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모바일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블록체인 법정화폐 하이브리드 결제 솔루션 '알케미페이(Alchemy Pay)'와 손잡고 암호화폐 부문 확대에 나섰다. 삼성월렛이 전세계에서 제공되는 만큼 암호화폐 결제 시장의 확대가 기대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알케미페이의 암호화폐 카드 서비스가 삼성월렛과 연동됐다. 삼성월렛은 지난 2020년 5월 스와이프와 협력해 비자 암호화폐 직불 카드 결제를 지원하기로 한 이후 2번째 암호화폐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다. 삼성월렛과 손잡은 알케미페이는 2017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됐으며 블록체인 법정화폐 하이브리드 결제 솔루션을 개발했다. 알케미페이가 개발한 램프(RAMP) 솔루션은 암호화폐와 법정통화를 한 솔루션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해 디앱(dAPP)에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크립토 카드 솔루션은 암호화폐 보유자가 가상 혹은 실제 카드로 전세계 어디서든 암호화폐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법정통화와 암호화폐를 빠르게 환전할 수 있는 웹3 디지털 뱅크라는 솔루션도 선보였다. 잎서 알케미페이는 지난 4월 개최된 글로벌 웹3 로드쇼 'IXO 2024'에서 삼성월렛, 애플페이 등과 연동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2028년 인도 내 연산 110만 대 생산 체제 구축을 골자로 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현대차 인도법인 기업공개(IPO)통해 투자금을 마련하고 생산 시설 확충에 쏟아붓기로 했다. 기존 발표된 생산 규모 보다 10만대가 늘었다. ◇현대차, 2028년 인도 연산 110만대 시대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는 9일(현지시간) 오는 2032년까지 인도 시장에 3200억 루피(한화 약 5조1232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HMIL IPO 관련 현지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김운수 현대차 인도법인장이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투자금 대부분을 SUV와 전기차 중심의 신제품 개발과 첨단 기술 R&D 역량 확대에 투자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IPO에 맞춰 현지 생산능력 확충에 나선 HMIL은 투자금의 5분의 1가량(600억 루피)을 푸네 공장 시설투자와 확장 등에 쏟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2028년까지 연산 110만 대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발표한 100만대 생산 규모보다 10만 대 증가한 수치다. 첸나이에 2개 공장을 둔 HMIL은 현재 82만4000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GM으로부터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 항암제가 중미 지역 각국에서 국가입찰 성과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브라질, 콜롬비아와 같이 비교적 규모가 큰 국가들뿐만 아니라 교두보로서 지리적 강점을 갖고 있는 중미 지역에서도 셀트리온 바이오 의약품이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처방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10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중미 주요국 중 하나인 코스타리카에서 셀트리온 항암 제품들은 90%가 넘는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는 코스타리카에서 2019년 출시와 동시에 중미 지역 유통 파트너사 ‘스테인(Stein)’을 통해 국가입찰에서 낙찰된 이후 매해 수주를 거듭해 현재까지 6년 연속으로 공급되고 있다.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도 2021년부터 국가입찰에서 수주 성과를 이어오며 코스타리카 시장을 선점하는데 성공했다. 인접 국가인 에콰도르에서도 다년간 수주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각각 제품이 출시된 2018년, 2019년부터 매년 국가입찰 수주에 성공해 지금까지 두 제품 모두 에콰도르에서 90%에 달하는 점유율을 유지하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아모레퍼시픽의 차세대 글로벌개발센터(이하, GDC 2.0)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 아모레퍼시픽의 DX 파트너로 협력한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 2021년부터 CJ올리브네트웍스의 베트남 개발센터를 활용, GDC(Global Development Center) 운영을 추진 중이다. 10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아모레퍼시픽 GDC 1.0에 이은 연속 수주라는 점과 CJ올리브네트웍스가 고객의 해외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ITO 서비스 역량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남다르다. 아모레퍼시픽 GDC는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12개 국가 대상 CRM 운영, 미들웨어 구축, AI 프로젝트 수행 등 IT 서비스는 물론 국가별 현지화 및 운영 안정화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안정적인 IT서비스와 국내 개발인력 대비 약 40% 절감할 수 있는 최적화된 운영 비용 등 성과를 높게 판단, 2025년부터 고도화하는 차세대 GDC 프로젝트 수행사도 CJ올리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2024년 미국 ‘프랜차이즈 타임즈(Franchise Times)’에서 선정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TOP 400’에서 39위에 올랐다. 프랜차이즈의 본고장 미국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대표 K베이커리 브랜드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는 평가다 10일 프랜차이즈 타임즈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전년도 순위인 40위보다 1계단 상승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미국 프랜차이즈 분야 유력 매체인 프랜차이즈 타임즈는 1999년부터 미국 내에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매출 등을 분석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79년간 쌓아온 제빵 기술과 베이커리 운영 노하우,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향후 미국에서 가맹 계약 및 케이터링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는 등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포부다. 