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화재 중국법인, 1분기 순이익 전년대비 13% ↑

1분기 순이익 65억
수입보험료 230억…전년보다 7% 즐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 중국법인이 올해 1분기 순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26일 더구루 취재 결과 삼성화재 중국법인은 1분기 3420만 위안(약 6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30만 위안(약 57억원)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수입보험료는 1억2360만 위안(약 230억원)으로 전년 1억1530만 위안(약 220억원)보다 7% 늘었다. 3월 말 현재 순자산은 10억3120만 위안(약 196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 증가했다. 1분기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은 238.03%로 직전 분기 말 대비 10.79%포인트 개선됐다.

 

한편, 삼성화재는 중국법인의 합작법인 전환을 추진 중이다. 텐센트와 상해지아인문화매체유한회사, 위싱과학기술회사, 상해티엔천, 보위펀드 등 5곳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이 가운데 텐센트는 지분 32%를 인수해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삼성화재의 지분율은 100%에서 37%로 내려간다. 이외에 △상해지아인문화매체유한회사 11.5% △위싱과학기술회사 11.5% △상해티엔천 4% △보위펀드 4% 등이다. 합작법인은 공동경영 형태로 운영된다. 사명은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1995년 북경사무소를 설립하며 중국에 첫발을 내디뎠다. 2005년 중국 내 외국 보험사 최초로 단독법인을 설립했지만 성장 한계에 봉착했다. 삼성화재는 중국법인을 합작 보험사로 전환해 텐센트 등의 플랫폼을 활용해 성장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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