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전문 프레시마켓, IPO 철회…마켓컬리는?

프레시마켓 IPO 규모 2억5000만 달러
마켓컬리, 내달 초 공모 절차 추진할 수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선식품 전문 업체 프레시마켓(The Fresh Market)이 IPO(기업공개) 계획을 철회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레시마켓은 작년 2021년 7월 제출한 2억5000만 달러(약 3279억 원) 규모의 IPO 계획을 최근 철회했다.

 

지난 5월엔 칠레 소매 그룹 센코수드(Cencosud)가 프레시마켓 지분 과반수를 인수하며 기업 가치가 6억7600만 달러(약 8869억 원)로 평가 받기도 했다.

 

프레시마켓은 미국 22개주 150개 이상의 지역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매장은 작고 친밀한 형태로 운영되는데, 섬세한 고객 서비스와 탁월한 청결도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신선식품과 평소 구매가 힘든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프레시마켓은 14일 이내에 농장에서 매장으로 음식을 배달할 수 있는 공급망과 유통 파트너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기존 유통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현지 제품을 조달하는 전담팀도 별도로 두고 있다.

 

프레시마켓은 지난 2011년 2억9000만 달러(약 3803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으며, 2016년엔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에 14억 달러(1조8361억 원)로 비공개 인수됐다.

 

한편, 마켓컬리는 IPO 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장 심사에 걸림돌이었던 재무적 투자자(FI)들의 보유지분 의무보유 확약서가 최근 한국거래소에 제출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해 공모 절차가 추진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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