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증강현실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 '리브' 투자

리브, 850만 달러 확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증강현실, 가상현실 콘텐츠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에 투자했다. 리브는 이번 투자를 통해 AR·VR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확장한다.

 

리브(Liv)는 3월 31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벤처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 등이 참여한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850만 달러(약 103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비트크래프트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소니 이노베이션 펀드, 아마존 알렉사 펀드, 크레도 벤처스, 올리브 트리 캐피탈 등도 참여했다.

 

리브는 2018년 출시된 AR·VR 콘텐츠 전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현재 상위 30개 VR 게임 중 절반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2200명 이상의 개발자의 지원을 통해 톱100 VR 게임 중 절반 이상을 지원하며 매월 1만3000명의 활성 제작자가 3만 시간 이상의 콘텐츠를 생성하고 있다. 

 

VR앱 제작자는 리브의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통합해 유저에게 캡처 도구 등 라이브 스트리밍을 위한 기능을 제공, 비디오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리브는 투자받은 자본을 콘텐츠 제작자와 개발자 기금에 투자하고 엔지니어링, 디자인, 운영, 마케팅, 커뮤니티 관리 등 업무 전반에 걸쳐 신규 인력을 적극적으로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리브 관계자는 "우리는 스트리밍, 캐스팅에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알고 있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우리는 목표에 도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투자자와 전략적 파트너를 영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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