC실리콘은 이번 대출로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모지스레이크 공장 운영을 재개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모두 확보했다. 지난 3월 하나은행으로부터 1억1000만 달러(약 1455억원) 규모 대출을 받은 데 이어 국내 은행으로부터 금융 지원을 받았다. 모지스레이크 공장은 연간 1만6000t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해왔으나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지난 2019년 5월 잠정 폐쇄됐다.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것이다. REC실리콘은 한화솔루션의 투자와 당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등 대규모 자금 지원에 힘입어 공장을 증설하고 올 4분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가 일본 일부 지역 기후 환경에 특화된 태양광 제품을 선보인다. 신제품을 앞세워 지자체를 중심으로 태양광 패널 설치가 의무화되고 있는 현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2일 한화재팬(옛 한화큐셀 재팬)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새로운 태양광 발전 시스템 '큐.로버스트(Q.ROBUST)'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탈착식 제품임에도 수직 적설량 최대 210cm까지 견딜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적설량이 180cm를 초과하는 지역에서는 지붕에 구멍을 뚫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 이 방식은 적설 하중에 강하지만 시공 비용이 증가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큐.로버스트는 탈착식 보강 가대를 갖춘 제품이기 때문에 지붕에 구멍을 내지 않고도 설치 가능하다. 시공이 간단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위치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큐.로버스트는 한화재팬이 일본 시장공략을 위해 개발한 오리지널 제품이다. 한화재팬은 큐.로버스트 출시를 통해 훗카이도와 도호쿠, 호쿠리쿠 등의 지역 내 태양광 패널 보급과 재생가능에너지 사용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강설량이 많아 태양광 발전 시스템 도입이 더뎠다. 최근 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REC실리콘’이 집단 소송 위기에 직면했다. 작년 발생한 해킹 사고에 따른 임직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7일 미국 법조계에 따르면 현지 로펌 '콜&반노트', '터크&슈트라우스' 등은 최근 REC실리콘의 데이터 유출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펌은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된 사실이 확인됐거나 우려되는 이들을 대상으로 집단 소송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REC실리콘은 지난해 10월 25일(현지시간)부터 31일까지 해커로부터 사이버 공격을 받았었다. 생산과 품질 등에는 영향이 없었지만 해킹으로 인해 시스템 내 등록돼 있는 직원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름 △사회보장번호(SSN) △의학 정보 등 민감한 요소가 다수 포함됐다. REC실리콘은 지난달 27일부터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개인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로펌은 전·현직 직원의 피해 사례가 파악되면 곧장 소송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REC실리콘은 최근 잇따라 해커 집단의 표적이 되고 있다. 작년 10월에 이어 12월에도 사이버 공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사내 전산망이 일시적으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REC실리콘'의 미국 모지스레이크 공장 증설 계획이 정부 필수 허가를 확보하며 순항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 핵심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생산량 확대에 속도를 내며 대주주인 한화솔루션과의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3일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시 그랜트 카운티 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개최한 주간 회의에서 REC실리콘의 부지 용도 변경 요청을 승인했다. 기업에 각종 지원책을 제공하는 특별 개발 구역인 도시성장지역(Urban Growth Area, UGA)에도 포함됐다. REC실리콘은 농업용지로 분류돼 있는 토지 용도를 산업용으로 재조정하고 UGA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다. 젠크스 홀딩 컴퍼니가 소유하고 있는 18.8 에이커와 144 에이커 등 총 162.81에이커 규모 토지가 대상이다. REC실리콘 모지스레이크 공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REC실리콘은 이미 UGA에 포함된 60에이커 규모 부지까지 총 222.81에이커를 젠크스 홀딩 컴퍼니로부터 매입, 생산 공장을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 REC실리콘은 모지스레이크 공장 증설 계획인 '프로젝트 라이저'를 추진하고 있다. 20억 달러를 투자해 잉곳과 웨이퍼 생산 시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임상 케이스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뉴럴링크는 미국 밖에서도 최초의 이식 수술을 진행하는 등 임상 범위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뉴럴링크는 10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으로 뉴럴링크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임플란트를 이식받은 환자가 12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7월 9번째 이식을 마무리한 후 40여일만에 3명의 임상 참여자가 늘어난 것이다. 뉴럴링크는 올해에만 9건의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새로 추가된 임상환자 중 2명은 유나이티드 헬스 네트워크(UHN) 산하 캐나다 토론토 웨스턴 병원에서 8월 27일, 9월 3일에 각각 이식 수술을 받았다. 뉴럴링크는 지난해 11월 캐나다에서 CAN-프라임 임상 연구의 승인을 획득하며 임상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캐나다 이식 수술은 미국 밖에서 진행된 최초의 뉴럴링크 임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머지 한 명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뉴럴링크는 캐나다 외에도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등에서 임상 참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탈리아 최대 방산기업 레오나르도가 필리핀 차세대 전투기 도입사업에 참전한다. 필리핀 공군에 유럽산 전투기인 유로파이터 타이푼(Eurofighter Typhoon) 구매를 제안하며 전투기 수출 기회를 창출한다. 레오나르도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다수 유럽 공군의 주력 전투기지만, 필리핀 방공 전력의 공백을 메우고 중국을 억제하고 전투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레오나르도의 구매 제안을 필리핀이 받아들일 경우 유럽산 전투기 수출이 동남아시장으로 확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레오나르도는 8일(현지시간) 공식 소셜미디어 엑스(X)에 필리핀 공군(PAF)의 신형 다목적 전투기 도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32대를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레오나르도 측은 "구매 제안에는 현지 지원 및 공급을 위한 기술 이전과 더불어 1급 작전 능력의 모든 범위가 포함된다"며 "현지 산업의 수익 창출을 통해 필리핀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의 주요 공중급유 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의 주력 전투기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레오나르도와 프랑스 에어버스, 영국 BAE시스템즈와 함께 만든 전투기이다.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