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이 인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에스컬레이드' 전기차 버전 출시를 앞두고 모델명을 공개했다. 캐딜락은 모델명을 제외한 나머지 정보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캐딜락은 22일(현지시간) 하반기 에스컬레이드 완전 전기차 모델 '에스컬레이드 IQ'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준대형 전기 SUV 모델 리릭과 대형 럭셔리 전기 세단 셀리스틱에 이은 세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앞서 캐딜락은 오는 2030년까지 100%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캐딜락은 하반기 출시에 맞춰 신규 전기차의 전체 디자인과 세부 제원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명 끝에 붙은 IQ는 캐딜락 전기차를 의미하기 위해 새롭게 정립한 명명 체계이다. 리릭(LYRIQ)과 셀리스틱(CELESTIQ) 등 모델명에도 사용됐다. 향후 출시되는 캐딜락 전기차에 모두 적용된다. 당초 캐딜락은 기존 전기차 모델명을 고려해 모델명을 '에스컬레딕'(ESCALADIQ)으로 정했으나 에스컬레이드의 정통성과 그에 따른 이미지, 어감 등을 이유로 에스컬레이드 IQ를 최종 낙점한 것으로 전해진다. 캐딜락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캐딜락 브랜드를 통해 지난 2017년 시험 운영했던 구독 서비스 상용화 채비에 들어갔다.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한 브랜드 경험 증대와 인지도 확대가 기대된다. 20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GM은 지난 10일 ‘북 바이 캐딜락’(Book By Cadillac) 상표를 출원했다. 상표 출원 번호는 97832442이다. 상표등록출원서에는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통해 차량을 예약하고 사용하기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설명을 적었다. GM이 해당 상표 출원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상표권 소멸을 방지하기 위해 3년 단위로 출원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GM은 지난 2016년 5월과 2019년 10월에도 같은 이름으로 상표 출원한 바 있다. 현재 2016년 등록한 상표는 소멸됐으나 2019년 등록한 상표는 오는 10월까지 유지된다. 캐딜락 브랜드 경험과 인지도 제고를 위해 구독 서비스를 재운영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앞서 GM은 지난 2017년 해당 서비스를 2년간 시험 운영한 바 있다. 당시 고객들은 월 1800달러(보험·유지보수 포함)에 캐딜락 차량을 구독하고 원하는 경우 연간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 신형 현지 판매 가격을 조정했다. 고성능 V-시리즈를 제외하고 전 트림 2000달러(한화 268만원)씩 인상하기로 했다. 24일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캐딜락은 지난 21일 2023년형 5세대 에스컬레이드 판매 가격을 일부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롱휠베이스 버전인 에스컬레이드 ESV(Escalade Stretch Vehicle)를 포함 기존 책정한 가격보다 2000달러씩 인상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일반 모델은 8만1590달러(약 1억952만원), ESV 모델은 8만4590달러(한화 약 1억1355만원)부터 판매된다. 고객 브랜드 경험 향상과 보안·안전 서비스 강화를 위해 마련한 온스타&커넥티드 서비스 플랜(OnStar & Connected Services Plan) 3년 의무화를 적용한 것이 이번 인상의 배경이다. 캐딜락은 해당 서비스 이용 금액을 1년에 500달러씩 총 1500달러로 책정했다. 이 서비스는 사고 시 긴급출동과 차량 도난 시 위치 추적을 비롯해 △스마트폰 기반 원격 키 리모컨 △아마존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 모터스(GM)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테니스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오픈'에 공식 차량을 후원한다. 미국 테니스협회(USTA)는 15일(현지시간) 캐딜락과 차량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US오픈을 시작으로 차량 지원을 받기로 했다는 것. 이에 따라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인연은 종료됐다. 캐딜락은 공식 차량 지원뿐 아니라 경기장 내 브랜드 첫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리릭' 전시 공간과 브랜드 체험 공간인 캐딜락쇼룸(Cadillac Showroom)도 설치한다. 아울러 토너먼트 기간 대회 코트 네트에 브랜드 로고를 삽입, 노출을 극대화한다. 캐딜락 운전자를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캐딜락 차량을 이용해 US오픈 관람 시 유료 주차장의 요금을 면제하는 것은 물론 일부 운전자에게는 눈앞에서 경기를 볼 수 있도록 좌석 등급을 상향한다. 또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모자도 선물한다. 