파리파게뜨는 북미 사업에 고삐를 죄고 있다. 올해 하반기 약 70건의 가맹계약을 성사시켜 연내 총 가맹계약 체결건수 150건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최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캘리포니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글로벌 아연 시장이 공급 부족 상황에 맞닥뜨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가 요인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공급 부족 현상이 완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10일 국제납아연연구그룹(ILZSG·International Lead and Zinc Study Group)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아연 시장은 16만4000t(톤)의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납아연연구그룹은 아연 광산 생산량이 3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원자재 가용성 지표를 나타내는 제련소 처리 조건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진단했다. 국제납아연연구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제련소 네트워크를 보유한 중국이 마진 압박을 느끼고 있으며 국가 내 정제 아연 생산량이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만 해도 국제납아연연구그룹은 올해 아연 광산 생산량이 전년 대비 0.7%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이번 분석에서 아연 생산량이 1.4% 감소한 1206만t에 그칠 것으로 기존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는 아연 채굴 붐의 마지막 해였던 지난 2021년보다 5.7% 낮은 수치다. 또한 3년 연속 생산량 감소이기도 하다. 지난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가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의 지분을 약 9%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지난 8일(현지시간) 기준 패러데이퓨처 지분 8.7%(108만294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팔란티어 측은 "지난 2일 특정 미수금에 대한 지불로 패러데이퓨처 주식 80만주를 지급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수금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팔란티어는 패러데이퓨처가 상장하기 전인 지난 2021년 7월 이 회사에 2500만 달러(약 34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양사는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맺었다. 팔란티어는 억만장자 벤처투자가로 유명한 페이팔 공동창업자 피터 틸이 공동 창업했으며, 미 국방부나 중앙정보국(CIA) 등 주로 공공부문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면서 성장했다. 미국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회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홈쇼핑은 합작법인 ‘디에디션 헬스’의 첫 상품 ‘덴마크 단백질이야기’를 론칭하고, 프리미엄 단백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덴마크 단백질이야기’는 단백질 섭취가 줄어드는 중장년층을 위한 프리미엄 단백질 건강기능식품이다. 원료를 수입해 국내에서 제조하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닌 업계 최초로 덴마크에서 직접 생산한 완제품을 직수입했다. 원료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선도 저하 문제를 보완한 것. 또한 중장년층의 선호도를 반영해 혈당과 콜레스테롤 케어를 위한 고기능성 원료도 첨가했다. 10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대표 식품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 론칭한다.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최유라쇼’를 통해 선보이게 됐다. 이번 론칭을 시작으로 단백질바, 음료 등으로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롯데그룹 계열사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롯데홈쇼핑이 미래 먹거리로 추진 중인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일환이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 해 6조2000억원으로 2019년에 비해 약 2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롯데홈쇼핑의 55세 이상 고객의 건기식 주문액은 약 70% 증가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조지아 전기차 제2공장 건설 재개에 나설 전망입니다. 10일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리비안은 최근 조지아 전기차 제2공장 건설을 위한 자금 대출을 신청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리비안은 오는 2027년 3분기 시범 생산을 시작, 이듬해인 2028년부터 완전 가동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대출 규모와 조건은 에너지부의 최종 결정에 따라 공개된다. 일리노이 공장 화재 등 최근 들어 발생하고 있는 여러 악재를 타파하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리비안, 조지아공장 건설 재개 움직임…美 에너지부에 대출 신청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전기차 전환 추세에 보폭을 맞추지 못한 유럽 자동차 산업이 590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볼 것으로 진단됐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맥킨지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빠른 전기차 전환으로 유럽 완성차 브랜드 점유율이 60%에서 45%로 하락하면서 향후 유럽 자동차 업계 경제적 손실은 최대 4000억 유로(약 59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맥킨지는 "전기차 전환은 전 세계적으로 추진력을 얻고 있으며 미국 테슬라와 중국 BYD 등이 이미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55%를 장악하고 있다"면서 "이에 반해 유럽의 경우 배터리 생산 등 주요 전기차 분야에서 뒤처져 있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배터리 제조, 충전 인프라 등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지 못하면 유럽 자동차 산업은 추가적인 좌절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킨지는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는 혁신적인 전략을 채택하고 성장하는 시장에 투자하는 동시에 새로운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전기차의 중요한 구성 요소인 소프트웨어의 기술 격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맥킨지는 "자동차 산업의 경쟁 우위를 유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친환경차 시장이 전기차에서 하이브리드차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성장세가 전기차 대비 4.