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4년 연속 독일 정비 서비스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독일 소비자들이 직접 선정한 결과인 만큼 현지 입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라는 평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독일 최대 미디어그룹 베르텔스만(Bertelsmann)이 주최하고 독일 서비스품질연구소(DISQ), 보도전문채널 n-tv가 주관한 2022 독일 공정성상(German Fairness Prize 2022) 자동차 정비 서비스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독일 공정성상 자동차 정비 서비스 부문은 현지 소비자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결정된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약 6만5000명의 현지 소비자들의 의견이 온라인을 통해 접수됐다.
현대차는 브랜드 신뢰도와 이미지, 서비스 등을 포함한 종합 만족도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가격 대비 가치와 투명성 면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 현지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칼 헬(Karl Hell) 현대차 독일판매법인 애프터세일즈 총괄 이사는 "고객만족도가 회사의 미래를 보장한다"며 "이번 결과는 고객들과 유대감을 나타내는 지표이자 현지 딜러사들의 노고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수상에 힘입어 내년에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