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日 '구마모토·사가·오이타' 운항 중단 연장

-인천발 구마모토·사가·오이타, 내년1월 6일부터 3월 28일까지 비운항 
-인천~오키나와는 3월 19일부터 28일까지 중단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계속되는 일본 여객 수요 감소로 동계시즌 일부 기간동안 한국과 일본을 잇는 4개 노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

 

비운항 노선은 △인천~구마모토 △인천~오이타 △인천~사가 △인천~오키나와다. 

 

모두 한일관계 악화에 따라 일본여행 불매운동으로 인해 비운항한 노선이다. 지난 10월 26일부로 해당 노선 비운항 기간은 끝났으나 동계시즌 동안에 운항 중단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인천발 구마모토, 오이타, 사가, 오키나와 노선을 일부기간 비운항한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인천~구마모토 △인천~오이타 △인천~사가 노선은 8월 19일부터 10월 26일 전 기간 비운항했다. △인천~오키나와는 9월 1일부터 11일 전기간 운항을 중단했고, 9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는 화, 목, 토요일만 운항을 멈췄다. 

 

티웨이항공은 비운항 기간 탑승권을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취소 및 예약 변경을 진행한다. 구체적인 절차는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이 동계시즌 동안 일본 노선 비운항을 연장한 건 여객 수요 변화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수요가 적은 일본 노선을 중단하고 중국노선 신규 취항과 인기 노선이 있는 동남아 노선을 통해 수요 확보 및 수익성 증대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 발 빠르게 노선운영 변화를 통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필리핀 보라카이, 대만 가오슝, 타이중 등 수도권과 지방공항 취항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운수권 보유 노선 중 장자제, 옌지 노선을 연달아 취항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인천-치앙마이 노선에도 신규 취항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다양하고 새로운 여행지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발맞춘 신규 취항지를 지속 늘려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