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네시스 'GV80' 美 집단소송 당해…'엔진떨림 탓'

국내 이어 미국서도 비슷한 불만
뉴욕 메릴랜드 지방법원 소장 접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의 엔진떨림으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이 제기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미국 내 견고한 판매 성장세에 다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미국 메릴랜드 지방법원과 현지 로펌 등에 따르면 미국 제네시스 GV80 소유주들은 최근 제네시스 미국법인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주행 중 차량 떨림 현상으로 인해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송을 제기한 소비자 가운데 GV80 리스 이용자도 포함됐다. 현지 로펌 '코윈 로우'(Corwin Law)는 소장을 통해 "(고객이) 플로리다로 장거리 여행중 차가 떨리기 시작하더니 왼쪽으로 쏠린 상태로 주행했다"며 "시속 40마일을 넘길 때마다 같은 증상이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플로리다 도착 후 딜러를 통해 수리를 맡겼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GV80 엔진떨림 현상에 대한 지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국내에서도 엔진 떨림이 스티어링휠에 영향을 준다는 신고가 연이어 접수, 당시 현대차는 2개월 동안 차량 출고를 중단하고 원인 분석에 나선 바 있다.

 

이번 소송이 제네시스 미국 판매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집단 소송으로 브랜드의 이미지 하락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며 "신속한 원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GV80는 올들어 5월말 현재 8363대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세단 모델 G80(2388대) 대비 3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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