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통령 롯데마트 긴급 점검 명령한 까닭?

식용유 부족으로 가용성 점검
안정적 롯데마트 유통 벤치마킹

 

[더구루=길소연 기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롯데마트 포함 소매점에 식용유 긴급 점검 명령을 내렸다. 팜유 등 식용유 부족 사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무하마드 루트피(Muhammad Lutfi)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은 자카르타 북부 켈라파 가딩(Kelapa Gading)에 있는 △롯데마트 △롯데슈퍼 △알파미디(Alfa midi) 등 매장을 예고없이 검열(sidak)했다.

 

루트피 장관은 성명을 내고 "롯데마트, 롯데슈퍼, 알파미디 등 소매점의 식용유는 일반인에게 안전하게 유통된다"며 "다른 지역 사회 소매점에서도 같은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매점의 식용유 유통이 개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루트피 장관은 "인도네시아 시장과 현대 소매점에서 대중을 위한 식용유의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매점 식용유 긴급 점검은 인도네시아 식용유 부족으로 가용성 긴급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팜유 등 식물성 기름 공급과 관련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가상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그는 "정부는 시장에서 팜유 등 식용유의 가용성과 유통에 심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매점에서의 식용유 재고를 직접 확인했다.

 

인니 정부는 팜유 가격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대량 팜유 가격을 리터당 1만4000 루피아(약 1185원)를 보조한다. 이는 정부가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다. 보조금 기금은 팜유 플랜테이션 기금 관리청(BPDPKS)의 기금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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