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6월 유럽 전기차 '7·8위'…하반기 기대감

현대차 코나 4518대, 기아 니로 4268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8%, 83% 상승 '눈길'
하반기 '아이오닉 5', 'EV6' 활약 기대감 상승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양사 대표 전기차 코나와 니로가 지난 6월 유럽 전기차 판매 순위 '톱10'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E-GMP 기반 전기차 '아이오닉 5'와 'EV6'의 하반기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일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6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단일 모델 판매 순위 7·8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코나EV는 전년 대비 68% 성장한 4518대가 판매됐고, 기아 니로EV는 83% 상승한 4268대가 팔렸다.

 

1위는 테슬라 모델3가 차지했다. 총 2만5476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262% 세자릿수 수직 성장했다. 르노 조에는 8217대를 판매하며 2위를 차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21% 하락했다. 3위와 4위에는 올해 새로 출시된 폭스바겐 ID.3와 ID.4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각각 6999대, 6315대가 판매됐다.

 

5위와 6위는 스코다 엔야크(5949대)와 피아트 500(4983대)가 차지했으며 현대차 코나EV와 기아 니로EV에 이어 푸조 208(3869대), MG ZS(3361대)가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다.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입지가 확대됨에 따라 양사의 E-GMP 기반 전기차 아이오닉 5와 EV6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유럽에서 3000대 한정으로 진행한 사전계약에서 완판(완전판매)을 기록한 아이오닉 5는 5월 출시 이후 두 달간 1408대(5월 414대, 6월 994대)가 팔렸고, EV6는 이미 7300여대가 사전계약된 상태로 오는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코나, 니로와 비교해도 아이오닉5와 EV6의 디자인과 성능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유럽 전기차 시장 규모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흥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토에 따르면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6월 8.2%에서 올해 18.5%로 급증했다. 무엇보다 BEV가 12만6000대를 기록, PHEV를 처음으로 추월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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