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프랑스' 공식 출범…현대차·기아 유럽 공략 탄력

소시에테제네랄 손자회사 세피아 '50%-1주' 인수
현대차·기아 구매 고객에 금융 서비스 제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프랑스 합작법인을 공식 출범하고 현대차·기아의 유럽 시장 공략 지원을 강화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과 소시에테제네랄의 합작회사인 '현대캐피탈 프랑스'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현대캐피탈은 프랑스 대형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의 손자회사이자 CGI파이낸스의 자회사인 세피아의 지분 '50%-1주'를 인수했고, 사명을 '현대캐피탈 프랑스'로 변경했다.

 

'현대캐피탈 프랑스'는 현대캐피탈의 10번째 해외법인으로, 유럽의 경우 독일·영국·러시아·이탈리아에 이어 5번째다.

 

'현대캐피탈 프랑스'는 현지 현대차·기아 구매 고객을 위한 할부·리스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딜러를 상대로 한 도매 금융도 추진한다. 현대차는 최근 프랑스 현지 쇼룸을 201개까지 확대하는 등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다.  <본보 2021년 12월 8일자 참고 : EU, ‘현대캐피탈 프랑스’ 기업결합 승인…현대차·기아 '조력자' 나서>

 

김현주 현대캐피탈 해외사업부문 대표는 "프랑스는 현대차그룹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현대캐피탈은 현대차그룹이 프랑스 사업을 확대하는 데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루드빅 반 드 부르드 CGI 최고경영자(CEO) "현대차와 기아, 또 그들의 딜러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지속가능한 이동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세피아의 모회사인 CGI는 지난 1951년 설립된 자동차 전문 금융사다. 앞서 지난 13년간 현대차그룹의 금융 파트너로서 협력해 왔다.

 

유럽은 현대차그룹의 중요한 해외 시장이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현대차가 47만2852대, 기아가 47만581대의 판매량을 각각 기록했다. 현재 유럽에서 BMW와 도요타를 제치고 점유율 4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캐피탈도 유럽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독일 리스업체 얼라인(옛 식스트리싱)을 인수했으며 현재 스페인 금융사 산탄데르와 손잡고 이탈리아 법인 설립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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