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자회사 ZKW와 손잡고 차세대 자동차 조명 시스템을 개발했다. 전기·자율주행차 '애플카'를 둘러싼 애플과 LG그룹 간 협력설(說)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LG그룹의 각 계열사별 전장사업 경쟁력이 강화되며 파트너십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ZKW는 17일(현지시간)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지능형 차량용 조명·디스플레이 통합 솔루션 '슈퍼인테그레이터(Superintegrator)'를 공개했다. ZKW와 LG전자 VS사업본부, 디자인경영센터의 역량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ZKW는 슈퍼인테그레이터의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전체 조명 기술을 개발했다. LG전자 VS사업부는 맞춤형 라이트 가이드 기술을 통해 전조등, 위치등, 방향지시등을 구현했다. 디자인경영센터는 슈퍼인테그레이터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고안했다. 슈퍼인테그레이터는 자동차 전면에 여러 종류의 조명과 함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시스템이다. 해당 디스플레이에는 연동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운전자가 원하는 메시지나 전기차 배터리 잔량 등 정보를 띄우거나 보조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ZKW는 슈퍼인테그레이터가 특히 자율주행차에서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오스트리아 자동차 헤드램프 전문 기업 ZKW가 메르세데스-벤츠 추가 수주를 노린다.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제품을 공급해 양사 동맹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ZKW는 메르세데스-벤츠 최상위 라인에 헤드램프 등 핵심 조명 부품을 납품하는 계약을 따내기 위해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체코법인을 필두로 제품 개발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차량 라인업을 럭셔리카 위주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하이엔드 부품을 채용, 경쟁력을 강화한다. 고가의 차량에 탑재되는 부품인 만큼 관련 파트너사에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ZKW가 최종 수주할 경우 차세대 럭셔리 클래스와 E클래스, C클래스 모델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5월 A클래스, B클래스 등 보급형 소형차 3개 모델을 단종한다고 밝혔다. 고성능 위주의 브랜드인 오프로드 G클래스, 마이바흐, S클래스, 전기차 브랜드 EQ 등에 집중할 전망이다. ZKW는 작년 5월 개소한 체코 올로모우츠 지사에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로모우츠 지사는 ZKW 글로벌 사업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네트워킹을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오스트리아 자동차 헤드램프 전문 기업 ZKW가 미국 '셉톤(Cepton)'과 손잡고 라이다(LiDAR) 센서가 장착된 차량 헤드라이트를 선보인다. 다양한 기업들과 손잡고 자율주행차용 솔루션을 선보이며 차세대 제품 라인업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셉톤에 따르면 셉톤과 ZKW는 내달 20~25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상용차 전문 세계 최대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2'에서 셉톤의 '노바 라이다'가 결합된 ZKW의 대형 트럭용 헤드램프를 공개한다. 사각지대 없이 주변을 인식하는 근거리 3D 감지 기능 라이브 데모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노바 라이다는 크기가 작으면서도 고해상도와 우수한 시야 범위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수직·수평을 포함해 360도 시야각을 갖춰 차량 주변 보행자, 자전거, 장애물 등 모든 근접 장애물을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 대형 트럭과 같은 상용차뿐 아니라 전기차, 일반적인 승용차에도 적합하다. 헤드램프에 라이다 시스템을 통합하면 유지가 쉽고 설계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양사는 단일 패키지를 채택하면서도 내부는 분리돼 있고 세척 메커니즘과 센서 보호 기능이 제공돼 관리가 쉽다고 설명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오스트리아 자동차 헤드램프 전문 기업 ZKW가 랜드로버로부터 추가 수주를 따냈다. 2억원 대 럭셔리 모델인 신형 레인지로버에 ZKW의 헤드라이트가 탑재된다. ZKW는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5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에 지능형 LED 헤드라이트를 공급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디지털 라이트 프로세싱(Digital Light Processing·이하 DLP)과 스트라이프Z(StripeZ) 조명 모듈을 납품한다. DLP는 120만 픽셀의 LED 모듈로 구성된 제품이다. 