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효율화 속도…전력 25% 줄었다

헤시레이트는 23% 개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비트코인 채굴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반적인 효율성이 급격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채굴 협회(BMC)는 지난 25일(현지시간) 1분기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와 관련 보안 능력은 23% 개선됐다. 반면 에너지 사용량은 오히려 25%가 감소하며 1년간 비트코인 채굴 산업의 효율성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비트코인 채굴 네트워크의 효율성이 높아진 것은 반도체 기술의 발전, 북미에서의 채굴 확장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비트코인 채굴 시작의 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도 빠르게 높아지면서 지속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1년간 사용된 전기 중 재생 에너지 비율이 58.4%로 전년동기 대비 59%가 증가했다. BMC 소속 채굴 업체들의 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은 64.6%에 달하고 있다. 

 

BMC는 향후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금보다도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BMC는 전 세계 44개 비트코인 채굴업체가 모여 구성한 단체로 3월 31일 기준 100.9엑사해시를 점유하면 글로벌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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