멜리사 그라디 디아즈(Melissa Grady Dias) 캐딜락 글로벌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US오픈 공식 차량을 지원함으로써 우리는 캐딜락 브랜드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유럽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고급차 브랜드 캐딜락 첫 전기차 모델 '리릭'(Lyriq)을 선봉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최근 유럽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계획과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강력한 환경 규제로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가 미국을 앞지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유럽 현지 스타트업을 활용해 이동성, 소프트웨어, 연결성, 배송 및 물류 분야에서 회사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현재 인재 확보와 팀 정비 등를 진행하고 있다. 유럽 공략 1호 모델은 리릭으로 낙점했다. 리릭은 GM의 얼티움 BEV3 플랫폼에 기반을 두고 있다. 싱글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4.7kg.m의 성능을 낸다. 여기에 12모듈 100.4kWh 얼티움 배터리팩을 장착해 완전 충전 시 주행거리는 483km(300마일)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됐다. 경쟁 모델로는 아우디 e트론을 지목했다. 리릭에 이은 두 번째 모델로는 GMC 전기 픽업 트럭 허머 EV를 검토하고 있다. 기본 트림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을 통해 내년 출시할 예정인 플래그십 전기 세단 모델 '셀레스틱'(Celestiq) 수작업 생산을 위한 별도 시설을 마련한다. GM은 15일(현지시간) 8100만 달러(한화 약 1036억 원)를 투자해 미시간주 워렌에 있는 GM테크센터 내 셀레스틱용 3D 프린팅 부품 생산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현재 투자금으로 구매한 장비들을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GM 전체 모델 중 가장 많은 3D 프린팅 부품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구조 부품과 외관 부품, 폴리머와 금속 부품 등 100여개 이상이 3D 프린팅 부품으로 채워진다. 하루 평균 1.2대만 생산하는 소량생산 방식을 채택, 연간 400여대 생산을 목표하고 있는 만큼 이곳에서 모든 부품을 수작업으로 조립하고 센터 내 위치한 적층 센터에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셀레스틱은 GM테크센터에서 1956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생산되는 첫 번째 양산 모델이 된다. 마크 루스(Mark Reuss) GM 사장은 "셀레스틱은 캐딜락 브랜드의 부활을 의미하는 모델"이라며 "셀레스틱에 필요한 3D 프린팅 부품은 테크센터의 장인 팀에 의해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픽업 트럭 버전을 의미하는 'EXT' 상표를 재출원했다. 올해 출시 예정인 전기 픽업 트럭의 새로운 모델명 또는 트림명이 될 것으로 업계는 점치고 있다. 7일 미국 상표특허청(USPTO)에 따르면 GM은 최근 EXT 상표를 재출원했다. EXT는 GM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의 대형 트럭 모델 '에스컬레이드'의 픽업 트럭 버전에 사용됐던 상표다. 앞서 캐딜락은 지난 2001년부터 2013년까지 에스컬레이드 EXT 모델을 생산했다. 2001년 데뷔한 2세대 에스컬레이드부터 숏바디 버전이라 할 수 있는 ESC와 8인승 모델인 ESV 그리고 픽업 트럭 버전인 EXT 등으로 모델을 세분화했었다. 현재는 ESC와 ESV만 운영되고 있다. EXT 상표를 단 새로운 픽업 트럭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 2002년 에스컬레이드 EXT가 공식 출시될 당시에도 GM은 전년인 2000년에 EXT 상표를 출원했었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상표 등록이 과거 픽업 트럭 모델 부활을 알리는 시그널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앞으로 출시하는 모델명에 사용할 가능성이 더 높다"며 "새로운 전기 픽업 트럭 모델을 준비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너럴모터스(GM)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에스컬레이드'의 미국 판매 가격이 크게 올랐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반자율주행 시스템 '수퍼 크루즈' 옵션을 포기하게 되면서 악화된 수익성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7일 GM 전문 소식지 GM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캐딜락은 최근 에스컬레이드 현지 판매 가격을 전 트림에 걸쳐 1500달러(한화 약 188만원) 인상했다. 운송 요금 또한 기존 1695달러(약 213만원)에서 1795달러(약 225만원)로 100달러(약 12만원) 올렸다. 총 1600달러(약 201만원)의 부담이 더해진 셈이다. 롱휠베이스 버전인 에스컬레이드 ESV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가격 인상분을 반영한 에스컬레이드는 판매 가격은 7만9590~10만5890달러(약 9979만~1억3276만원)다. 여기에 3000달러(약 376만원)를 더해 4륜 구동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이번 가격 인상은 반자율주행 시스템 '수퍼 크루즈' 옵션이 빠지면서 악화된 수익성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캐딜락은 그동안 해당 옵션을 2500달러(약 314만원)에 제공해왔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산하 고급차 브랜드 캐딜락이 브랜드 첫 전기차 모델 '리릭'(Lyriq) 생산을 본격화했다. 오는 5월부터 주문 예약을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캐딜락은 지난 21일 테네시주 GM 스프링힐 공장에서 첫 전기차 모델 리릭의 양산을 시작했다. 