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서비스' 삼성전자, 유럽서 모바일 B2B 시장 공략 가속화

이동형 쇼룸 'B2B 트럭 투어' 실시…마케팅 강화
오는 11월까지 오스트리아 4개 지역 순회
엔터프라이즈향 폴드5·플립5 신규 수주 모색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 Z 폴드5·플립5'를 앞세워 유럽 모바일 B2B(기업간거래)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고객에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신규 수주를 모색한다. 

 

삼성전자 오스트리아법인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수도 빈(비엔나)를 포함한 4개 지역에서 이동형 쇼룸인 'B2B 트럭 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엔터프라이즈향 모바일 제품을 체험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B2B 트럭에 폴드5와 플립5는 물론 갤럭시탭 S9 시리즈, 갤럭시 워치6 시리즈 등 신제품을 전면 배치한다. 신제품 외에도 갤럭시 S시리즈·A시리즈 등 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워치 기존 라인업의 엔터프라이즈향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B2B 솔루션을 전시한다. 

 

B2B 트럭 투어는 그라츠부터 시작한다. 이날부터 이틀간 그라츠에서 고객을 만난 뒤 △빈(10월 17~18일) △린츠(10월 24~25일) △잘츠부르크(11월 21~22일)를 순차 방문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갤럭시노트8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시작으로 매년 기업용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네덜란드 공군, 독일 연방경찰, 미국 시카고경찰청과 캘리포니아주 코로나시 소방국 등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시장에서 잇따라 수주 낭보를 전하며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엔터프라즈향 모델은 삼성전자의 기업용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Samsung Knox for Enterprise)'가 탑재돼 한층 강화된 보안성이 특징이다. 보증 기간이 3년으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제품 보다 긴 것도 장점이다. 이밖에 △최대 5년간 정기 보안 업데이트 △삼성 녹스 스위트 1년 무료 라이선스 등도 제공한다. 

 

크리스티안 베너 삼성전자 오스트리아법인 모바일 B2B 책임자는 "갤럭시 에코시스템은 B2B 고객에게 완전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하고 모든 복잡한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며 "삼성 엔터프라이즈향 제품을 통해 고객은 어디서나 효율적이고 지능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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