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래에셋 글로벌X, 메타버스 ETF·VR 출시

증강·가상·혼합 현실, 공간 컴퓨팅 등 기업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계열사인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가 메타버스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글로벌X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 '메타버스 ETF(Global X Metaverse ETF·VR)'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글로벌X 메타버스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증강·가상·혼합 현실 △공간 컴퓨팅 △제작자 플랫폼 △디지털 인프라·하드웨어 등과 관련된 기업에 투자한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 합성어로,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3D) 가상세계를 말한다. 비대면 문화 확산과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로 차세대 플랫폼을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019년 464억 달러(59조원)에서 2030년 1조5000억 달러(약 191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페드로 팔란드라니 글로벌X 리서치 책임자는 "친구와 게임할 때, 디지털 아이템을 구매할 때, 미디어를 소비할 때 등 메타버스가 제공하는 광범위한 잠재적 활용도는 인터넷의 후계자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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