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석달 연속 토요타에 밀려 베트남 2위…4월 2206대 판매

현대차 누적 판매량 여전히 1위
토요타와 격차 1000대 수준 줄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시장에서 토요타에 밀려 석달 연속 2위에 그쳤다. 지난해 1위를 탈환한데 이어 연초 1위를 기록했으나 최근 토요타에 밀리는 양상이다. 

 

13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총 2206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5086대)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한 수치이다. 

 

이처럼 판매량이 급감한 것은 베트남 내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4월 1일부터 22일까지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일시적으로 중단했기 때문이다. 

 

현대차와 베트남 시장 1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일본 토요타는 지난 4월 2803대를 판매, 현대차를 제치고 1위를 수성했다. 토요타는 1월을 제외하고 지난 2월~4월 석달간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다. 

 

마쯔다는 지난달 1329대를 판매,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아자동차(1318대)와 미쓰비시(876대), 혼다(834대), 포드(702대)가 '톱7'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최근 토요타에 밀리는 양상이지만 올해 누적 판매량은 토요타 보다 앞서 있다. 현대차는 총 1만7568대를 판매한 반면 토요타는 1만6551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다만 양사간 격차는 2000대 수준에서 1000대로 줄었다.

 

한편,  5월부터 베트남 자동차 시장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3주간 셧다운됐으나 최근 브랜드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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