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X 블록체인 ETF, 4월 수익률 -31.2%

美 금리인상에 암호화폐 시장 부진 영향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계열사 글로벌X가 운용 중인 블록체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달 이탈리아 금융시장에서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글로벌 펀드평가사 모닝스타 이탈리아판에 따르면 글로벌X 블록체인 UCITS ETF(Global X Blockchain UCITS ETF)는 지난달 이탈리아 증권거래소에서 -3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탈리아 거래소에 상장된 펀드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이다.

 

이는 미국 금리인상과 경기 둔화 우려로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은 데 따른 것이다.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4월 동안 가격이 17% 급락해 4월 기준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실제로 글로벌X 블록체인 ETF를 비롯해 △ETC그룹 디지털 에셋 앤드 블록체인 에쿼티 ETF(-31.1%) △반에크 디지털 에셋 에쿼티 ETF(-29.6%) △위즈덤트리 카르다노(-26.9%) △위즈덤트리 크립토 알트코인 ETF(-20.8%) 등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관련 펀드가 크게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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