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억 韓 대체육 시장…언리미트, 美 '저스트 에그'와 협업 늘린다

김밥 이어 샌드위치 등 대체육 메뉴 출시
국내 시장 향후 2년간 연 5.4% 성장 전망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Unlimeat)가 미국 식물성 계란업체 저스트에그(JUST Egg)와 손잡고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콜라보 메뉴를 출시하고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언리미트는 저스트에그와 협력해 다채로운 대체육 메뉴를 연달아 출시한다. 언리미트가 개발한 대체육과 저스트에그 대표 제품 폴디드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언리미트 소시지패티, 폴디드, 치즈 등이 들어간 '100% 식물성 단백질 폭탄 김밥'을 론칭한다. 서울 강남과 서초 지역에서 판매 및 배달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단백에 초점을 맞추고 레시피를 기존 김밥과 차별화했다.

 

대체육으로 만든 한식 떡갈비, 저스트에그 식물성 계란 등 비건 재료로 만들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아침용 샌드위치도 선보인다. 양파, 마늘, 대파 등을 써서 대체육 떡갈비 패티에 풍미를 더했다. 

 

언리미트가 국내 대체육 수요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020년 227억원 규모였던 국내 대체육 시장이 오는 2025년 295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당 기간 연평균 5.4%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언리미트 관계자는 "건강하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음식 시스템 구축을 미션으로 내건 저스트에그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양사의 식물성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임으로써 채식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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