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거래소 오픈씨, NFT 애그리게이터 '젬' 인수

젬, 독립 브랜도로 운영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가 NFT 애그리게이터인 '젬(Gem)'을 인수했다. 오픈씨는 젬 인수를 통해 NFT 투자 커뮤니티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픈씨는 25일(현지시간) 젬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오픈씨는 젬의 인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젬은 NFT 애그리게이터로 다양한 마켓플레이스에 있는 NFT를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은 물론 모든 토큰 거래 지원, 분석 정보 제공, 낮은 수수료 등의 서비스 제공했다. 애그리게이터는 유망한 중소브랜드를 인수해 육성, 가치를 높이는 투자 기업들을 말한다. 

 

오픈씨가 젬을 인수한 이유는 전문 NFT 투자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구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오픈씨는 NF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커뮤니티의 규모도 덩달아 성장했지만 그 안에서 전문 NFT 컬렉터들에 대한 서비스는 부족하다고 판단, 이를 강화하기 위해 젬을 인수한 것이다. 

 

또한 젬의 공동창립자인 조쉬 톰슨이 성범죄 혐의를 받는 등 과정에서 인수에 속도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씨도 "인수 실사 과정에서 범죄 혐의를 알게 됐으며 거래가 종료 되기 전 퇴사했고 오픈씨와 협업을 한 적이 없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젬은 향후에도 독립 브랜드로, 오픈씨와는 분리돼 운영될 예정이다. 오픈씨는 젬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 자체 기술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픈씨 관계자는 "젬에 투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젬 팀과 함께 NFT 구매, 발행, 판매 모든 부문을 개선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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