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 최고안전책임자 볼프강 라이홀트 선임…EASO 총괄

글로벌안전전략사업부 역량 강화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안전전략사업부 역량 강화를 위해 유럽 지역 안전 사무소(European Regional Safety Office, EASO)를 신설하고 해당 기관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를 선임했다.

 

12일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EASO를 신설하고 최고안전책임자(CSO)로 볼프강 라이홀트(Wolfgang Reichold)를 임명했다.

 

EASO는 현대차 고객 안전 강화를 위한 안전 중심 문화 실천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현대차 글로벌 안전경영을 총괄하는 '글로벌안전전략사업부'(Global Safety Office)를 지원하고 안전에 대한 기업 문화와 고객 보호를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둔다.

 

글로벌안전전략사업부는 지난해 마련된 기관이다. 현대차의 안전 관리와 전략을 총괄하는 ‘글로벌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자동차를 타는 고객, 차량 안전 문제까지 총괄 전담한다. 까다로운 선진국 차량 안전 테스트 기준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상용화될 미래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안전 관리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자동차 결함 시정(리콜) 요구에 종합 대응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라이홀트 EASO 신임 CSO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30년간 활동한 전문가이다. 포괄적인 안전 경험을 토대로 리더십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2021년 현대차 입사 전 스텔란티스와 PSA그룹에서 리콜 및 위기 관리를 담당했으며 이에 앞서 오펠에서 9년 이상 근무했다.

 

라이홀트 CSO는 EASO를 총괄하는 것은 물론 유럽 내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의 안전 성능을 책임지기로 했다.

 

마이클 콜(Michael Cole)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은 "라이홀트 CSO는 지난 30년간 포괄적인 안전 경험을 지닌 인물로 현대차 고객들의 안전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유럽 도로에서 고객의 안전을 유지하며 현대차 안전 문화 발전을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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