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400兆 규모' 글로벌 CDMO…삼성바이오, 왕좌 수성할까

美 바이오전문지, 삼바 CDMO 시장 이끌어갈 기업 언급
아시아 태평양, 2030년까지 CAGR 약 10%에 달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 전문지 바이오스페이스(BioSpace)가 CDMO(위탁개발생산)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대표 기업으로 언급했다. 글로벌 CDMO 성장세도 뚜렷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에 날개를 달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2일 바이오스페이스에 따르면 최근 CDMO 시장 주요 업체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산도스 인터내셔널(Sandoz International) △JRS 파마(JRS Pharma) △바이넥스(BINEX) △파락셀 인터내셔널(Parexel International Corporation) △미국 후지필름 다이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스(FUJIFILM Diosynth Biotechnologies USA) △론자 그룹(Lonza Group) 등을 꼽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국내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CDMO 시장을 이끌어갈 유망 기업으로 언급됐다는 것이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 1분기 매출도 크게 늘었다. 1분기 매출은 51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6.1% 늘었다. CDMO 사업 확대로 1·2·3 공장이 풀 가동됐고 제품 판매량 상승과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CDO) 사업 확대 등으로 매출이 급증했다.
 

또한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및 환율상승 효과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법이익, 아스트라제네카와 합작 설립했던 아키젠바이오텍 청산에 따른 수금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64억원, 1469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시장조사기관 P&S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CDMO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3183만 9000달러(약 404억 6100만원)를 기록, 2021년(1317만 4000달러·약 167억 4200만원)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10%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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