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일본 소도시 운항 재개…구마모토 취항

1월 5일부터 '인천~구마모토' 주 3회 운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일본 소도시 구마모토 운항을 재개한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로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무비자·자유여행을 허가함에 따라 한일 노선을 복원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내년 1월 5일부터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운항한다.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기종을 투입해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비행기를 띄운다.

 

운항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출발해 구마모토공항에 10시 3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구마모토에서 오후 12시 10분에 출발해 13시 40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9년 해당 노선을 일본 여객 수요 감소로 운항 중단했다. 코로나19 발발 전이지만 한일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일본여행 불매운동이 벌어져 비운항했다. 당시 비운항 노선은 △인천~구마모토 △인천~오이타 △인천~사가 △인천~오키나와 등이다. <본보 2019년 12월 2일 참고 티웨이항공, 日 '구마모토·사가·오이타' 운항 중단 연장>
 

그동안 한국 관광객 급감으로 한국인 관광 의존도가 높은 일본 지역에서는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당시 가바시마 이쿠오 구마모토현지사는 "운항을 재개하면 구마모토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많을 것"이라며 "구마모토현의 방문을 적극 환영한다"라고 밝힌바 있다.

 

구마모토는 후쿠오카와 기타큐슈에 이은 일본 규슈 제3의 도시로, 한국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선봉장을 맡았던 가토 기요마사(加藤?正)의 영지로 알려져 있다. 일본 3대 성 중 하나인 구마모토성과 활화산인 아소산(阿蘇山), 일본 현지인도 즐겨 찾는 '아마쿠사' 등 고즈넉한 볼거리가 많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7년 4월 28일부터 인천-구마모토 노선의 정기편을 운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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