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 현대삼호중공업에 LNG선 1척 발주

미쓰이물산 전세 계약으로 신조 주문
2024년 하반기 인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해운이 현대삼호중공업에 2000억원이 넘는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주문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은 현대삼호중공업에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 1척을 발주했다. 

 

신조선은 길이 289.9m, 너비 46.1m, 높이 26.3m 규모의 대형 LNG 운반선로,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에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뿐 아니라, 선박의 경제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LNG 재액화 기술 등도 탑재됐다.

 

선가는 2000억원이 넘는다. 통상 17만4000㎥급 LNG운반선 1척의 수주가는 2억 달러(약 2399억원) 수준으로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주한 규모도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SK해운이 현대삼호중공업에 신조 발주한 건 일본 미쓰이물산(Mitsui & Co)과 전세 계약을 맺어서다. 신조선은 인도 후 미쓰이물산이 용선한다.

 

SK해운은 주력 사업인 원유·LNG 등 웨트벌크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수익 개선을 위해 사업 재편은 물론 선대도 확충하고 있다. SK해운이 LNG 운반선 외 30만t급 초대형유조선(VLCC) 주문량을 늘리는 이유다. 

 

지난해에는 현대삼호중공업에 액화석유가스(LPG) 연료를 사용하는 9만1000㎥급 초대형 가스운반선(VLCG) 2척을 발주한 바 있다. 그해 4월에는 8만6000㎥급 VLCG 2척을 척당 8200만 달러에 발주해 총 4척의 VLGC를 주문량을 갖고 있다. <본보 2021년 7월 8일 참고 SK해운, 현대삼호중공업에 초대형 LPG선 2척 발주>

 

SK해운은 지난 2018년 국내 최대 규모 투자전문회사인 한앤컴퍼니에 1조5000억원에 매각됐다. 2008년 이후 해운시황이 악화로 누적 운영 차입금이 1조5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등 극심한 경영난을 겪다 한앤코에 경영권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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