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美 누적 판매 1만2568대…연말 '3만대'

EV6, 전체 전기차 모델 판매 증가 견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아의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EV6가 미국 시장 누적 판매량 1만2568대를 기록했다.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연말까지 누적 판매량은 최대 3만대에 이를 것으로 기아는 보고 있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아의 미국 시장 전체 판매량은 6만5142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다. 기아는 올 연말까지 누적 판매량이 33만3340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이는 전년 동기보다 12% 감소한 수치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은 PHEV(Plug in Hybrid Electric Vehicle)나 HEV(Hybrid Electric Vehicle)와 같은 전기차 판매량이 올해 들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중 EV6가 전체 전기차 모델 판매 증가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6월 EV6의 미국 시장 인도 물량은 2567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기아 전체 인도 물량의 3.9%를 차지한다.

 

특히 6월 실적은 역대 월별 실적 중 가장 높은 수치로, 2분기 동안 EV6가 총 7287대 팔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EV6는 출시 5개월 만에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만2568대를 기록 중이다. 이런 속도라면 올해 총 판매량은 2만5000~3만대에 이를 것으로 기아는 기대하고 있다.

 

EV6는 현재 여러 버전과 트림으로 판매 중인데, 기아는 연말쯤 GT(Gran Turismo, 고성능차)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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