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 美 AT&T '특허 라이센스' 계약…로봇택시·UAM 기술 포트폴리오 강화

무인 항공기·음성 처리 기술 강화
모셔널·슈퍼널 사업 상용화 앞당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대형 통신사 'AT&T'와 특허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로보택시(Robotaxi)·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술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25일 미국 로펌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AT&T와 특허 기술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수십 개에 달하는 특허 기술을 확보했다. 

 

이번 거래에 포함된 특허는 도심 항공기와 음성 처리 기술이 핵심이다. △무인 항공기 동적 차폐 시스템 △무인 비행 중 공중 장치 네트워크 연결 유지 기술 △열린 공간 환경서 위치 추적 △알고리즘 기반 커넥티드카 무선 파일 배포 최적화 기술 △동적 이미지 인식 기술 등 수십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이러한 AT&T의 특허 기술 사용을 비롯해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생산, 판매 권한을 획득하게 됐다. 로보택시와 UAM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대차그룹 미국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과 최근 설립한 UAM 법인 '슈퍼널'을 통해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모셔널은 로보택시 상용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현대차와 미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앱티브(Aptiv)간 합작사다. 오는 2023년까지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슈퍼널은 현대차그룹 UAM 사업 관련 법인이다. 오는 2028년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를 사용한 첫 상업 비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존 대중 교통 네트워크에 에어 택시를 통합하는 것이 골자다.

 

이처럼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과 UAM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현대차의 행보가 본격화되며 관련 사업 상용화 시계가 앞당겨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특허 라이센스  계약으로 현대차의 기술 포트폴리오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로보택시와 UAM 등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기술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KPMG에 따르면 오는 2035년 글로벌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 규모는 약 1334조원으로 지난해 약 8조5000억원 대비 150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UAM 시장은 오는 2040년까지 73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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