마주 오는 차량이 있을 경우 눈부심을 줄여주는 상향등과 함께 전조등을 자동으로 켜준다. 스트라이프Z는 기존 LED 헤드라이트보다 훨씬 작아 슬림한 헤드램프 디자인을 구현하고 다른 센서와 통합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랜드로버는 작년 11월 9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를 거친 '올 뉴 레인지로버'를 선보였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안락한 탑승 경험을 제공하는가 하면 차량 내 기능을 디지털화해 차별화를 꾀했다.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피비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오스트리아 자동차 헤드램프 전문 기업 ZKW와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탄소중립 자동차 개발에 손을 잡았다. 오는 2030년 출시를 목표로 공급망과 차량 수명 주기 전반에 탄소배출량 '제로(0)'를 실천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ZKW를 비롯해 스웨덴 철강업체 SSAB, 차량 안전시스템 개발업체 오토리브(Autoliv), 노르웨이 알루미늄 생산업체 노스크하이드로, 독일 자동차 부품사 ZF그룹과 탄소중립 자동차 개발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폴스타가 지난해 발표한 ‘폴스타 제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폴스타 제로 프로젝트는 공급망 전반과 자동차 제조 방식 변화를 꾀해 탄소중립을 달성, 2030년까지 탄소중립 자동차를 만들고 전체 라인업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이니셔티브다. ZKW는 탄소 배출이 없는 전기 제어 시스템·배선을 연구한다. △SSAB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철강 생산 △오토리브는 에어백, 안전장비 개발 △노스크하이드로는 탄소중립 알루미늄 생산 △ZF그룹은 파워트레인, 일반 시스템에서 탄소 제거 방법 등을 모색하며 폴스타와 협력한다. 폴스타는 탄소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오스트리아 자동차 헤드램프 전문 기업 ZKW가 미국 '루모티브(Lumotive)'와 손잡고 라이다(LiDAR) 센서가 장착된 차량 헤드라이트를 선보였다. 차세대 자율주행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ZKW와 루모티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2'에서 실시한 데모에서 라이다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 헤드라이트를 공개했다. ZKW의 차량 조명 기술에 루모티브의 '메타-라이다(Meta-Lidar)' 플랫폼을 통합했다. ZKW 헤드라이트에 메타-라이다 플랫폼의 핵심인 '루모티브 M30' 모듈 프로토타입을 탑재, 3D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고급 안전·자율주행 시스템을 가능케 해 차세대 자율주행차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루모티브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자동차, 전자제품, 로봇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성능 라이다 기반 솔루션을 개발한다. 특히 솔리드 스테이트(고정형) 라이다 센서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해 빌 게이츠,를 비롯해 콴 펀드, 메타VC 파트너스 등을 투자자로 확보했다. 루모티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의 오스트리아 자동차 부품 자회사 ZKW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발생하며 비상이 걸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ZKW의 오스트리아 비젤버그 본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로어 오스트리아주에 보고된 28건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후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 1만명을 넘어섰다. 18일 1만5000명을 돌파해 정점을 찍었으며 현재까지 매일 1만명 이상 양성 판정을 받고 있다.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평균 인구 100만명당 신규 확진자는 1531.7명로 한국(57.9명)의 약 27배다. 코로나19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ZKW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ZKW는 작년 9월에도 본사에서 확진자 1명이 나와 곤혹을 치렀었다. 이보다 앞서 3월에는 비젤버그를 비롯해 하그, 디타크 등 오스트리아 내 사업장의 생산량을 줄인 바 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 등 유럽 고객사들이 공장 가동을 멈추자 ZKW도 생산량을 조절했다. 2018년 LG에 인수된 ZKW는 전장 사업의 핵심 축이다. LG전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ZKW가 멕시코 헤드램프 공장을 확장한다. BMW와 볼보, 메르세데스 벤츠 등 고객사의 주문량 대응에 주력하며 모회사인 LG전자의 전장 수주액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ZKW는 1일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실라오 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2만1000㎡ 규모를 더해 총 3만5000㎡ 규모로 키운다. 13개 조립 라인과 물류센터 등을 구축하고 연간 220만 개의 헤드램프를 생산한다. ZKW는 증설 물량을 볼보와 BMW, 메르세데스 벤츠, 프레이트라이너, 내비스타, 제너럴모터스(GM), 링컨 등에 공급한다. 