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풀무원, '플랜트 스파이어' 서브 브랜드 美 출시…간편식 시장 공략

- 美 자회사 나소야, 식물성 소스 등 4개 라인 출시 예정
- 여름부터 소매점 유통…건강한 간편식 시장 공략 박차

 

[더구루=길소연 기자] 풀무원이 미국시장에 '플랜트 스파이어'(Plant spired) 서브 브랜드를 선보이고, 식물성 단백질 간편식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 USA의 자회사인 나소야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개최하는 내츄럴 프로덕트 엑스포에 참가,  '플랜트 스파이어' 서브브랜드를 공식 출시했다.

 

나소야가 새롭게 선보이는 '플랜트 스파이어'는 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제품 브랜드로 4가지 종류로 구성될 예정이다. 나소야는 식물성 식사를 주로 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NON-GMO 식물성 제품 답게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어 추가 재료나 준비 시간없이 집이나 이동 중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우선 나소야는 △클래식 칠리 △고소한 볼로네제 △크리미 티카 마살라 등 세가지 식물성 소스 제품을 '플랜트 스파이어' 브랜드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소스 라인은 라이스 음식은 물론 파스타와 누들 등 다양한 면요리에 어울린다. 

 

나소야는 하반기 뷰토 등 현지 소매 유통망을 통해 이들 제품을 4.99~5.99 달러(약 5927~7115원)에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나소야 엘렌 김 브랜드·마케팅 총괄은  "새로운 플랜트 스파이어 라인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소비자들이 건강에 좋은 식물성 식품을 찾고 있는 점에 영감을 얻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소야는 풀무원이 지난 2016년 인수한 미국 두부 1위 브랜드로 30년 이상 미국 시장에 두부와 김치, 저탄수화물 누들 등 자연·유기농식품을 공급해왔다.

 

미국 나소야 인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올해 현지법인인 풀무원USA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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