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건설사 美 '야츠' 선정

FAB1 공장 건설 서비스 제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건설 파트너사로 야츠건설(Yates Construction)을 택했다.

 

야츠건설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미국법인으로부터 텍사스주 테일러시 소재 FAB1의 건설 서비스 업체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신공장 투자처로 테일러시를 확정했다. 170억 달러(약 21조원)를 쏟아 약 500만㎡(약 150만평) 규모로 파운드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야츠건설은 삼성의 투자 계획 중 일부인 'FAB1' 건설에 참여한다. 1964년 설립된 야츠건설은 제조·의료·교육·상업·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미국 건설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글로벌 톱 400개 건설사' 순위에서 25위에 오르며 뛰어난 사업 역량을 입증했다.

 

윌리엄지야츠(William G. Yates III) 야츠건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에서 가장 큰 첨단 제조시설 건설사 중 하나로 유사한 프로젝트에서 광범위한 경험을 쌓았다"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에 미칠 큰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야츠건설과 협력해 파운드리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법인은 지난달 낸 소식지에서 "땅 고르기 작업을 거의 마치고 내부 도료·주차장 포장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24년 하반기 가동할 예정이다. 5세대 이동통신(5G), 고성능컴퓨팅(HPC), 인공지능(AI) 등 첨단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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