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日 자회사 라인, 신용대출 출시 2년만에 누적액 3000억 돌파

라인포켓머니 누적 대출 70만건, 대출액 300억엔
핀테크 기반 비대면 대출 젊은층 수요 몰려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운영하는 개인 신용대출 서비스 '라인포켓머니'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대출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기준 라인과 미즈호은행, 오리엔트코퍼레이션의 합작사 라인크레딧이 운영하는 라인포켓머니의 누적 대출 건수는 70만건, 누적 대출액은 300억 엔(약 3200억원)을 기록했다.

 

라인포켓머니는 지난 2019년 9월 라인크레딧이 개인 신용평가 서비스 라인스코어의 사용자를 위한 혜택 가운데 하나로 선보인 개인 무담보 대출 서비스다.

 

라인포켓머니의 주 이용 고객은 사회 초년생 또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20~30대로 알려져 있다. 핀테크를 내건 비대면 서비스의 장점으로 젊은층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의 신용정보와 심사, 신용결제 기록 등의 데이터를 토대로 개인의 신용도를 점수화해 대출 한도를 정한다.

 

특히 연봉, 재산 등 전통적인 평가 요소 이외에도 라인 메신저를 기반으로 신용등급을 평가한다. 예를 들어 메신저 친구 수가 급감할 경우 신용 위험이 큰 것으로 평가하거나, 40대 사용자가 10대 사용자와 활발히 소통할 경우 신용점수를 높이는 식이다. 또 간편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 정보도 신용평가에 활용한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