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유럽 판매 확실한 '4위'…스텔란티스 '1위' 반전

포드 단숨에 5위로 '껑충', BMW는 7위로 하락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지난해 유럽 경상용차 시장 판매 수치가 집계되며 전체 판매 순위에 변동이 일었다. 1위 업체가 뒤바뀌는가 하면 '톱5'였던 업체가 '톱10'으로 밀려났다. 다만 현대자동차그룹은 4위 자리를 유지했다.

 

15일 글로벌 데이터 솔루션 플랫폼 데이터포스(Dataforce)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유럽 경상용차 시장에서 총 2318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승용차 판매량(101만8369대)를 포함하면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은 총 102만867대로 판매 순위 4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는 승용차 판매만으로도 같은 기간 4위였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유럽 승용차 시장에서 역대 최대 점유율인 8.7%를 기록하며 판매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경상용차 판매 집계로 1위 자리는 뒤집혔다. 스텔란티스가 폭스바겐을 754대 간발의 차로 역전했다. 승용차 판매량은 243만8891대로 폭스바겐(295만256대)보다 한참 뒤처진 수치였지만, 경상용차를 72만2702대 판매하며 총 316만1593대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의 경상용차 판매량은 총 21만583대로 전체 판매량은 316만839대다.

 

3위는 르노-닛산이 차지했다. 경상용차를 포함 총 178만893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기아에 이어 5위 자리에는 포드가 새롭게 올라왔다. 승용차 판매에서 BMW와 토요타, 다임러에 밀리며 8위였던 포드는 경상용차 32만7880대를 추가 총 88만6812대로 단숨에 3계단 도약했다.

 

기존 7위였던 다임러는 두 계단 상승한 6위(88만938대)에 이름을 올렸다. 5위였던 BMW는 7위(86만1694대), 6위였던 토요타는 8위(84만1846대)로 떨어졌다. 이어 지리자동차(32만850대)와 스즈키(20만8049대)가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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