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폴드2, 5G 속도 빨라진다…9월 판매 예상

소프트웨어 개발 착수
UTG 디스플레이·인덕션 카메라 적용 전망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2가 초고주파 대역(mmWave·밀리미터파)을 지원하며 5세대 이동통신(5G)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8월 공개한 후 9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개발자포럼 XDA 디벨로퍼 필진 막스 웨인바흐는 지난 9일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2용 소프트웨어 구축을 시작됐다"며 "갤럭시 Z 플립과 달리 밀리미터파를 지원한다"라고 예상했다.

 

5G는 통상 서브6인 6㎓ 이하와 밀리미터파로 불리는 28㎓ 대역으로 나뉜다. 서브6는 전파 도달 범위가 밀리미터파보다 넓지만 느리다. 통신 분야 연구조사기관인 시그널스리서치그룹에 따르면 밀리미터파는 6㎓ 이하 주파수 대역보다 약 47% 빠르다.

 

갤럭시 폴드2는 밀리미터파 대역을 적용해 고용량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밀리미터파 대역 지원 제품이 미국 버라이즌을 통해서만 출시될지 혹은 다른 이동통신사에서도 판매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현재 버라이즌만 28㎓ 대역의 밀리미터파 서비스를 하고 있다.

 

웨인바흐는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2를 8월에 발표하고 9월 중순께 판매를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했다.

 

현재까지 나온 정보에 종합해 보면 갤럭시 폴드2는 갤럭시 Z 플립과 동일한 초박막강화유리(UTG) 소재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다. 메인 디스플레이와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는 각각 8인치, 6.23인치로 추정된다. 주사율은 메인이 120Hz, 커버가 60Hz를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 노치가 사라지고 카메라 부분만 구멍을 뚫은 펀치홀 디자인이 적용된다. 후면 카메라는 인덕션 형태로 배열된다. 갤럭시 S20 울트라와 동일한 1억800만 화소 카메라와 30배 줌을 지원하는 망원렌즈(4800만 화소), 초광각 렌즈(1200만 화소)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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