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세계 50대 리테일러 랭킹서 48위…'韓 기업 유일'

-전미소매업협회(NRF) 선정…1위 월마트 차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가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세계 50대 리테일러 랭킹에 들면서 글로벌 리테일러로 인정받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전미소매업협회(NRF)가 뽑은 '글로벌 리테일러 톱50'에서 48위에 올랐다. 

 

NRF는 지난해 운영 기준으로 글로벌 톱50 리테일러를 뽑았다. 운영 기준에는 해외 수익, 프랜차이즈 참여 및 외부 제휴 등을 평가한다. 

 

특히 해당 순위안에 들려면 국내 시장뿐아니라 적어도 3개국에 직접 투자하고, 해외 사업체를 운영해야 한다. 

 

롯데쇼핑의 총 수익은 162억 달러(약 19조원)으로 해외 수익은 20억 달러(약 2조원)에 달한다. 국내 매장은 1577개이며, 해외 매장은 125개를 운영 중이다. 롯데쇼핑이 진출한 국가는 4개국이다. 랭킹 포인트 1만2245를 얻어 48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 1위는 미국 대형마트 월마트가 차지했다. 월마트의 총 매출은 5103억 달러(약 606조원)이고, 해외 수입은 1226억 달러(약 146조원)을 기록했다. 미국 내 매장은 1만1361개, 해외 매장은 5993개에 달한다. 랭킹 포인트는 44만7543이다. 

 

2위는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아마존닷컴이 올랐다. 랭킹 포인트 24만6234로, 월마트의 뒤를 쫒았다. 아마존닷컴 매출은 2328억 달러(약 276조원) 이며, 전자상거래다 보니 매출은 주로 온라인 쇼핑 매출을 기반으로 한다. 

 

이어 △독일 슈바르츠그룹 △중국 전자상거래 알리바바 △미국 코스트코 △네덜란드 식품소매업체 어홀드 델하이즈 △프랑스 대형마트 까라푸 △독일 슈퍼마켓업체 알디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 △프랑스 대형마켓 오샹 등이 차례로 10위권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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