지난 2020년 전기차 생산을 위한 20억 달러(한화 약 2조4246억원) 규모 개조 공사가 조기 완료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9개월 앞당겨졌다는 설명이다. 2분기 내 고객 인도가 이뤄질 전망이다. 스프링힐 공장은 북미에서 가장 큰 GM 공장이다. 이번 공사로 차량 생산 능력은 연간 약 20만 대까지 늘었다. 올해 리릭 예상 최대 생산량은 2만5000대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캐딜락은 오는 5월 19일부터 리릭 주문 접수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여름 진행한 리릭 사전예약에서 주문 시작 10분 만에 모든 차량이 예약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만큼 이번에도 높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 로리 하비(Rory Harvey) 글로벌 캐딜락 부사장은 "리릭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은 상태로 현재 약 24만 명의 소비자가 관심을 나타낸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네럴모터스(GM) 산하 고급차 브랜드 캐딜락이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캐딜락 파이낸셜' 출범을 준비 중이다. 전기차 판매를 위한 기반을 닦아 미래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것. GM은 캐딜락 자사 전용 금융 서비스 '캐딜락 파이낸셜'을 내년 중반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GM 해외사업부문(GM International Operations) 마이클 알바노(Michael Albano) 제품홍보담당 상무가 직접 밝힌 내용으로 미래 전기차 판매 준비의 일환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캐딜락 파이낸셜은 딜러사들의 꾸준한 요청에 의해 기획됐다. 이들은 오래전부터 판매 수익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파이낸셜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캐딜락은 캐딜락 파이낸셜이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를 촉진할 것으로 판단했다. 무엇보다 인력 충원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봤다. 궁극적으로 GM파이낸셜과 차별화를 둘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유사할 수 있지만 캐딜락만의 △프리미엄 컨시어지 팀과 고객 경험 팀 구성 △새로운 웹사이트 개설 △온라인 결제 등 디지털 활용 방안 등 특화된 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에서 비밀리에 불법 거래되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가격이 신제품 출시 소식에 힘입어 소폭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미국의 대중(對中) 제재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칩 수요가 급증하며 밀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밀수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저장장치(GPU) 'H100'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올 2분기 엔비디아 GPU 신제품 'H200' 출시를 앞두고 현지 판매 업자들이 재고 정리에 나서면서다. 300만 위안(약 5억7000만원)을 호가했던 중국 내 H100 거래가는 현재 약 270만~280만 위안(약 5억1000만~5억300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하락하기 전 가격은 공식 판매가인 28만~30만 달러(약 3억9000~4억1000만원)보다 약 50% 높은 수준이다. 미 상무국 산업안보국(BIS)이 지난달 공식 시행한 대중국 수출 규제 개정안에 따라 H100과 H200은 중국 수출이 공식적으로 금지돼 있다. 하지만 불법 유통 채널을 통한 거래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높은 수요에 대비해 비축해뒀던 재고가 시장에 풀리며 가격 조정 이뤄진 것이다. 판매자들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을 선보인다. 새로운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높이는 등 상품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 램을 통해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 HD 5500 EV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장 미셸 빌리그(Jean-Michel Billig) 스텔란티스 수소 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트럭을 현재 램 HD 픽업 트럭 생산을 맡고 있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스텔란티스 측은 예고했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보를 종합하면 HD 5500 EV에는 스텔란티스 2세대 수소 연료 전지 기술 탑재가 유력하다. 해당 전지는 수소 트럭을 위해 개발된 기술인 만큼 최장 약 50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소트럭 개발에 있어 토요타와의 협업은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스텔란티스는 지난 2022년 토요타와 수소차 협력 가능성을 원천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