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버리히어로, 亞 1분기 매출 전년比 169%↑…"내년 손익 넘긴다"

3월 매출 47%, 상품 판매액(GMV) 35% 증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딜리버리히어로가 아시아 시장에서 1분기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아시아 시장 매출 증가에 힘입어 향후 매출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 아시아 자회사 푸드판다(Food Panda)와 배달의 민족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3월에만 매출은 47%, 상품 판매액(GMV)은 35% 늘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아시아 시장 매출 증진 요인으로 판다프로(Panda Pro)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현재 약 100만명이 판다프로를 이용 중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배 증가한 수치다. 올해 대만과 홍콩 등에서 판다프로 고객이 늘어나면서 아시아 전역의 시장점유율이 지속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판다 프로는 푸드 판다에서 운영 중인 음식·식료품 구독 서비스다. 태국·홍콩 등 10개 시장에서 운영 중이다. 판다 프로 고객은 △배달료 일부 무료 △픽업 시 추가 할인 △일부 매장·마트 추가 할인 △현장 할인 서비스 등이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판다프로 고객은 미가입자보다 더 자주 주문하고, 객단가도 10%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딜리버리히어로 대변인은 "아시아 시장 중심의 성장세에 힘입어 내년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딜리버리히어로는 2016년 싱가포르의 배달 플랫폼 기업 푸드판다를, 2019년엔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며 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