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대만 21호점 오픈…아태 공략 전진기지로

올 대만 26호점 개점 계획...가맹 문의↑
대만 거점 삼아 호주·필리핀·베트남 공략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대만에 21호 매장을 연다. 대만을 거점으로 삼아 아시아·태평양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BBQ는 대만이 봉쇄조치로 인해 영업이 제한적인 중국과 비교했을때 시장이 좋다고 분석했다. 현지 가맹문의가 증가하면서 올 연말 대만 전역으로 26개 매장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30일 대만언론 중시신문망(中時新聞網)에 따르면 BBQ는 오는 31일 대만 타이베이 북쪽 스린구에 대만 21호 매장을 연다. 지하3층·지상 12층 규모의 다예 다카시야마(大葉髙島屋) 백화점 내에 들어선다. 야구장과 공원 인근에 자리한 해당 백화점 지하 1층에는 아쿠아리움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시설로 꼽힌다.   

 

BBQ는 이곳 매장에서 한국식 치킨을 비롯해 비빔밥 등 50개가량의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점 초기에는 소비자들에게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매장 내 주문, 테이크아웃 주문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추후 배달 서비스도 제공하며 고객들이 간편하게 BBQ 메뉴를 맛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BBQ는 21호점 오픈을 전후해 테이크아웃·포장주문 10% 할인, 500위안(약 2만2000원) 이상 구매 시 1000위안(약 4만4000원) 상당 쿠폰 제공, 치킨 메뉴 주문 시 영화티켓 100위안(약 4400원) 할인쿠폰 제공 등의 행사를 실시한다. 

 

K-치킨이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현재 타오위안, 타이중, 타이난 등 주요 도시에서 영업하고 있다. 치킨 외에도 떡볶이, 잡채, 전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함께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BBQ 관계자는 "가장 활발하게 매장수가 확장되고 있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뿐 아니라 대만을 아시아 지역 영토 확장을 위한 성공적인 발판으로 삼아 호주,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도 K-치킨 열풍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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