특히 BMW 2시리즈 쿠페, 볼보 XC90,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에 중점을 둔다. 인력도 2023년 1600명으로 늘린다. 6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ZKW 측은 "두 번째 확장의 목표는 수용력을 늘리고 설계, 엔지니어링, 연구·개발(R&D) 역량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ZKW는 지난 4월에도 실라오 공장 확장을 발표한 바 있다. 7400만 달러(약 850억원)를 투입해 헤드램프 생산 능력을 150만 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추가 투자로 생산량을 확장하며 글로벌 차량용 조명 시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오스트리아 자동차 헤드램프 전문 기업 ZKW가 마이크로미러 모듈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마이크로미러 모듈은 자율주행차의 스마트 조명 기능 구현을 위한 핵심 부품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ZKW는 실리콘 오스트리아 랩(Silicon Austria Labs·SAL), 에바텍(Evatec), EV그룹(EVG), TDK일렉트로닉스(TDK Electronics) 등 유럽 주요 부품 기업 및 연구소 등과 함께 마이크로미러 기술 및 마이크로미러 칩이 적용된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모듈을 만든다. 마이크로미러는 압전을 통해 양축을 중심으로 회전할 수 있으며 정밀한 조명 제어를 가능케 한다. 이는 미래 자율주행차 스마트 조명 기능 및 적응형 차량 조명의 핵심이다. 광학 거리 측정을 위한 라이다(LiDAR) 시스템뿐 아니라 전·후방, 측면 조명 등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특히 이미지와 비디오 모두 도로에 투사할 수 있어 빛으로 화살표, 경고 알람 등을 만들어 보행자에게 알려주는 등 응용 분야가 넓다. ZKW는 마이크로미러 칩과 필요한 전자 장치를 하나의 조명 시스템에 결합하는 두 개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있다. 교통 안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전기차 배터리의 뒤를 이을 미래 먹거리로 차세대 태양전지를 낙점했다. 태양광 산업 성장에 힘입어 고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앞선 기술력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중국 태양광 모듈 업체 'JA솔라 테크놀로지(JA Solar Technology, 이하 JA솔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상하이에서 열린 태양광 전시회 'SNEC(Shanghai New Energy Conference) 2023'에서 CATL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태양광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양사 협력 소식이 전해진 이튿날 블룸버그통신은 CATL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파일럿 테스트 라인을 구축하고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파트너십을 통해 JA솔라는 모듈 성능과 비용 절감을 꾀하고 CATL은 JA솔라라는 거대 고객을 사전에 포섭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인 셈이다. 태양전지는 태양빛을 받아 전기를 만드는 배터리로 현재는 대부분 실리콘을 기반으로 한다. 실리콘은 제조과정이 복잡하고 높은 온도에서 작업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태양광 신소재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튬 개발업체 알파리튬(Alpha Lithium Corporation)의 매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수 기업으로는 이탈리아-아르헨티나 철강 기업 테크인트(Techint)가 거론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크인트는 알파리튬 인수를 위해 1억7700만 달러(약 2300억 원) 규모의 기업 공개(IPO)를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크인트는 알파리튬 인수를 통해 리튬 분야 사업 진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테크인트는 알파리튬이 보유한 탐사 프로젝트 ‘엘 살라 델 옴브레 무에르토(El Salar del Hombre Muerto)’와 ‘톨리야르(Tolillar)’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는 남미 유망 리튬 매장지 중 하나로 아르헨티나 서북부 살타주 해발 4000m에 자리하고 있다. 리튬 함유량이 세계 상위권(0.9g/L) 수준이며 불순물이 적어 남미에서 잠재력이 높은 염호로 꼽힌다. 포스코와 미국 리벤트, 호주 갤럭시리소시즈 등 글로벌 자원개발 업체들이 진출해 있다. 톨리야르도 테크인트가 개발 중인 염호 중 하나로 연간 12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총 면적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