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기차 캐즘과 충전 인프라 확장 속도가 전기차 판매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현재 전기차 판매 추세를 고려하면 오는 2030년까지 100만 개 이상 충전소가 새로 설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9일 미국 자동차혁신연합(AAI)에 따르면 2분기(4~6월) 미국 승용차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은 9.96%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9.05%) 대비 0.65% 상승했다. 특히 경형 EV 트럭 비중이 84%를 차지했다. 다만 하이브리드 점유율은 전년 대비 2.92% 증가, 전기차 성장세 보다 4.5배 가량 높았다. 특히 전기차 시장 규모가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여전히 충전소 확장 속도는 현저히 뒤처지고 있다. 2분기 미국 EV 시장 규모는 38만6221대로 전년 대비 9% 증가했지만, 신규 공공 EV 충전기 수는 1분기 대비 6% 확장된 1만121대에 그쳤다. 미국 재생에너지연구소에 따르면 2030년까지 필요한 공공 충전기는 100만 개 이상이다. 구체적으로 일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대표 모델 4개가 칠레 베스트셀링카 '톱10' 목록에 일제히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결과이다. 특히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오른 기아 솔루토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만큼 중국 합작법인 웨다기아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칠레국립자동차협회(ANAC-Asociación Nacional Autromotriz de Chile)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누적 판매량 기준 현지 베스트셀링카 톱10에 현대차 그랜드 i10 HB와 액센트, 기아 솔루토와 모닝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기아 솔루토는 해당 기간 총 3798대 판매로 2위, 현대차 그랜드 i10 HB는 3144대로 4위를 기록하며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액센트와 기아 모닝은 각각 2160대와 1592대로 6위와 8위에 랭크됐다. 1위는 스즈키 스위프트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3955대 판매됐다. 스즈키 발레노 해치백은 3285대로 기아 솔루토에 이어 3위, 쉐보레 세일은 2697대를 판매, 4위 현대차 그랜드 i10 HB와 447대 격차로 5위를 기록했다. 6위와 9위, 10위는 각각 △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아사스 알 모히렙'이 레미콘 공장을 짓는다.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 네옴시티 프로젝트 건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네옴에 따르면 네옴은 아사스 알 모히렙과 협력해 일일 2만 입방미터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레미콘 생산시설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7억 사우디 리얄(약 2516억원)에 달한다. 아사스 알 모히렙 공장은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과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통합해 친환경 시설로 구축한다. 내달부터 점차 생산을 시작해 오는 2025년 풀가동에 돌입한다. 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레미콘은 네옴시티 프로젝트 대표 사업인 ‘더 라인(THE LINE)’에 쓰인다. 아사스 알 모히렙이 더 라인 참여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파트너사인 성신양회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신양회는 작년 10월 아사스 알 모히렙과 네옴시티 등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성신양회와 아사스 알 모히렙사는 향후 발주 될 초대형 프로젝트 공동 마케팅, 원가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조키로 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특허풀(Patent Pool) 관리 기업 아반시(Avanci)와 고속 통신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통신 기능을 접목한 '커넥티드카'를 기반으로 한 '카 투 라이프' 구현이 빨라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아반시와 5G 특허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2G부터 LTE에 더해 5G까지 관련 통신 특허를 포괄적으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아반시는 서로 다른 산업 사이에서 특허기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특허 중개업체다. 토요타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아반시와 라이선스(특허사용 인가받는 기업) 계약을 맺은 70여 개 업체들과 5G 포함 이동통신 기술 관련 표준특허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차량 무선기술 접근성을 높인 만큼 토요타 커넥티드카 개발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커넥티드카 기술은 종전 정보통신 기술과 차량을 융합시키는 의미를 넘어 자동차가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 시대를 여는 데 핵심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커넥티드카 통신 특허료 부담도 덜었다. 통신기업 등이 보유한 특허 자체는 자동차에 탑재하는 통신부품 등에 적용됐지만 자동차 제조사가 사용료를 지불하게 된다.